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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인석 Dec 13. 2019

<1> 20대에게 필요한 투자 마인드와 투자방법

2013.03.14 02:02

20대를 위한 실전 투자교육 카테고리 리뉴얼을 새로 시작하기에 앞서
20대에게 왜 투자를 권하는 것인지에 대한 전반적인 나의 견해와
20대 투자자가 지녀야 하는 마인드와 방법 등 필요요소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고자 한다.
세상 만물이 무엇으로 돌아가는가.

과연 2013년 현재,
이 세상의 만물을 움직이는 근원이 무엇일까.
좋든 싫든 바로 '돈'이다.
이 세상은 자본주의의 세상으로서
돈으로 모든 것이 결제되고 창조되며 유지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돈을 어디서 벌 수 있는가.
바로 '기업'이다.
직장으로 여기고 있는 기업,
내가 일궈낸 기업,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업으로부터 우리는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즉, 자본주의사회에서 돈의 흐름에 중추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기업'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기업은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바로 '주식'이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모든 이가 소유할 수 있든
회사 창업자가 혼자 소유하고 있든
거의 대부분의 기업은 주식의 형태로 이루어져있다.
더 쉽게 말하자면
기업의 모든 소유권은 '주식'으로 정해지며
내가 특정 기업의 주식 10%를 보유하고 있다면
그 기업이 가진 현금, 건물, 책상, 컴퓨터, 그리고 빚까지의 10%를 소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인간에 비유하자면 주식은 인간의 세포 하나 하나와 같은 존재인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소유권'을 의미하는 '주식'이 타인에게 양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업의 가치는 매 순간 변화하기 때문에
그 '소유권'을 사고 팔면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다시한번 인간에 비유하자면
1억으로 몸값이 10억인 가수 싸이의 10%를 매수하여 소유하고 있다가
강남스타일 이슈화 이후 몸값이 1000억이 된 이후 10%를 모두 매도하게 되면
싸이의 몸값이 오른만큼 처음의 1억이 100배오른 100억이 되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주식의 '시세차익 실현 가능'의 특성때문에
전세계의 금융계는 기업의 주가가 어떻게 흘러갈지 분석하고 투자하기 바쁘며
일반인들까지 각자의 능력대로 분석하고 투자하기 바쁜 것이다.
20대로서 주식투자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시세차익'이 아니다.
바로 '주식이 기업의 세포와 같은 존재'라는 사실이다.
20대는 기업을 창조하거나 기업의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등
기업에 속해 살아가게 된다.
그런데 어떻게 그 기업을 구성하는 요소를 모르고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주식이라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그 기업에 대해 알아보아야하며
그 기업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그 기업의 구성-속성-특성,
그 기업이 속한 업계,
그 업계의 세계적 추세,
모든 것을 아우르는 세계의 상황 등
수없이 많은 것을 접해봐야만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직장인 애널리스트라면
단순히 투자에 관련한 요소만 얻어내서 투자하는 데에만 사용하겠지만
20대는 그렇지 않다.
저렇게 하여 얻어낸 수많은 지식과 교훈과 감각, 안목은
학교에서 수업과 책으로만 쌓은 그것들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이렇게 쌓인 것들은
자신이 향후 어떠한 기업에 취직을 할 때에는 물론이고
스스로 기업을 창업할 때에도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매도 미리 맞는게 낫다.

