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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RU Nov 08. 2018

록 밴드 TOP 10

TOP 10 Rock Bands Of All TIME

"(로큰롤의) 뿌리는 R&B죠, 악기적인 측면에선 백인적인 터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백인과 섞인 회색음악이라 볼 수도 있어요."  -임진모 올해 60회 그래미 시상식 51분 56초



"리틀 리처드가 우리 음악 가져가서 백인들이 로큰롤을 만든것처럼 얘기하는데 그건 아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흑인음악이다. 엘비스등 백인 록스타들이 활성화 시킨덕에 오늘날이 여기까지 온거죠." -배철수 올해 60회 그래미 시상식 진행하면서 52분 29초까지-



그들은 1950년대에 로큰롤이 유행이라고 말했다. 반세기 이상 지난 후에 록은 음악의 가장 인기 있는 장르들 중 하나로 꼽힌다. 제가 뽑은 역사적인 밴드들을 한번 만나보시겠습니까? 선정기준 중에 음악성, 음반판매고는 당연히 들어가지만, 오래토록 활동할수록 높은 가산점을 줬고, 소울 밴드와 힙합 밴드는 국내정서상 제외햇다. 






#10 : Nirvana 

7천5백만장 세일즈, VH1선정 100대 아티스트 14위, 롤링스톤 27위, NME 25위, 3D 28위, AM 21위 

Essential Album:  Nevermind·1991



점차 테크닉 지상주의로 치닫던 글램 메탈은 점차 클래식처럼 진입장벽이 높아져갔다.

이에 (80년대 등장한 인디 밴드들 이상으로) 너바나는 음지의 비주류(펑크)들의 혁명을 이끈다.

(좋던 싫든 간에) 헤비메탈을 종식시키고, 대안을 제시하며 시대 자체를 바꿨다.









#9 : Radiohead   

3천만장 세일즈, VH1선정 100대 아티스트 29위, NME 1위, AM 6위, 롤링스톤 73위, 3D 80위, 스탠다드 3위    

Essential Album: OK Computer·1997


비틀즈가 60년대 그랬던 것처럼 우리 시대에 가장 영리하고, 가장 독창적이며, 가장 중요한 아티스트이다.


(거의 30년 전에) 현재를 들여다 봤다. <OK Computer>와 <Kid A>는 21세기 음악의 기초를 마련했다. 록의 실험이 어쩜 끝났을지 모르지만, 이들의 <조합>은 이후 록 뿐 아니라 모든 장르의 방향이 되었다.








#8 : The Who    

1억장 세일즈, VH1선정 100대 아티스트 13위, 롤링스톤 29위, 3D 10위, AM 9위     

Essential Album: Who's Next·1971 



과소평가받는 '더 후'는 음악뿐 아니라 패선과 문화적으로도 혁신적이다. '벨벳 언더그라운드'와 더불어 후대에 끼친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밴드이며, 처음 무대위에서 악기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한 것으로도 악명높다.


모타운 소울과 R&B를 도입한 최초의 밴드이자, 신시사이저 활용, 록 오페라, 하드록과 펑크록, 브릿팝 모두를 잉태한 위대한 선구자이다.








#7 : Metallica   

1억 1천만장 세일즈, 롤링스톤 61위, 3D 56위  AM 68위, MTV/Loudwire 선정 헤비메탈 밴드 3위  

Essential Album:  Master Of Puppets·1983



80년대 헤비메탈 그 자체를 상징한다. 역사상 가장 록이 융성하던 전성기를 호령했다. 그들은 반사회적, 저항적, 진보적인 다양한 하위 메탈 장르(스래쉬 메탈)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이렇듯 비주류로 일어서서 록의 적자(하드록)를 상속받았건만, 자신의 재위도중에 메탈 제국이 무너졌다.







#6 : U2  

1억 5천만장 세일즈, VH1선정 100대 아티스트 19위, 롤링스톤 22위, 3D 22위, AM 13위   

Essential Album: The Joshua Tree·1987



전 세계 인류 역사상 단일 투어로 총 110회의 공연을 하여 100%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1회 공연당 평균67,000명을 운집시켜 총 730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는 가수는 'U2'뿐이다. 앨범을 더 많이 팔 순 있어도, U2만큼 관객동원력을 가진 가수는 없다. 왜냐구요?


