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혹시 MOS를 따실 계획이 있으십니까?
2010.02.23 01:49
MOS는 Microsoft Office Specialist를 뜻한다.
모스는 대학생의 귀에는 상당히 익숙한 자격증일 것이다.
그 유명한 마이크로소프트오피스 자격증이며
이에 따라 우리학교같은 경우에는 졸업 필수 자격으로 선정해놓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과목은 파워포인트, 워드, 액셀 등으로 이루어지며 Access 또는 Outlook 까지 획득하면
Master 자격까지 주어진다.
더군다나 국제공인자격증이기까지 하다.
워드나 파워포인트는 필수인 세상이기에 이를 입증하기위해 반드시 따야하는 자격증 같다!
동의한다. 그냥 말로만 잘한다고 해서는 입증할 수 없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MOS강좌를 열기도하며
많은 컴퓨터학원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광고도 많이한다.
내가 알기로는 학원비가 약 2~30만원이다.
하지만, 정말 수도없이 많은 사람들이 지금 커다란 실수를 하고 있다.
MOS자격증은 자신의 IT 정보활용능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을 증명하는 징표이다.
왜냐하면 MOS는 Microsoft Office 2002와 2003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자격증이기 때문이다!
이제 2010년... 곧있으면 Microsoft Office 2002 출시 10주년이 다가오는데..
어떻게 해야 바람직한가!
이미 Microsoft Office 2007을 기준으로한 MCAS라는 후속 자격증이 도입되었으며
Microsoft Office 2010이 출시될 예정이다.
더욱이 이제는 '클라우드컴퓨팅 기술'
(개인이나 기업이 컴퓨터 본체를 보유하고 있을 필요가 없는 기술. 해당 서비스 기업에서 기존의 컴퓨터 역할을 대신해 줄 것이며 사용자는 인터넷을 통해 모니터에서 똑같이 활동하게 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항상 최신식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 되기때문에 기업에서 많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 복잡한 기술 설명은 생략.)
이 대폭 발전하면서
아무리 구형 컴퓨터를 쓰는 회사에서도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를 할 것이다.
그만큼 우리도 최신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증명하고 싶으면 자격증을 따야한다는 것이다.
2010년 현재를 기준으로 한다면 MCAS 자격증만을 따야한다.
삼성SDS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인 'E-TEST'도 2003 버전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MCAS시험도 마찬가지로 자격증이 너무 '기능'에만 치중되어있다.
컴퓨팅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라면 이것도 벅차겠지만
사실 왠만한 대학생이라면 2~3시간만 공부하고 시험에 응시하면 합격할 정도이다.
때문에 이 자격증은 상징적인 의미로만 생각해야한다.
그리고 실제 파워포인트와 워드의 디자인을 연습해야한다.
어떻게 해야 깔끔하고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지
멋있고 이쁘게 꾸밀 수 있는지를 말이다.
그래야만 실제 취직을 하고나서 PPT를 준비하거나 보고서를 제출할 때
진정한 '오피스 실력'이 빛나게 될 것이다.
2010년 MOS 자격증을 따게된다면...
우선 당신은 엄청난 돈을 낭비하게된다.
한 과목당 79,000원. Master 자격을 얻으려면 곱하기 4 = 316,000원이다.
그리고 학원비는 +@
지금 왠만한 컴퓨터에서는 Microsoft Office 2002 또는 2003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연습하는 비용도 추가해야될지도.
시간도 엄청 낭비가 될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상당히 IT 소프트웨어 사용 수준이 낮아서
그들도 MOS가 뭐고 MCAS가 뭔지 구분 못할 가능성이 크지만
만약에 지금 필자와 같은 생각을 가진 면접관을 만나면 지적당할 가능성도 있다.
(나라면 이 소재로 상당한 수의 면접자를 탈락시켜낼 것이다.)
1.MOS자격증 있으시네요. 언제따셨어요?
2. 지금이 몇 년이죠?
3. 우리회사는 MS Office 2007사용하고 있고 곧 2010 업그레이드 예정인데.
4. 물론 기능이 많이 변하지는 않았으나 2007버전에 맞춘 MCAS가아닌 MOS를 일부러 딸 정도면
일종의 문화지체현상을 겪고 계신것 같습니다?
이 4가지 연속 질문이면 아무것도 모르고 MOS만 따간 면접자는 낙오될 가능성이 크다.
무엇이 한해에 몇 십만명이 문화지체를 겪게 하는 것일까?
첫째는 단지 보여주기위한 스펙에만 치중하는 대학생들의 잘못이다.
'내가 진정으로 오피스 사용능력이 뛰어난데 어떻게 해야 이를 증명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서 접근했다면 절대 MOS를 딸 수가 없다. 오히려 MCAS를 따도 억울할 판이다.
'남들도 다 딴다던데, 광고 많이 하던데'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접근하여
그 자격증이 지금 컴퓨터에서 찾아보기도 힘든 프로그램의 자격증이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것이다.
아니, 알면서도 그 자격증을 열심히 따는 것이다.
둘째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지 못하는 학교와 기업의 잘못이다.
우리학교만해도 항상 MOS강좌 부스가 차려져있을 정도로 MOS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며
졸업필수요건 중 하나로도 지정되어있다.
대학교가 진정으로 시대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있다면
MOS는 그만따고 MCAS를 따라고 그만큼 광고를 해 주어야 옳다.
그리고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국내 최고 IT서비스 기업인 '삼성SDS'가 주관하는 'E-TEST'또한 2003 버전으로 이루어진다는것이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는다.
국내 최고 IT서비스 기업이 주관하는 시험이 이정도이니 다른 기업의 사정은 물을것도 없다는 것이다.
셋째는 학원들의 잘못이다.
방학시즌이되면 각종 컴퓨터 학원에서 광고지를 뿌린다.
대부분 MOS만 적혀있다. 심지어 MCAS는 강의하지 않는 학원이 수두룩하다.
그들은 학생을 '돈'으로만 보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이 구형 자격증을 따든 말든 그들은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인 것이다.
그리고 학생들은 전문학원이 그러니 당연히 쉽게 넘어갈 수 밖에 없고 말이다.
많은 분들이 스스로 뒤에서 출발해주시는 관계로(?)
오피스 2010이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2007버전으로 치루어지는 MCAS를 취득하는 것만으로도
'앞서가는' 것이 되었다. 참 안타깝지만 말이다.
어쨌든 우리는 이제 MOS가 아닌 MCAS를 취득해야한다!
그리고 2010 버전이 출시되어 새로운 자격증으로 업그레이드가 되면 그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더이상 속지 말고 앞서나가지는 못할망정 뒤쳐지지 말자!
TIP!
YBM에서는 MCAS공식 교육 교재를 발간한다.
이 교재의 내용만 간단히 숙지하여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한다.
가격은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권당 11,500원.
이 교재를 사면 MCAS 시험비 2만원 할인쿠폰이!
비싼 학원다니지말고 저렴하고 알뜰하게 공부하여 MCAS를 취득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