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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죽음이 꾸는 꿈이다. 심미얀의 꿈을 기록한 다이어리(die-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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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d by death
삶은 죽음이 꾸는 꿈이다—awakening
암 진단을 받은 후로 절망한 적은 없다. 다만 딱 한 번, 아주 서글펐던 순간이 있었다. 첫 조직검사 결과를 받아 들었던, 의사가 "악성종양입니다."라고 말한 바로 그날이었다. 결과를 덤덤히 받아들이는 것도 모자라, 한편으로는 안도감마저 느끼고 있는 내 모습에 아프도록 연민을 느꼈다. 병원의 정신없는 절차들이 일단락되고 집에 돌아와 소파에 몸을 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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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6. 2025
dead (a)nd path
심연[深淵]의 늪
"암입니다." 세 군데의 대학병원, 소위 명문대 출신의 내로라하는 교수님들 입에서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믿고 싶지 않았다기 보다도, 현실감각이 떨어졌다는 쪽에 가까웠다. '전지적 작가 시점' 당시 나의 상태를 가장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용어이다. '아, 내가 암이구나. 저 징그러운 말미잘 같이 생긴 게 그러니까 악성 종양이고, 그게 지금 내 몸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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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death goals
운명[運命]의 목표
그러니까 나는, 분명하게도 죽음에 대한 뚜렷한 비전(vision)을 가지고 있었다. 나의 죽음에 관한 확신과 통찰은 단순히 염세적이거나 우울한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다. 20대의 끝자락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끈질긴 방황 끝에, 죽음이야말로 삶의 목적 그 자체라고, 죽음이 곧 삶이며, 인생의 클라이막스에 달하는 순간이라 믿게 되었다. 이러한 결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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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2. 2025
a life towards death.
생은 죽음을 향하여
‘죽음을 기억하라(Memento mori)’라는 표현을 좋아한다. 인간이 필멸의 존재임을 잊지 않게 해 주기 때문이다. 20대의 언젠가부터 ‘어떻게 살까’보다는 ‘어떻게 죽을까’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하게 되었다. 내 죽음은 곧 내 삶의 증명이 될 터이다. 이내 사후에 내가 세상에 남길 단 한 문장을 완성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았고, 그날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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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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