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BLOG

견문 넓히기. 해외에서만 가능할까?

2010.04.03 23:22

by 최인석


thumb?v=0&width=810&url=http%3A%2F%2Fc2down.cyworld.co.kr%2Fdownload%3Ffid%3D642226d4c6506d4fe18527c2654ab7f2%26name%3D11.jpg

견문 넓히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커다란 과제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견문을 넓혀야 사고방식도 다양해지고 창의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색다른 경험을 하며 얻는 즐거움 또한 얻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견문 넓히기를
비싼 돈 주고 해외에가서 다른 문화를 경험해야만하는 어려운 것으로만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우리 주변에서도 우리의 견문을 넓혀줄 요소들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요즘 남자들은 대부분 고지식하고 여성들은 대부분 개방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이러한 남녀 차이의 원인 중 하나를 '생활 방식'이라 생각한다.
여성들은 어렸을 때부터 옷구경, 카페구경들을 취미로 삼으며
대학생이 된 이후에는 이러한 생활에 더 탄력을 받는다.
유명한 맛집, 카페, 서점, 전시회, 영화관 등등 그들을 가로막을 곳이 없다.
하지만 남성들은 미성년자일 때는 피시방, 성인일 때는 술집이 주된 여가생활이다.
남자들끼리 모여서 카페, 영화관, 전시회 등에 간다는 것은
뭔가가 어색하고 주변 시선에 신경 쓰이는 일이다.
즉, 남성들은 경험이 적다보니 사고가 편협해지고 보수적 성격이 자리잡을 가능성이 큰 반면,
여성들은 다양한 경험을 함으로써 사고가 넓어지고 개방적 성격이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우리의 주변에서 어떻게 견문을 넓힐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
대형서점

thumb?v=0&width=810&url=http%3A%2F%2Fc2down.cyworld.co.kr%2Fdownload%3Ffid%3D642226d4c6506d4fe18527c29a6e11f4%26name%3D11.jpg

내가 주된 견문 넓히기 장소로 애용하는 곳이 바로 대형서점이다.
그곳은 혼자가기도 어색하지 않고 주위의 시선 없이
조용하고 오랫동안 많은 것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다.
대형서점을 견문 넓히기 좋은 곳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그곳에 단지 '책'이 많기 때문이 아니다.
기존의 대형서점 뿐만아니라 새로 오픈하는 대형서점들은 모두 멀티플랙스(?) 형태를 띄고 있다.
즉, 그곳에는 책과 더불어 볼 것이 참 많다는 것이다.
나는 집과 그나마 가깝고 학교와도 가까운 '종로'의 대형서점에 가곤 하는데
그곳을 예로 들어 자세히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thumb?v=0&width=810&url=http%3A%2F%2Fc2down.cyworld.co.kr%2Fdownload%3Ffid%3D642226d4c6506d4fe18527c2a3b712f4%26name%3D11.jpg

종로에는 대형서점이 무려 3개나 존재한다.
영풍문고,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이다.
나는 종각역과 바로 연결되고 시설도 깔끔하고 좋은 '반디앤루니스'를 즐겨찾았다.
지금도 책을 사거나 구경할 일이 있으면 왠만하면 반디앤루니스부터 찾아가고 있지만
얼마전부터 영풍문고도 꼭 한번씩 들르게 되었다.
그 이유는 영풍문고가 리모델링을 하면서 정말 다양성이 풍부한 곳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매장안내도를 보며 자세히 알아보자.

thumb?v=0&width=810&url=http%3A%2F%2Fc2down.cyworld.co.kr%2Fdownload%3Ffid%3D642226d4c6506d4fe18527c2a6c205f4%26name%3D11.jpg
thumb?v=0&width=810&url=http%3A%2F%2Fc2down.cyworld.co.kr%2Fdownload%3Ffid%3D642226d4c6506d4fe18527c2a73f7bf4%26name%3D11.jpg

우선 지하1층은 대형서점 답게 수많은 책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새단장을 하여 인테리어가 깔끔할 것을 제외하면 딱히 특별할 것은 없다.
하지만 지하2층으로 내려가면 책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매장들이 존재한다.
- 문구, 악세사리, 소품, 고급필기류 등등

thumb?v=0&width=810&url=http%3A%2F%2Fc2down.cyworld.co.kr%2Fdownload%3Ffid%3D642226d4c6506d4fe18527c2e9c1d7f5%26name%3D11.jpg

