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미주의자인 제 입장에서 본 것이라 다소 주관적일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인으로서 대한민국 입장에서 본 미국의 만행을 순서대로 나열할 것이니 이 점도 참고하시길 바란다. 끝으로 지면 관계상 1929년 세계 대공황은 생략했다. 미국은 기존 국제 질서의 버팀목으로서 자신들이 주도했던 동맹국을 핍박하는 현실이나,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맹국들은 아직도 미국 외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트럼프에 끌려다니고 있다. 그렇다면 트럼프는 왜 출현했는가에 발맞춰 몇 자 적어보겠다.
#10 : 근본주의 운동의 발상지 그리고 중동 개입
미국 원리주의(근본주의) 교회는 19세기 말~20세기 초 성경 문자주의와 근본 교리 사수를 주장하며 발생한 기독교 운동입니다. 성경의 오류가 없음을 믿으며, 동정녀 탄생, 대속, 육체적 부활 등을 강조하고, 1920년대 근본주의-모더니즘 논쟁을 통해 정통주의를 고수하는 개신교(침례교, 장로교 등) 세력을 형성했다.
미국 개신교 근본주의는 보통 폭력의 동인은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의 폭력, 즉 현대인의 트라우마, 세속주의적 기성 제도의 공격적 경멸이라는 심리적 폭력에 대한 대응이었다. 특히 '타자'에 대해 대항하여 자신의 정체성과 문화를 회복하겠다는 결의를 발힌다는 점이 다른 불만 세력과 비슷한 폭력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미국 개신교 원리주의는 파키스탄의 성립에 영향을 미치고, 중동에서 이슬람 급진주의로 개종된다. 미국 정부가 과거 탈레반, 사담 후세인, 알카에다, IS가 후원했다가 낭패를 봤듯이 종교 근본주의가 안 좋은 방향으로 세계 역사에 영향을 끼쳤다.
영국과 프랑스가 19세기에 중동 문제의 씨앗을 뿌렸다면, 미국은 페트로 달러를 수호하기 위해 수시로 중동 문제에 개입했다. 이스라엘을 지원함으로써 중동 지역 패권을 미국(석유업체)의 의도대로 좌지우지했다. 대표적인 예로,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은 테러 명분으로 시작했지만, 미국은 20여 년 동안 막대한 비용과 인명 피해를 냈으나, 결과적으로 반미 정권을 탄생시키는 등 중동 정세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또 다른 예로 팔레스타인 제노사이드(인종청소)를 획책한 전쟁범죄자 베냐민 네타냐후을 이용해 지역 강국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을 이간질했다.
#9 : CIA의 비밀공작
CIA는 KGB 못지않게 인권 유린·고문으로 악명이 높다. 민주주의 국가기관으로는 이례적으로 1953년 이란 쿠데타 지원, 1973년 칠레 쿠데타 지원하며 독재 정권을 옹호했다. 또 1986년 이란-콘트라 사건은 레이건 행정부와 CIA가 적국 이란에게 무기를 밀수출 돈으로 니카라과의 우익 성향 반군 콘트라를 지원하면서 동시에 반군으로부터 마약을 사들인 후 미국에 판매하다가 발각되어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 이 사건 때문에 CIA는 FBI, DEA, 경찰과의 관계가 심각하게 악화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남미의 마약상이 활동하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2017년 트럼프 1기에 줄리언 어산지 납치·암살 계획을 세웠고, 2023년 윤석열 대통령실을 도청한 것이 밝혀졌다.
#8 : 서부 개척 시대의 원주민 학살과 이주 (1609~1924년)
아메리칸 원주민 학살이 벌어진 17세기 초부터 20세기 초까지 백인 정착민과 미국정부에게 부와 영토 확장을 가져다주었지만, 원주민에게 멸종의 위기와 지속적인 고통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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