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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인석 Dec 13. 2019

<2> 주식계좌 개설하기(방법)

2013.03.16 14:13

은행에 돈을 예치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가입 후 통장계좌 발급이듯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어떠한 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선택한 증권사의 계좌를 발급받아 온라인계정을 생성하여
HTS(Home Trading System)을 통해 거래를 해야한다.
대부분이 주식을 사보고 싶긴한데
어떻게 구매하는지 모르고
절차에 대해 자세히 모르기 때문에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글에서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만 20세 이하는 혼자 주식연계계좌 및 CMA 개설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부모님을 동반하여 은행 및 증권사에 방문해야함.)

1. 증권사 선정

가장 먼저 선정해야할 것은 '증권사'이다.
예금을 하기 위해 마음에 드는 은행에 가서 계좌를 개설 하고 체크카드까지 발급받아 사용하는 것과 같다.
각자가 주거래 은행을 선정한 기준은 사실 다양할 것이다.
집에서 가깝거나,
ATM이 많거나,
학교에 있다거나.
증권사 또한 숫자가 엄청나며
우리는 '선택'을 해야한다.
각 증권사마다 각종 혜택을 내새우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나의 의견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것이다.
수수료는 심한 경쟁으로 인해 모두 하향평준화가 되어있는 수준이고
다른 서비스 또한 경쟁이 이루어지며 상향평준화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거래를 하던 은행의 계열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즉, 평소 신한은행에서 가장 많이 거래를 하는 사람이라면
신한금융투자를 선택하라는 것이다.
각 금융브랜드마다 나름의 스타일과 개성이 있기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고
무엇보다 같은 계열사를 선택해주면 혜택 또한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이 블로그의 투자 소개 및 교육 콘텐츠는
대부분 신한금융투자의 상품이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므로
쉽게 보고 따라하기 위해서는 신한금융투자로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2. 연계은행 or CMA 선택

증권사를 선택하였으면 그 이후 선택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돈을 관리할 '연계계좌'의 금융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주식거래계좌는 기본적으로
돈을 넣고 빼며 그 돈을 통해 주식을 사고팔고를 하는 계좌인데
'돈을 넣고 빼고'의 과정을 담당할 은행 또는 증권사를 정하자는 것이다.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째는 '연계은행'을 선택하는 것이다.
각 증권사별로 자기네 계열사를 제외하고도
많은 은행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를 예로 들자면 가장 먼저 신한은행을 제외하고도
16개의 은행기관과 추가로 제휴를 맺고 있다.
우리는 저 위의 목록에 있는 하나은행에 가더라도
'하나은행-신한금융투자' 연계계좌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하나은행의 계좌를 통해 입출금을하며 현금체크카드까지 쓸 수 있으며(평소 쓰는 통장과 같음)
주식을 사고 싶을때에는
그 하나은행 계좌의 돈을 바로 수수료없이 신한금융투자 계좌로 이체한 뒤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같은 혜택을 받으며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가장 먼저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과 연계된 증권사 중 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 방법에서 추천하는 것은 앞서 말했듯 이왕이면 같은 계열사를 선택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당연히 같은 계열사끼리 협력을 하므로 혜택이 늘어나고 더 편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신한금융투자는 신한은행과의 'S-lite'라는 연계계좌를 만든다면
업게 최저수준인 0.013%의 수수료를 제공한다.
또 무엇보다도 신한은행을 오래 사용하다가 
신한금융투자를 사용하는 것과 타금융증권사를 사용할 때
적응하는 것의 속도와 능률에 차이가 있으므로 같은 계열사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두 번째는 '증권사 CMA'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은행과의 연계를 하지 않고 오직 증권사 안에서 모두 해결하는 방법이다.
옛날 같은 경우 매우 불편하거나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몇 년전 증권사 또한 은행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어
CMA계좌가 일반 은행입출금 통장과 같은 수준이 되어 가능해졌다.
모두 CMA라는 단어를 들어봤을텐데
이는 간단히 '증권사 입출금통장'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CMA통장을 통해 주식계좌를 개설한다면
한 증권사 내에서 모두 해결이 가능하므로 혜택이 더 많은 경우가 있으며
일반 통장보다 이자율과 혜택이 높은 CMA 계좌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평소 CMA 계좌를 써보고 싶었던 사람이거나
월급 등이 CMA 계좌로 들어오게 설정해 놓은 사람이라면 더욱 편리할 수 있다.
한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은 CMA 또한 입출금 수수료 무료 ATM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한금융투자는 당사 CMA 통장, 카드를
신한은행 ATM에서 무료로 입출금이 가능하며
은행 계열사가 없는 증권사 같은 경우에도 제휴 은행을 만들어 이러한 혜택을 만들어 놓았으니
해당 증권사에 문의해보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은행연계계좌를 만들 것을 추천한다.
이유는 간단한데 은행의 혜택까지 누리면서
추후에 원하면 해당 증권사에 가서 CMA계좌를 만들면 똑같이 주식계좌와 연결되며
CMA의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3. 가입 절차
<1>은행연계 계좌 선택시

