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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인석 Nov 06. 2019

취업난의 해답은 '토익'입니까?

2010.08.23 02:03

90년대 IMF시절 이후 친근해진 단어 중 하나는 '취업난'이다.
매년 사회문제로 거론되는 문제에서 '청년실업'은 빠지지 않는다.
지금 2010년도 마찬가지로 대학교 고학년들은 항상 취업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으며
1, 2학년 들도 예외는 아니다.
어떠한 공무원도, 학자도, 정치인도 이 문제의 해답을 쉽게 찾지 못하고 있지만
한국의 대학생들은 그 '해답'을 쉽게 찾는다.
그들이 찾은 '해답'은 과연 무엇일까?
토익점수따기, 자격증따기, 휴학하고 어학연수가기 등등등
모두가 하나같이 자신의 '취업'이 힘들다고 느끼거나 좌절되면 찾는 '해답'이다.
과연 그들이 찾은 '해답'이 진정한 '해답'일까?
그 '해답'을 쫒고 있는 당신은 밝은 미래에 확신이 있는가?
토익과 자격증을 선택하는 이유

취업을 걱정하는 대학생들이 가장 최고의 '해답'으로 찾는 토익. 그리고 수많은 종류의 자격증.
이들이 토익과 자격증을 선택하는 이유를 사실 한마디로 압축할 수 있다.
'다 하니까.'
모두 '남들이 다 하는데 나만 뒤쳐질 수 없다.'는 이유로 토익과 자격증에 뛰어든다.
자격증 같은 경우에는 '유' ,'무'로 나뉘지만
토익같은 시험은 점수로 산출이 되기 때문에 점수를 올리기위해 수도없이 시험에 응시한다.
남들보다 하나라도 더 가진 자격증이 많으면,
남들보다 1점이라도 높은 점수 기록을 갖고 있으면
그들보다 우위에 서서 취업에 유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토익이 진정한 해답?

'토익'은 대표적인 영어시험이다.
토익이 매우 유명한 시험이 된 것도 영어가 사회에서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서 외국와 관계를 많이 맺게된 것이 계기이다.
여기서 하나 묻고 싶은게 있다.
많은 대학생들이 들어가고싶어하는 글로벌기업에서 필요한 인재가
'영어 해석을 할 줄알고 영어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일까
'해외 바이어들과 거래를 성사시키고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사람'일까?
당연히 '후자'이다.
취업을 위해 대학교에 입학한뒤부터 토익에 매달려 만점을 받은 사람은 참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외국인을 앞에 앉혀놓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 중 아무거나를 그 외국인에게 팔아보라고 시켜본다면
그 외국인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정답은 토익에 엄청 노력하고 있는 당신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영어'에 능통하다고해서 '기업에서의 업무'를 반드시 유능하게 해낸다는 공식은 없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영어를 조금이라도 더 잘하는 사람이 글로벌기업에서 더 필요하지 않겠냐는 의문이 아직 남았을것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한가지 예를 들어보고자한다.
지금은 하지 않지만 내가 어렸을 때 TV프로그램 중 '성공시대'라는 것이 있었다.
다양한 사업가들 중 교훈을 줄 만한 사람들의 인생과 현재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지금까지도 기억나는 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독일과 무역을 하는 기업을 운영하는 사장이었다.
내가 그를 아직도 기억하는 이유는 자신의 성공 비결중 하나를
독일에서 태어나 독일어에 누구보다 능통한데도 
독일과 무역할때 한국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꼽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아무리 특정 외국어를 공부하고 연마하였어도
절대 그 나라에서 태어나 살아온 사람만큼 자유롭게 생각을 해당 언어로 표현할 수 없으며
미세한 차이일지는 몰라도 이것이 협상의 결과를 좌우한다는 것이였다.
즉, 표면적으로는 독일 바이어에게 독일어로 협상회의를 하면
그 사람이 친근해 하기 때문에 호감을 사는 등 유리하다고 보일 수 있겠지만
그의 의견은 독일어로 100% 표현이 되고
내 의견은 독일어로 90% 밖에 표현이 안된다면
실질적으로는 당연히 내가 불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나는 그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어렸을때부터 외국에 오래 거주하고 평생동안 해당 외국어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대학생때부터 자신이 가진 모든 생각을 해당 국가의 스타일과 언어로 100% 표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아무 공부도 안하고 외국어공부에 올인하면 가능할지 몰라도.
즉, 그 '성공시대'의 주인공은 
'외국어를 능통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기에 성공한 것이아니라
'외국인과의 거래에서도 자신감있게 의견을 피력하고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한국의 기업들도 이제 해외에서 당당하게 설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그리고 그들이 이제 필요로하는 인재는 당연히 '후자'이다.
그런데 한국의 대학생들은 여전히 '전자'가 되기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고
'후자'로 거듭나는 길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을 뿐이다.
자격증은?