또, 단순히 재테크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지금 20대에겐 재테크는 매우 생소한 분야이다.
수많은 숫자와 공식이 등장할 것이라고 상상되며 두려울 것이고
지금 가지고 있는 돈이 적다보니
이 돈을 10배 100배로 불리지 않는 이상 별 의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하다.
또, 영어공부, 스펙쌓기 등 해야할 것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직업을 가지고 돈을 벌면서 재테크에 뛰어들지 않게될까?
본인이 만족할 만큼 높은 연봉 또는 수입이 있을 경우에는 달라질 수 있지만
대부분이 그렇지 못할 것이다.
돈이라는 것이 아무리 많아도 늘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말이다.
그렇게 내가 버는 돈에 만족을 하지 못하고 있을때
분명 옆부서 입사동기는 재테크로 돈을 불려 수입이 짭잘하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곳곳에서 좋은 정보(?)가 흘러들어올 것이다.
그리고 그때 분명 '나도 한 번 해볼까?' 생각이 들게 될 것이다.
하지만 절대 그 때 쉽게 성공할 수 없다.
수없이 공부하고 연습하고 분석해도 될까 말까한 분야이며
평생을 그 업에 몸을 담아온 사람들도 수익을 제대로 내기 힘는 것이 투자인데
어떻게 직장다니면서 대충 배운 실력으로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을 수 있냐는 말이다.
초반에 몇 번은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어도
분명히 큰 손실을 입는 때가 올 것이다.
그리고 문제는 돈을 벌기 시작한 이후의 때부터는
자본금이 커진다는 것이다.
10만 원의 50% 손해는 5만 원이고
1000만 원의 50% 손해는 500만 원이라는 것.
얼마나 달라지는지 느껴지는가?
대부분이 그 때 크게 한 번씩 데이고
'역시 투자는 도박이야. 앞으로 절대 손 안될거야.'라는 생각을 갖게 되며
이를 내 주변, 내 가족, 내 아이에게 계속 이야기하며
이렇게 해서 우리 대한민국에서 투자라는 금융의 핵심분야는 도박처럼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잠시 가벼운 노력만 기울이고 능력도 없으면서 글로벌 기업에 입사지원을 했다가 탈락했다고
그 기업을 욕하는 것과 다름없는 행동이다.
하지만 만약 아주 젊은 학생시절부터 투자를 시도한다면 어떻게 달라질까?
첫째로 성공 케이스.
투자를 하면서 분명히 수 없이 실패하게 될테지만
본인의 적성에 맞고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인다면 반드시 안정적인 수준에 이른다.
그 기간은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서당 개도 10년이면 글을 읊는다는 말이 있듯이
모든 일이 10년이면 적당한 수준에는 이르게 된다.
20살 부터 투자를 시작했다면
본격적으로 돈을 모으기 시작하는 30대 부터는
벌써 투자경력이 10년이 되는 것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첫 1년 동안은 정말 뒤죽박죽이었고
수익률도 아마 반타작 났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본금이 매우 적었기에
학원비로 냈다고 생각해도 충분히 괜찮았을 정도였다.
그리고 그 이후 2년차에 접어들면서 실력이 안정적으로 발휘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만족할만한 수준의 수익률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계속 새로운 교훈을 얻으며 발전하고 있다.
지금이 5년 차인데 나는 30살이 되려면 아직도 그만큼이 남았다.
지금 내가 투자한 주식이 30%가 오르면 그냥 몇 백만원 오르는 것이지만
그 때부터는 이 30%가 몇 천만원, 몇 억이 될 것이다.
즉, 최대한 빨리 시작하여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해나간다면
잃는 것은 최소화되고
얻는 것은 최대화 될 것이라는 것이다.
두번째 실패 케이스.
말 그대로 실패하고 정말 적성이 맞지 않는 불가침영역이라고 느끼게 된다면
이 또한 큰 것을 얻은 것이다.
왜냐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일찍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나중에 취직하고 돈 좀 모으고 유혹이 생겨 함부로 나섰었다가는
정말 큰 돈을 잃었을텐데
지금 몇 만원, 몇 십 만원으로 미리 확실히 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면
미래에 그런 일을 겪을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잃지 않는 것 또한 얻는 것이다.
지금까지 간략하게 20대의 투자 필요성에 대해 핵심적인 내용을 말해보았는데
나는 위의 내용을 포함한 수 많은 이유로
대한민국의 20대. 20대를 넘어서 10대까지
금융투자의 세계로 이끌어주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분명 우리나라 20대의 경쟁력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내가 큰 성공을 거두어 모두가 우러러보는 사람이라면
TED라도 나가서 이야기해주고 싶은데
아쉽게도 아직 그럴 위치에 있지는 못하다.
그래도 나는 최선을 다해 지금부터 노력할 것이며
나의 블로그를 통해 최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여러 콘텐츠를 제공하여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한다.
때마침 신한금융투자에서 주최하는 서포터즈 활동을 하게되었으며
신한금융투자의 지원과 서포터즈 동기들의 협력으로
혼자일때보다 더 나은 결과를 나을 수 있을 것 같다.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나와 함께 천천히 앞으로 함께 나아가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