조이 디비전, 폴리스, 토킹헤즈, 더 스미스가 제시한 록의 대안들을 명쾌하게 정리했다. 그래서 그들이 거쳐간 행로는 현재 "모던/얼터너티브 록" 이라는 큰 조류를 형성했다.







#5 : Queen  

2억장 세일즈, VH1선정 100대 아티스트 17위, 3D 27위, AM 79위, 스탠다드 12위

Essential Album: A Night At The Opera·1975   



퀸은 대중음악에 끼친 영향력이 의외로 적다. 활동내내 밴드 스스로도 장르를 규정하지 못할정도로 끝없이 변화해왔다. 즉, 한 편의 연극을 보는듯한 드라마틱한 구성, 웅장하고 과장된 스케일, 유머러스한 센스, 화려한 무대매너, 다채롭고 표현양식은 쉬이 따라 할 수 없다.


결국 계승자를 찾지못하고, 단종되어버려서 오히려 음악적으로도 과소평가됐다. 







#4 : Pink Floyd 

2억 5천만장 세일즈, VH1선정 100대 아티스트 18위, 3D 24위,  AM 19위    

Essential Album: Dark Side Of The Moon·1973



공연제작에 돈을 쏟아붓는 이들은 라이브 공연에서 불꽃 놀이를 사용한 첫번째 밴드 중 하나이다. 


밥 딜런이 노랫말을 관념화시켰다면, 핑크 플로이드는 소리 그 자체를 추상화시켰다.

악기가 아닌 일상의 소리도 가져오고, 학문도 끌여들여서 인간의 심리를 표현하려 애썼다.








#3 : Rolling Stones

2억장 세일즈, VH1선정 100대 아티스트 4위, 빌보드 100대 아티스트 10위, 롤링스톤 4위, NME 27위, 3D 5위, AM 3위 

Essential Album: Exile On Main St.·1972


악동을 이미지화시켜 기존 세대에 반항하면서 관성에 저항하고, 자유를 추구했다. 이를 현재는 "록 스피릿" 이라는 단어로 흔히 부른다. 물론 부작용도 있다. 너바나가 도려내긴 했지만, '록스타'다운 과한 자의식과 허세는 여기서 출발했다. 사실 비틀즈가 모범생 역할을 맡아서 어쩔 수 없이 차별화한 것이다. 이 전략은 후에 '마이클 잭슨' 과 '프린스' 처럼 라이벌리를 만드는 데 탁월하다.


결과적으로, 이들만큼 R&B, 블루스, 원시 로큰롤에 50년넘게 수절한 밴드도 없다.











#2 : Led Zeppelin 

3억장 세일즈, VH1선정 100대 아티스트 3위, 롤링스톤 14위, NME 44위, 3D 10위,  AM 7위

Essential Album: Led Zeppelin IV·1971



70년대 '개인주의'와 '예술성추구'라는 대중의 요구에 부합하면서도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려고 애썼다. 


그런만큼 이들은 로큰롤의 명암을 다 갖고있다. 이들의 음악은 창조적이고, 실험적이며, 대담하고 강력하다. 반면에, 현실과 무관한 장황설, 테크닉지상주의가 갖는 오만함, 설명이 필요한 진입장벽은 분명 한계였다.







#1 : The Beatles

10억장 세일즈, VH1선정 100대 아티스트 1위, 빌보드 100대 아티스트 1위, 3D 1위   

Essential Album:  Revolver·1966



여러분, 혹시 다른 밴드를 기대하고 있었습니까???


비틀즈는 의심의 여지없이 록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밴드이며 가장 매력적인 이야기죠. 

그들에 의해 대중음악은 <가수>와 <싱글> 중심에서 <밴드>와 <앨범>으로 옮겨가지요. 아마도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제대로(?) 보여준 사례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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