자격증이란 무엇인가?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일일히 보고 검사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위해
이론화시키고 객관화시켜서 시험을 보고 그 전문성을 검증해주는 존재이다.
즉,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다.'를 증명해주는 존재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자격증=능력'이라 생각하며
갯수가 많을 수록 능력또한 증가한다고 판단한다.
또, 다른 사람들이 다 갖고 있는 자격증인데 나만 없으면 모자라보이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하지만 우리는 회사이든 어디이든 자기소개서를 작성할때
'한국어를 할 줄 안다.'를 증명하기위해 한국어능력시험 자격증을 첨부하진 않는다.
왜냐하면 '당연히 할 줄 아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다 할 줄 아는 것은 일부러 증명할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다 하고 있기에 나도 증명해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의 착각'이다.
또, 만약 한국어능력시험 자격증을 통해 자신의 한국어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쓰이지 않거나 중요시되지 않는 수많은 문법과 어휘를 암기하고 공부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회사에 그걸 첨부하여 자기소개서를 제출한다하더라도
아무도 그 자격증으로 인해 가산점을 주지 않을 것이다.
이는 자격증의 특성이며 즉, 엄청난 시간적, 정신적 낭비라는 것이다.
예가 너무 극단적이여서 공감이 잘 안갈 수도 있겠다.
하지만 대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자격증들을 보면 위의 예와 전혀 다를바없다.
문과기준 대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비언어 과목의 자격증은 '컴퓨터'이다.
MOS, MCAS,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정보처리기사 등등등 종류도 엄청 많다.
하지만 2010년 현재, 컴퓨터를 사용할 줄 모르고 문서작성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남들보다 모자라게 할 수는 있어도 아예 못하는 사람은 없다.
즉, 한국사람이 한국말을 할 줄알고 할 줄 알아야 하는 것과 같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을
'자격증'이라는 것으로 증명하고자 발버둥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자격증이라는 것을 통해 공부할 기회를 얻고
그 전보다 파워포인트, 액셀등의 활용능력이 더 좋아질 수는 있다.
하지만 '자격증시험'이란 '시험'이다.
객관화된 것이고 이론에 치중할 수 밖에 없다.
파워포인트나 액샐관련 MOS 또는 MCAS 시험을 조금이라도 공부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이론들로 남들이 탄성을 지를만한 화면구성은 절대 할 수 없다.
만약 본인이 정말 컴퓨터와 친숙하지 못해서 
회사에서의 업무를 원활히 할 수 없는 실력이라고 판단할 정도라면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때에도 문제의 해결을 '자격증'에서 찾으면 안된다.
파워포인트, 액셀, 문서작성, 컴퓨터 프로그램활용 등등 모든 것들은
자신이 스스로 이론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게 구성해보고 사용해보는 것이 관건이다.
책을보며 시험공부를 하는 것보다
직접 기존에 있는 문서를 새롭게 배치시켜보고
어떤 PPT화면이 보기 좋은지 사진을 찾아보는 노력이 진정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 그렇게 천천히 꾸준히 쌓아간 컴퓨터활용능력은
