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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RU Oct 13. 2018

국내힙합 명반 Top10

Korean Hip-hop Album TOP 10

국힙 명반을 만나보시죠 ^^
                  

 


#10 : 다이나믹 듀오  (Taxi Driver, 2004) 

100BEAT선정 2000년대 100대 명반 60위

커빈의 중음과 프로듀싱은 없지만, 무엇보다 들썩이기 좋은 그루브와 캐치한 멜로디가 연출하는 캐미스트리는 압도적이다. 버릴 노래가 없다는데 동감하지 않을 이가 어디 있으랴! 소리질러! 다듀!





                  

#9 : 데드 피 (Undisputed, 2004)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결과물, 데드피의 묵직하고 유려한 랩과 랍티미스트의 로우한 비트의 조화는 90년대 동부 힙합을 국산화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8 : 피타입(P-Type) (Heavy Bass, 2004)

한글에 주시경이 있다면, 국힙엔 '피타입'이 있다.
이 앨범은 한국어라임의 총체, 한 권의 교과서인 마냥 총정리되있다.


게다가, 기준의 각운 방법론을 뛰어넘어 치밀한 라임배치와 스킬로
메시지를 담을 수 있음을, 증명한 한국어 라임의 일대혁명을 일으켰다.






#7 : 버벌진트 (누명,  2008)

앨범은 그를 향한 '누명'에 대한 두가지 항변과도 같다.


첫째는 본인이 한국힙합을 망치고 있다는 '누명'이며,
둘재는 자신이 누군가를 공격하는 음악만 만든다는 '누명'이다.

'King Of Flow' 답게 능수능란하게 직·간접적으로 증언한다. 





#6 : 에픽하이 (Remapping The Human Soul, 2007)

데뷔 앨범 [Map Of The Human Soul]의 후속편은 더블앨범으로 냈다. 힙합의 어법에 충실한 The Brain 라는 첫번째 디스크와 非힙합의 경계를 넘어 자유로운 'The Heart'라는 두번째 디스크로 구성되어있다.


힙합을 좋아하던, 싫어하던간에 힙합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물으면 대부분 이 앨범을 뽑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5 : DJ DOC (The Life… DOC Blues 5%, 2000)

DJ DOC는 기존과 차원이 달랐던 독설 수위로 한국 주류 사회를 공격한다. 원래 힙합은 게토정서에서 출발했다. 그 마이너리티가 한반도에 성공리에 상륙한다. 그러면서 주류 취향의 댄스 음악에 작별을 고한다.






#4 : 화지 (EAT, 2014)

좋은 힙합 앨범은 훌륭한 사회학 보고서가 되곤한다. 


그러한 명제 <EAT>는 정확히 부합한다. 수록곡마다 장르적 쾌감을 주는 사이에, 평범한 시민에 불과한 젊은 래퍼의 삶을 통해 역설적이게도 좁게는 동시대 대다수 청춘이 마주한 치열한 생존경쟁을 떠올리게 하고 넓게는 부조리한 사회 구조 속 주변인이 되어버린 MZ세대를 관찰한다. 







#3 : DJ 소울스케이프 (180g Beats, 2000)

100BEAT선정 2000년대 100대 명반 4위

70년대말, 태동기의 힙합은 블록파티에서 즐기는 거리의 음악이자 유희의 문화였다. 그 중심에는 MC가 아닌 음악, 정확히는 비트를 틀어주는 DJ가 곧 주인공이였다. 


고로 국내 턴테이블리즘을 언급하려면 꼭 듣고 넘어가야하는 이 앨범을 뺄 수 없었다.






#2 : 이센스 (The Anecdote, 2015)

한국대중음악상 선정 올해의 음반

우리나라에서도 본토처럼 <옥중앨범>이 나오게 되었다.
그가 늘어놓은 개인적 진술의 후폭풍은 대단했다.


회고와 비판, 비참한 예술관, 자조적이고 혼란스럽던 그의 삶을 이토록 멋지게 담아낼줄은 그 아무도 몰랐다.






아차상


듀스 (Force Deux, 1995)

CB MASS (Matics, 2001)

리쌍 (재, 계발 2003)

드렁큰 타이거 (The Legend Of, 2003)

재지팩트 (Lifes Like, 2010)

가리온 (Garion 2, 2010)

비프리 (Korean Dream, 2014)

와비사비룸  (물질보다정신, 2015)

저스디스 (2 Many Homes 4 1 Kid, 2016)

화지 (ZISSOU, 2016)

뱃사공 (탕아, 2018)

제이클레프 (flaw, flaw, 2018)

씨잼 (킁, 2019)


 



#1 : 가리온 (Garion, 2004)

100BEAT선정 2000년대 100대 명반 8위

한국힙합의 상징이자 뿌리인 가리온은 단 두 장의 앨범으로 국힙의 판도를 바꿨다.


1집의 노래는 꽤 낡아보인고, 스타일도 나이를 먹었지만,미국에서 발현된 힙합이라는 장르에 대한 한국인의 고찰이 담겨있다. 한글가사가 많은 한국힙합의 클래식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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