<Left - Christopher Vine Design from Australia, Right - MARK'S from Japan>이미지 출처:

www.unilook.co.kr

문구류들은 단순히 우리의 실용적인 욕구만 해결해 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다양한 문구류와 소품에서 '디자인'은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즉, 그곳에서 우리가 '이쁘다', '귀엽다'라고 감탄하는 상품들이 모두 우리의 감각을 키운다는 것이다.
영어 단어외우기처럼 객관화되어 우리의 머리속에 들어오는게 느껴지지는 않을테지만
이러한 작은 경험들이 모이고 모여서 소위 '감각적인 사람'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감각은 디자인, 예술계 사람들에게만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여러분들이 입고다니는 옷부터 발표할 때 사용하는 PPT자료까지 모두 감각적인 요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서점 안에서는 우리가 평소 자주보는 브랜드의 상품 뿐만아니라
해외 브랜드나 개성만점 국내 디자이너, 업체의 상품이 많기에 얻을 수 있는 느낌이 더욱 많다.
나같은 경우에는 필기류나 공책등을 살때 디자인과 퀄리티를 매우 중요시한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제품들을 대형서점에서 살펴보며 때때로 마음에 드는 것을 구매하기도 한다.
대형서점에서 감각도 기르고 좋은 제품을 내것으로 만들수도 있으니 너무 좋다.
-디지털 기기

thumb?v=0&amp;width=810&amp;url=http%3A%2F%2Fc2down.cyworld.co.kr%2Fdownload%3Ffid%3D642226d4c6506d4fe18527c2f6eb8ef5%26name%3D11.jpg

영풍문고와 같은 경우,
위의 매장안내도에 나와있는 것과 같이 삼성, 애플,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샵이 입점해있다.
이곳은 세계적인 디지털기기 업체들이 소비자들을 앞에두고 경쟁을 벌이는 곳이라 할 수있다.
그렇다면 그 회사들은 이 샵을 어떻게 운영할까?
가장 최신의 제품들을 재빨리 전시하고 소비자의 반응을 살필 뿐만아니라
경쟁업체와의 견제에도 힘쓸 것이다.
즉, 여러분들은 이 좁은 공간에서 세계 디지털기기 시장의 트렌드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더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트렌드를 읽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예를 들어 즉석에서 애플의 아이팟과 삼성의 YEPP을 비교하면서
어째서 애플의 아이팟이 더 잘팔리고 삼성의 YEPP이 더 안팔리는지를 자연스럽게 분석할 수 있다.
나같은 경우에는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를 원인으로 잡아내었다.
음질과 용량등은 별로 차이가 안났으나 화면 구성이나 인터페이스 디자인에서 삼성이 밀렸으며
MP3를 디지털복합기기로 업그레이드 시켜줄 '어플리케이션'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나는 앞으로 IT시장에서 소프트웨어적인 요소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 판단하였고
국내에 참신하고 개방된 사고를 지닌 인재들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내가 어떻게 IT 관련 분석을 할 수 있어?'
라고 의문을 갖고 있을 테지만 이 제품들은 그저 우리가 생활에서 쓰는 물건일 뿐이다.
직접 저 공간에서 비교해가면서 사용해보면 장점과 단점이 눈에 확 들어올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를 통해 트렌드가 보이게 되는 것이다.

영풍문고 뿐만아니라 이제 원조 대형서점인 교보문고도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또하나의 최신 문화멀티플렉스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더욱이 요즘 대형서점들이 타임스퀘어나 코엑스몰 같은 곳에 입점하기 때문에

서점에 들렸다가 자연스럽게 다양한 볼거리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학교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지만

이러한 대형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오히려 더 유익하지 않을까?