취직할 때 발휘되는 것이 아니라 
취직한 후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발휘가 되는 것이다.
MOS, MCAS 마스터자격증이 있지만 지루하고 따분한 문서와 PPT화면으로 발표하는 사람과
자격증이 없어도 가독성이 뛰어나고 집중력이 높은 문서와 PPT화면으로 발표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가 더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겠는가?
그리고 자신이 가고자하는 길과 전혀 상관없는 자격증들은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자신의 어떠한 기업의 '마케팅부서'의 신입사원을 뽑는 인사팀 직원이라고 가정해보자.
앞에 두 명의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토익 만점, 토플 만점, MOS 마스터자격증, 정보처리기사 1급, 컴퓨터활용능력 1급,
파생상품투자사 자격증, 유통관리사 자격증,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
미국 뉴욕 어학연수 1년,
심지어 제2외국어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는 '스펙왕'이지만
대학생활동안 특별한 경험이나 활동이 없는 사람.
하지만 '마케팅을 제일 사랑하며 꼭 하고 싶다'는 뜬금없는 포부.
한 사람은 토익 750점에 자격증이라곤 운전면허증.
하지만 기업에서 주최하는 마케팅관련 대학생 활동을 수차례 경험,
수상실적은 빛나진 않지만 다양한 친구들과 마케팅 공모전에 출전한 경험,
마케팅을 주제로하여 하루평균 수백명의 방문자를 가진 블로그 운영,
어학연수대신 3개월 간 유럽 및 미국을 여행하며 광고 및 마케팅에 대해 조사하고 많은 것을 깨달은 경험,
또, 2만명의 팔로우를 지닌 트위터를 만들어가면서 SNS 마케팅의 중요성을 깨닫고
SNS 마케팅에 주력해보겠다는 포부.
당신은 어느 사람을 뽑겠는가?
100% 동감할지는 모르겠지만 나같으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후자이다.
전자의 사람은 정말 대학생활동안 쉴틈도 없이 공부에 매진한 '성실한'사람이지만
그냥 '성실한'사람일 뿐이다.
한 때는 외국어에 집중하고 한때는 컴퓨터에 집중하고
한때는 금융쪽에 집중하고 한때는 전혀 상관없는 쪽에 집중하기도한 그는
대학생활 4년 동안 일관된 '꿈'이 없었던 사람이기도 하다.
또, 스스로 개척해나갈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부족했기에
단지 공부만해서 수치적인 점수만 높이면 얻을 수 있는 자격증에 몰두했을 뿐이다.
진실은 그렇지 않다고해도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후자의 사람은 남들이 '모두가 다 할 수 있는 일'을 자격증으로 증명하려고 땀을 빼는 동안
다수가 하지 않는 SNS활동을 하거나
대학생활동안 일관되게 '마케팅'관련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자유롭고 능동적인 생각 및 노력을 통해 '트랜드'를 익히고 있다.
이 회사가 '자격증 전문교육 학원'이 아니라면
'전자'의 사람이 뽑힐 이유가 없다.
즉, 자신의 꿈조차 정하지 못하고, 자신이 제일 할 수 있는 일부터 하지않고
남들이 다하는, 그저 앉아서 공부만하면 되는 자격증으로 
진정한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추후에 기업에게 자신을 어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인사팀 관계자 인터뷰에서 자주 등장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지원하는 부서와 전혀 관계없는 부수적인 자격증들은
오히려 내가 말한 이유들로 인해 이미지를 추락시킨다는 것이다.
자격증이 많으면 인정받던 시대가 어느 시대였는지는 몰라도
그러한 시대는 이제 막이 거의 내렸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어떡하라고??