1. 자신이 선택한 은행의 가까운 지점을 검색 한 후 영업시간에 방문한다.
(준비물은 신분증)
2. 일반창구가 아닌 '증권금융' 창구의 번호표를 따로 뽑아 대기한다. 
(햇갈릴 시 안내원에게 "주식연계계좌 만들러 왔는데요."라고 문의)
3. 순서가 오면 창구로 가서 담당직원에게 "주식연계계좌 만들러 왔어요."라고 말한다.
4. 안내말을 들으며 '어느 증권사로 연계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이 오면
자신이 선택한 증권사를 말해준다.
5. 담당직원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싸인을 하고 가입 절차를 밟는다.
(해외주식을 거래하고 싶다면 반드시 가입 단계에서 신청을 문의할 것)
6. 가입할 때 만든 아이디와 비밀번호 같은 것들은 반드시 기억하여 돌아온다.
<2>증권사 CMA 선택시

1. 은행지점보다 훨씬 숫자가 적으므로 미리 위치를 잘 확인하여 방문한다.
(준비물은 신분증)
2. 번호대기표를 뽑고 아무 창구에나 간다.
3. 담당직원에게 "주식계좌 하나 만들러 왔어요."라고 말한다.
4. '우리 CMA계좌로 연계시키시겠어요?'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말한다.
5.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가입 절차를 밟는다.
(해외주식 거래를 원한다면 반드시 미리 담당직원에게 이야기할 것.)
절차를 밟는 중 직원이 'RP형과 MMF형 중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어요?'라는 난감한 질문을 반드시 한다.
CMA는 크게 2가지 종류가 있다.
때문에 가입시 스스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금융 설명은 하기도 어렵고 이해하기도 힘드니
단도직입적으로 RP형을 추천하겠다.
RP형은 환매조건부채권형인데
안정적이고 우량한 채권에 투자된다.
RP형의 특징은 이자수익률이 고정적이라 안정적이며
일정 금액까지는 보너스 이자까지 주기때문에 일반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기대할 수 있다.
어차피 RP를 선택하거나 MMF를 선택하거나
큰 차이는 없으므로 안정적인 수익률을주는 RP형을 추천하는 것이다.
6. 가입 시 입력한 아이디, 비밀번호 등을 모두 잘 기억해 돌아온다.
일단 위의 절차를 모두 밟게되면 아래의 결과물들을 얻을 수 있다.

1. 종이통장(개인선택)
2. 시크릿 번호 카드 (온라인 이체거래시 개인확인 용도. 반드시 잘 보관할 것)
3. 현금체크카드(은행현금카드 or CMA현금카드) or 신용카드
일단 위의 결과물을 얻었다면
본격적으로 온라인 거래를 할 준비를 마친 것이다.
이제 오프라인 지점에 방문할 일은 특별히 없으며
온라인을 통해 시작해야하는데
또 가입절차와 프로그램 설치절차 등 과정이 남아있다.
그 과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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