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harted, 2022)》정보 결말 줄거리 후기
<언차티드>는 유명 플레이스테이션 비디오 게임 시리즈로 톰 홀랜드는 지구촌을 돌아다니는 보물 사냥꾼 네이선 드레이크 역을, 마크 월버그는 네이선의 멘토인 빅터 설리번 역을 맡았다. 소니는 자사의 IP를 프랜차이즈 영화로 만들기 위해 최상의 카드를 꺼낸다. <베놈>의 루벤 플레셔 감독과 피터 파커역의 톰 홀랜드를 내세운다. 게임 원작 영화의 저주를 풀기 위해 인기 캐릭터의 전사(백 스토리)를 다룬 프리퀄로 의도적으로 비디오 게임과 거리를 뒀다.
원작 게임에서 가져온 몇 장면이 있긴 하지만 나머지는 전부 오리지널이다. 어쨌거나 소니는 캐릭터 중심으로 영화를 기획하면서 오리지널 기원담으로 승부를 본다. 그런데 브로맨스가 생각만큼 형성되지 않는다. 네이트와 설리는 이혼 직전의 커플처럼 다툰다. 특히 시종일관 퉁명스러운 설리를 보고 있으면 이들이 어떻게 오랫동안 동업관계를 유지했는지 사뭇 의뭉스럽다. 개인적으로 마크 월버그의 빈정거림이 유머로 이어지지 않아 더 그리 다가온 것 같다.
반면에 네이선과 피터 파커는 기본적으로 비슷한 성격을 가져서 그런지 톰 홀랜드는 '웹슈터가 없는 피터 파커'처럼 자연스럽게 연기한다. 배우 본인은 역할을 위해 근육을 키웠고, 파쿠르 스타일의 고난도 스턴트를 직접 소화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무색할 정도로 액션 연출은 CGI에 의존한다. 그 만화적인 과장됨이 현실성을 해친다. 그리고 악역인 ‘몬카다(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존재감이 미미하다. 이 점을 빼면 영화는 무난하다.
<언티차드>는 기본적으로 캐릭터 무비라 그런지 원작게임의 퍼즐과 보물찾기는 듬성듬성 그려진다. 액션은 분량이 적지만 몇몇 시퀀스는 흥미롭다. 노골적으로 <인디아나 존스>나 <캐러비안의 해적>, <내셔널 트레져>를 차용했지만, 후반부터 나아진다. 특히 하이라이트가 나쁘지 않았다.
★★☆ (2.5/5.0)
Good : 후반부부터 진가가 발휘된다.
Caution : 헐거운 보물찾기
■영화 말미 2탄을 예고하는 쿠키 영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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