지금까지의 내용에 얼마나 공감했을지는 몰라도 하나의 생각은 모두 똑같을 것이다.
'그러면 어쩌라고??'
내 대답은 남들이 '토익과 자격증'으로 채울 빈칸에
아무도 쓸 수 없는, 적어도 소수의 사람만 쓸 수 있는 것을 채워 넣을 수 있는 경험을 하라는 것이다.
즉, 남들과 다른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그런 존재로 거듭난다면 내가 누군가에게 찾아가 '나 잘난 사람입니다.'라고 말하지않아도
사람들이 찾게되는 인재가 될 것이다.
이제부터 조금 더 상세하게 설명해보겠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찾아라.

사실 외국어에 의존한다든지, 자격증 공부에 치중한다든지 모든 잘못된 방향의 근원은
'꿈의 부재'이다.
꿈이 있다면 그 꿈을 향해 달려갈 길에서 그렇게 벗어날 사람은 몇 없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이번 순서의 소제목을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찾아라'라고 적었다.
꿈을 찾으라고 하지 않고 좋아하는 것을 찾으라고 한 이유는
그만큼 꿈을 찾는 것은 '힘든 일'이며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곧 꿈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내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행복하게 성공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고 말이다.
대학교 입학전에 이 문제의 해답이 어느정도 풀려있어야하고
대학입학 후 구체화시켜나가야 바람직하지만
솔직히 '늦은 때'는 없다.
지금 자신이 몇 살이든, 몇 학년이든 이 문제부터 고려해보자.
토익, 자격증 책 대신 잡지를

그러나 심지어 자신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또한 대부분 어떻게 그것들을 찾아나서야할지 고민이 참 많다.
그러한 사람들을 위해 살짝 몇가지를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첫번째는 토익책과 자격증시험책을 볼 시간에 다양한 잡지를 보라는 것이다.
잡지를 보라고?
다소 뜬금없고 어이없을 것이다. 
잡지의 일반적인 이미지는 패션, 스포츠등 '흥미'에 집중되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잡지의 세상을 좀 더 들여다보면 정말 방대함을 알 수 있다.
영화, 패션부터 경영, 디자인까지 없는 것이 없다.
두꺼운 일반 책보다 잡지가 젊은 대학생에게 더 잘 맞는 이유는 정말 많다.
첫째는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 책은 적어도 수백페이지에 이르며 그만큼 읽는 시간도 참 많이걸린다.
젊은 대학생들에게는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읽는 과정이 살짝 곤욕인 것이 사실이고 말이다.
하지만 잡지의 기사들은 길어야 2~3장이고 짧고 핵심적인 내용만이 간추려져있다.
또, 밝은 컬러의 종이배경에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배치되어있기에 가독성도 뛰어나다.
하루에 몇 장씩만 나눠읽어도 여러개의 글을 읽는 효과가 있다.
두번째는 가장 최신의 내용들이라는 것이다.
잡지의 특성은 주간지이든 월간지이든 해당 시점의 최신 기사가 실린다는 것이다.
엄청나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사는 우리는 이러한 특성을 가진 잡지로부터
트랜드를 누구보다도 잘 읽을 수 있는 소재를 얻는 것이다.
패션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경제경영일반 이슈를 다루는 포춘코리아같은 경우에는 해외의 FORTUNE지의 한국버전이다.
포춘코리아를 읽게되면 해당 시점의 세계의 트랜드를 알 수 있다.
한국뿐만아니라 세계의 소식들을 말이다.
지금 한국에서 이슈가되는 트위터나 스마트폰 등은 이미 옛날에 내가 포춘지에서 읽은 것들이다.
트랜드를 재빨리 캐치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켜나가야할 대학생들에게 아주 훌륭한 도우미이다.
셋째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흥미위주의 잡지는 물론이고
모든 잡지가 대부분 딱딱함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한다.
물론 학술잡지는 제외.
평소에는 어려워 하거나 전혀 몰랐던 것들도 잡지를 통해 읽으면 훨씬 이해하기 쉽고
흥미성이 겻들여져 있어 더 편할 것이다.
아무튼 이러한 장점을 가진 잡지를 읽어서 우리의 다양한 것들을 간접경험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이든 관심없는 분야이든 볼 수있는 만큼 넓게 읽어보자.
아무 생각없이 읽다가도 관심이 가는 잡지가 있을 것이고 기사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더 알아볼 수도 있고 말이다.
이런식으로 배경지식을 넓혀가는 동시에 자신이 몰랐던 자신의 흥미를 발견할 수 있고
꿈을 찾는 좋은 준비운동이 될 것이다.
(적어도 지금은) 안정성을 고려하지 말기

