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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RU Apr 16. 2019

역대 전세계 앨범 초동 순위 TOP 10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가 얼마나 초동 기록을 낼지 궁금하네요. (빠르면 오늘 저녁 혹은 내일 아침에는 집계량이 나오겠네요) 그래서 <역대 전 세계 앨범 초동 순위 TOP 10>을 한번 준비해봤습니다. 보시죠!







#10 : 우타다 히카루(宇多田 ヒカル), Deep River (2002) 약 240만 장 

그녀의 최고 명반, 음반 침체가 본격화된 시점임에도 우타다는 트리플 플래티넘(300만 장) 이상을 판매하며 2002년 연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그간 R&B에서 탈피해서 일렉트로닉으로 전향하며 그녀만의 오리지널리티를 확보했다.


한마디로 예술성과 상업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할만하다.  앨범 작업 막바지에 난소종양 수술로 홍보활동이 미진했음에도 '좋은 음악은 대중이 알아봐 준다'라는 예시 중 하나다.  








#9 : Backstreet Boys, Black & Blue (2000) 약 240만 장 

북미시장에 발매된 1집 <Backstreet Boys>이 2200만 장,  공식 3집이자 북미 2집 <Millennium>이 3000만 장이 넘게 팔렸다.  이제 3집에선 팁 팝을 벗어나 다양한 시도를 통해 팬층을 넓히려 애썼다.


2001년 당시 밀레니엄 버블 팝 스타들, 이를테면 브리트니, 크리스티나, 엔싱크 모두 BSB처럼 성숙한 음악을 들고 왔지만, 예전만큼 인기를 얻지 못했다. 이런 시류 속에  BSB도 예외가 아니었다. 특히 할머니가 돌아가신 AJ가 약물에 빠지고, 결국 케빈이 AJ를 재활원에 집어넣을 만큼 슬럼프를 겪게 된다.








#8 : Britney Spears, Oops!...I Did It Again (2000) 약 240만 장 

1집<... Baby One More Time>으로 스파이스 걸스 이후 침체된 버블 팝 시장에 구세주가 나타났다. JIVE 레코드의 전폭적인 후원과 더불어 라이벌 '크리스티나 아귈레라'와 경쟁구도는 언론과 대중들의 관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프로듀서 맥스 마틴과 함께 다시금 '캔디 팝'을 들고 오며, 친근한 이웃집 소녀 이미지를 들고 나와 2집 역시 2000만 장이 넘는 대성공으로 '아메리칸 스윗하트'로 등극한다. 









#7 : B'z , The BEST Treasure (1998) 약 250만 장 

1997년 GLAY의 베스트앨범 <REVIEW>이후 베스트앨범 붐이 일본 시장에 불었었다. 

이 여파로 B'z, 하마사키 아유미 같은 슈퍼스타들이 서둘러 베스트를 발매하곤 했다. 


전작 <Pleasure>와 합산하며 당해 '다이아몬드(1000만 장)'이라는 J-POP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이것이 J-POP 역사상 가장 음반 판매량이 높았던 90년대 말~2001년까지 통용되던 마케팅이었다.  








#6 : Beatles, 1 (2001) 약 250만 장


비틀스의 곡들 중에서 1963년부터 1970년까지 미국, 영국에서 차트 1위를 기록한 싱글 27곡을 모은 베스트 음반이다. 2000년대 이후에 발매된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다. 역대로 17번째로 많이 팔린 음반이며, 총 3200만 장 정도가 팔린 걸로 집계되고 있다. 


이후 엘비스 프레슬리, 스티비 원더 등 고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으며, 비틀즈는 2000년대 에미넴에 이어 2번째로 판매량이 높은 아티스트로 집계됐다. 









#5 : B'z, The BEST Pleasure (1998) 약 270만 장 

일본음반 역대 최다판매량과 최다 넘버원 싱글을 보유한 비즈(B'z)는 그간 앨범에 미수록된 싱글들을 모아 10주년 베스트앨범을  발매한다. 


그러나 정작 본인들은 베스트앨범 발매 당시에도 한창 앨범 투어 중이었고, 베스트앨범 자체를 '활동이 끝난 아티스트가 내는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베스트앨범의 큰 히트가 '현재의 자신들이 과거의 자신들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고 한동안 탐탁지 않게 여겼다. 








#4 : N'Sync, No Strings Attached (2000) 약 280만 장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밀레니엄 시대에는 JIVE 레코드를 중심으로 보이밴드의 전성기를 열었다. 엔싱크는  백스트리트 보이즈 (BSB)와 락이 벌리를 형성하며 다이아몬드 (1000만 장)이 상 판매고를 기록한다. 또, 보이밴드로는 드물게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It's Gonna Be Me>까지 활동기는 짧았지만, 임팩트는 컸다. 


그리고,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JC가 곡작업에 참여함으로써 앨범명처럼 '더 이상 꼭두각시가 아니다'라며 아이돌의 한계를 벗어던지려 노력했다. 








#3 : 하마사키 아유미(浜崎あゆみ), A BEST (2001) 약 290만 장 


3집 <Duty>로 당대의 가희로 떠오른 그녀는 '10대 천재소녀의 새 앨범과 동시 발매'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그녀의 첫 번째 베스트앨범은 역대 여가수 베스트 1위와 역대 판매량 6위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CREA'라는 가명으로 작곡에 도전해서 발매된 <M>는 단숨에 그녀를 아티스트 대열에 합류시켰다. 청력에 문제가 생겼음에도 그녀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베스트앨범임에 틀림없다. 








#2 : 우타다 히카루(宇多田 ヒカル), Distance (2001) 약 300만 장 

18세의 싱어송라이터의 1집 <First Love>가 900만 장 이상 팔리면서 일본에도 흑인음악 붐이 분다. 

그녀로 인해 기존 백인 음악 위주의 J-POP 시장에서 힙합 밴드 Dragon Ash와 솔 싱어 Misia와 더불어 흑인음악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에 고무된  레코드사는 미국 프로듀서 지미 잼 & 테리 루이스, 로드니 저킨스 등을 기용하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물론 그녀의 2집은 라이벌 하마사키 아유미를 앞설 뿐 아니라 일드<HERO>에 카메오로 30초 정도만 등장했는데도 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할 만큼 국민적 신드롬을 일으켰다.









#1 : Adele, 25 (2015) 약 570만 장

2집 <21>이 다이아몬드(1000만 장)를 기록하자 그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3집도 2집과 똑같은 전략 아래 수립된 앨범임에도 그녀의 창작력은 여전했다.


그래서 음반시장이 음원으로 대체되던 상황에서도 그녀는 2연속 다이아몬드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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