우리나라 중심가

thumb?v=0&amp;width=810&amp;url=http%3A%2F%2Fc2down.cyworld.co.kr%2Fdownload%3Ffid%3D642226d4c6506d4fe18527c3748807f6%26name%3D11.jpg

<이미지 출처:

www.cyworld.com/chungjaeuk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유학 또는 여행을 떠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해외에서 우리나라에서보다 더 우수한 것들을 많이 보고 느끼기 위함일 것이다.
또, 주로 해외의 어디로 떠나는가?
가고자하는 나라의 수도일 것이다. 그곳이 그 나라의 중심으로서 가장 발전됐을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곳으로 떠나기 전에 먼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우리나라부터 둘러보고 가는 것이다.
우리나라 도시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있어야 해외의 도시들과 비교, 대조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이러한 과정없이 아무리 훌륭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봤자
감탄은 할 수 있어도 한국으로 돌아와서 한국에 실제 적용할 교훈은 얻어올 수 없다.
한국에서 제일 발달된 곳은 서울이다.
서울사람들은 서울에서 살고 있으니 서울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
단순히 버스타고 여러번 돌아다니며 본다고해서 서울이라는 도시의 장단점이 인식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 시내란 쇼핑을 하거나 놀기위한 곳이기 때문에 활동범위가 매우 한정된다.
길게 설명할 것 없이 이번에도 내 경험을 토대로 간단히 설명해보겠다.

thumb?v=0&amp;width=810&amp;url=http%3A%2F%2Fc2down.cyworld.co.kr%2Fdownload%3Ffid%3D642226d4c6506d4fe18527c38fe609f6%26name%3D11.jpg

<서울, 이미지 출처: www.cyworld.com/an4013>

thumb?v=0&amp;width=810&amp;url=http%3A%2F%2Fc2down.cyworld.co.kr%2Fdownload%3Ffid%3D642226d4c6506d4fe18527c392f478f6%26name%3D11.jpg

<파리, 이미지 출처: www.cyworld.com/netcafe2>

thumb?v=0&amp;width=810&amp;url=http%3A%2F%2Fc2down.cyworld.co.kr%2Fdownload%3Ffid%3D642226d4c6506d4fe18527c39d7853f6%26name%3D11.jpg

<뉴욕>위의 사진들은 각각 서울, 파리, 뉴욕의 전경이다.
뭔가 느껴지는게 없는가?
바로 '건물간의 조화'이다.
서울의 중심지인 종로의 모습은 사진과 같이 색깔도, 높이도, 양식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파리는 오래된 건물들을 계속사용해서 그런지 몰라도 높이가 정말 균일하다.
또한 건물 양식도 특유의 유럽식으로서 한눈에 '유럽 도시'라는 느낌이 온다.
뉴욕은 비교적 생겨난 지 얼마 안되는 도시답게 도로구성등이 아주 깔끔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고층빌딩들도 서로 생긴 모습은 달라도 조화롭게 구성되어있다.
건축 양식도 비슷하며 색깔도 갈색, 아이보리, 검은색이 주를 이루어 조화롭고
물가 근처는 푸른유리를 이용한 건물들이 많아 자연과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는 단순히 사진을 비교해서 느낀 것이 아니라 직접 걸어다니다가 느낀 것이다.
중심지인 종로쪽을 걸어다니다보면 정말 멋있는 건물들이 많다.
국내 대기업들이 모두 포진해있기 때문에 시설도 깔끔하고 새로지은 건물도 많다.
하지만 하나같이 자신만을 뽐내기 바쁘다.
생긴지 얼마 안되는 삐까뻔쩍 건물들은 탄성이 나오도록 멋있지만 옆건물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새로 짓는 건물의 조감도도 엄청 멋있지만 주변 모습들과 어울리지 않는다.
이를 통해 한국 도시 전체적인 외형적 모습은 멋과 정체성 모두 부족함을 알 수 있으며
세계인이 즐겨찾는 한국이 되기 위해서는 조화로운 도시로 변화시켜
한국만의 개성을 살려야 함을 느낄 수 있다.

이와 같이 한국의 장단점부터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해외 선진국을 방문해서 본받을 점과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얻어올 수 있다.

꼭 해외에 방문하지 않고서도 인터넷 서핑을 통해서 비교함으로써 해결책을 얻을 수도있고 말이다.

시내에서 친구를 만날 약속이 생기면 그 시간보다 딱 30분만 먼저 도착해보자.

그리고 그곳을 한바퀴 쭉 걸어다니며 돌아다녀보자.

느끼는 것이 참 많을 것이다.

