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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인석 Dec 13. 2019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드리는 글.

2011.02.24 00:14

안녕하세요 ^^
블로그 '다르게 생각해보자'를 운영하고 있는 최인석입니다.
어느덧 블로그를 개설해서 글을 쓴지 1년이 지났네요.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뜻깊은 흔적을 남기기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데
저에겐 1년의 뜻깊은 흔적이 이 블로그에 고스란히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글과 100만 명이 넘는 방문자, 그리고 그 분들이 남겨주신 댓글들이
이 블로그에 모두 기록되어있다는게 저에겐 정말 소중하답니다. ^^
많은 분들이 글에 동감해주시고 호응도 해주셔서
그동안 저 또한 여러 가지로 많이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이러한 계기를 만들어주시고 블로그추천글 선정 등을 통해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신
싸이월드 분들에게도 항상 감사하고있습니다.
정말 모든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감사함을 보답하는 방법은
계속 유익한 생각과 정보를 여러분들께 글로 제공해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이 감사드리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그렇게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당분간 그 보답을 성실히 하지 못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모든 대한민국의 남자들이 그렇게 해야하듯,
저 또한 2년 동안 군복무를 위해 잠시 떠나게 되었습니다.
공군으로 2011년 2월 28일에 입대해서 2013년 2월 19일에나 전역을 합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이 블로그가 모든 분들에게 잊혀지고 재기하지 힘들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서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세상의 블로그에는 다행히 먼지가 쌓이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클릭 몇 번이면
이 블로그에 들어와 깨끗한 화면에서 예전의 글들을 모두 그대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맨 처음 쓴 글부터 지금 쓰고 있는 이 글까지
모든 글들을 최선을 다해 쓴 만큼 
얼마나 시간이 지나서 읽든 전해드리려던 생각과 정보는 똑같이 얻어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 블로그에 들어와 하나라도 유익한 글을 봐주셨다면
책장에 꽂혀있는 책을 간간히 읽듯이
종종 놀러와주셔서 예전의 글들도 하나하나 읽어주신다면 너무 기쁠 것 같습니다 ^^
2년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동안 이 블로그가 조용해진다는 사실에
서운해하실 분들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단 한 분이라도 계실 것이라 확신하고
그 시간동안 더 발전하여 더 좋은 글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 꼭 약속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역을 하면 
지금까지의 글들의 내용을 보완하고 그 시기에 맞는 새로운 글들을 추가하여
정식으로 책을 출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블로그 도메인, 로고 등을 새로 설정하는 등 '브랜드화'시켜
좀 더 적극적으로 PR, 광고에 나설 계획입니다.
좀 더 발전적이고 색다른 방식으로 다시 '다르게 생각해보자'를 접했을 때
꼭 기억해주시고 다시 반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으며
많은 시간이 지나도 블로그 '다르게 생각해보자'를 잊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잘 다녀오겠습니다.
항상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
2011.2.24
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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