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보충 중입니다

by 주홍사과
휴식_일러스트 (1).jpg

<둥굴레 일기>

자도 자도 잠이 부족해서

필사적으로 잠을 보충하기 위해

노력했던 적이 있다.


눈만 감을 수 있는 순간이면

어디서든 잤다.


별로 좋아 보이는 모습은 아니지만

내겐 꼭 필요했던 순간들이었다.


잠시 눈을 붙이고 나서 얻었던

얕은 개운함이

하루를 견딜 수 있는 작은 힘이 돼주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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