그리고 우리의 자유로운 꿈을 방해하는 것 중 하나는 '직업의 안정성 고려'이다.
세상 어떠한 일도 도전에는 항상 리스크가 뒤따른다.
그리고 도전에 대한 성과가 큰 만큼 실패에 대한 리스크도 크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IMF의 기억때문인지 리스크가 조금만 있어도 매우 겁을 낸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길로 가게되면 안정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에 스스로 거부하고 자신의 마음 한구석에 숨겨놓는다.
그리고 결국 안정성이 뛰어난 공무원시험의 길을 걷는 경우도 많고 말이다.
'안정성'.. 참 중요하다.
가족이 생기고 그 가족을 위해 돈을 벌어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입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그 안정성을 20대 초반부터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안정성만을 고려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고
젊었을 때의 그 마인드는 결국 '큰 사람'으로 되는 길을 원천적으로 차단시켜버리기 때문이다.
나는 나중에 포기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한번쯤은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밀어 부쳐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진정 열심히 그 도전을 수행해 나갔다면
절대 나중에 그 시간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때 쓸데없는 도전만 안했어도 난 안정적인 직장을 가졌을거야'라고 후회한다면
그건 바보같은 변명일뿐이고 말이다.
어른들은 '안전한게 최고다.'라고 조언해주실테지만
그건 '도전이 아닌 결실을 맺은 나이'대에 맞는 조언이다.
우리는 '도전하는 나이'이다.
그 조언은 우리에게 꼭 맞는 것이 아님을 알자.
이러한 마인드가 갖추어져 있어야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뛰어다닐테고
그 경험들을 통해 진정한 내 꿈을 발견해낼 수 있을 것이다.
토익과 자격증을 대체할 나만의 스펙

꿈을 찾았다면, 설령 꿈을 아직 확실히 못찾았다 하더라도
남들은 할 수 없는, 남들은 하지 않는 나만의 경험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
사실 꿈을 찾았다면 간단한 일이다.
저널리스트가 되고싶다면 글을 쓰면되고
광고제작자가 되고 싶다면 광고를 만들어나가면 된다.
하지만 그 간단한 일들 속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해나가는게 중요하다.
디자이너가 꿈이라면
친구들과 쇼핑을 하기위해 백화점에 놀러가더라도
그 안의 상품들의 디자인들을 보고 머리속에 담아오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 날 백화점 쇼핑은 단순히 쇼핑을 넘어서 '견학'이 된 것이다.
이렇게 다른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사소한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면
그것들은 나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된다.
이것 자체도 '나만의 경험'이 되겠지만
이런 식으로 살다보면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스스로 새로운 것을 찾게될 것이다.
세계적 트랜드라고는 하는데 아직 우리나라에는 정착하지 못한
스마트폰 사용이나 트위터같은 SNS를 남들이 주저하는 틈을 타 경험해보고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와 연결시켜서 많은 분석과 생각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예일 것이다.
즉, '무슨 일을 했냐'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통해 무슨 의미를 얻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구체화된 활동으로 이어나가서 '증명화'시켜 기록해도 좋고
자기소개서에서든 면접에서든 이야기해도 좋다.
장담하건데 분명히 자격증 10개 스펙왕보다 훨씬 관심을 받을 것이다.
토익과 자격증에 대해 마무리하자면
'전혀 하지 말라는 소리는 아니다.'
토익과 같은 경우는 대학교측에서도 졸업필수요건으로 만들어 놓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기타 등등 '몇 점 이하는 안된다.'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조금 있을 텐데
그 컷트라인에만 안걸릴 정도로 해놓으면 되지 않나 싶다.
적정수준 이상의 노력은 다른 다양한 경험을 할 시간을 잃게되니까 말이다.
자격증도 꿈을 이루기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해당 자격증은 취득하는게 좋고 말이다.
내가 말하는 '필요없는 자격증'이란 
'남들이 다 갖고 있고 전혀 꿈을 이루는데 필요 없는 것들'을 의미했다.
끝으로 자신이 어떤 계획과 선택을 하든 꼭 '주체적'으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필요없는지 정도는 분류해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나름대로 글을 통해서 꿈을 찾고 나만의 경험을 하는 방법을 조금 설명해보았는데
꼭 내 방법이 다가 아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방법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과 '가치관'은 나의 의견이 옳다고 확신한다.
이 글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자기소개서에 한 줄이라도 더 쓸 수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게 아니라
'세상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인재'가 되고 싶어하는 꿈과 자신감을 갖게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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