둥굴레씨의 그림일기 - 16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여유가 있었으면

by 주홍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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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열차를 떠나보내면서

문득 든 생각이 있어요.


기다림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거예요.


요즘 앞만 보며 무언가에 쫓기듯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느리더라도

뒤를 보고, 다음을 생각하며

기다리는 여유.


그리고 나 자신을 천천히

기다려주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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