이국적인 곳 찾아가기

thumb?v=0&amp;width=810&amp;url=http%3A%2F%2Fc2down.cyworld.co.kr%2Fdownload%3Ffid%3D642226d4c6506d4fe18527c3e02cd5fc%26name%3D11.jpg

<신사동 가로수길 Coffee Smith,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cool8354

>화창한 날, 유럽 어느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과 깊은 생각에 잠기는 것도 많은 사람의 로망이다.
하지만 꼭 이를 유럽까지 가야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유럽같이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곳들이 많으며
유럽풍의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은 곳도 많다.
이곳에 가면 그동안 딱딱하고 따분했던 동네나 시내와는 달리 색다른 것들을 많이 접할 수 있고
이것도 '견문 넓히기'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인 '신사동 가로수길'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thumb?v=0&amp;width=810&amp;url=http%3A%2F%2Fc2down.cyworld.co.kr%2Fdownload%3Ffid%3D642226d4c6506d4fe18527c3ebacb300%26name%3D11.jpg

<이미지 출처:

www.cyworld.com/jun8705

>신사동 가로수길은 서울에 사는 사람들 중 좀 돌아다녀봤다 하는 사람(?)들은 한번 쯤 가보았을 곳이다.
그곳을 자주 찾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이국적인 느낌이 아닐까 싶다.
그곳의 카페나 레스토랑들은 모두 개성과 고급스러움을 갖추고 있다.
의류샵이나 소품샵도 많이 있어서 다양한 구경거리도 존재한다.
때문에 단순히 커피를 마시거나 밥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 뿐만아니라
DSLR을 지참하고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도 참 많다.
모두 일반적인 한국의 서울 모습과 달라서 사진을 잘 찍으면 마치 외국에서 찍은 것 처럼 보일 정도이다.
이곳에 처음 방문했을 때 당연히 느끼는 바가 정말 많았고
매번 방문할 때 마다 전에 못봤던 것들을 보게되면서 새로운 느낌을 받곤 한다.
며칠 전에도 가로수길에 갔다 왔는데
가운데 차도로 노홍철의 개성만점 얼룩무늬차가 나타나 얼떨결에 유리창 넘어로 서로 인사를 주고받았다.
요즘 힘드실텐데 인사는 역시 매우 밝게..^^
이렇게 가끔씩 연예인도 출몰(?)해주니 금상첨화..?
가로수길의 마음에 드는 커피숍에 들어가
혼자 공부를 하거나 깊은 생각에 빠지는 것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 가서 공모전 아이디어를 구상하든지 팀과제를 하는 것도 유익할 듯 싶다.
단순히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 오기에는 매우 아까운 곳이다.
신사동 가로수길 말고도 이국적인 공간이 많을 것이다.
거리가 정말 멀지 않다면 가끔씩 찾아가 색다른 느낌을 많이 얻고 오는 것도 아주 유익한 경험일 것이다!
블로그

thumb?v=0&amp;width=810&amp;url=http%3A%2F%2Fc2down.cyworld.co.kr%2Fdownload%3Ffid%3D642226d4c6506d4fe18527c44fa06c0a%26name%3D11.jpg

온라인에서의 방법도 하나 소개하자면 '블로그'가 있다.
나는 얼마전 블로그를 운영을 시작하고나서 최근까지 내 블로그만을 위해서 달려왔다.
즉, 내 블로그 컨텐츠를 채우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것을 즐겨한다.
이제부터 좋은 글이 있으면 내 블로그에 스크랩해와 나의 방문자들과도 공유할 계획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컨셉'이 있다.
나같은 경우에는 남들과 다르게 생각해보자는 '창의성'이 컨셉이고
싸이월드 블로그 랭킹1위 '남지아닷컴'의 컨셉은 '패션&뷰티'이다.
즉, 블로거들은 자신이 가장 자신있고 즐겨하는 분야의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블로그를 방문해 글을 읽는 것 만으로도
그 사람들이 쌓아온 지식이나 유익한 생각을 얻을 수 있다.
아마 인터넷 상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유익한 활동이 아닐까 싶다.
(물론 재미만을 추구한 블로그 탐방은 시간 낭비일 수도^^;;)
노트북이 있다면 (앞 내용과 연결시켜서) 신사동 가로수길의 멋진 까페에 들어가
천천히 유익한 블로그들의 글들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아마 유명한 책 한권을 읽는 것보다 느끼고 얻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다!
(이 블로그 탐방도 여성들의 활동량이 남성보다 훨씬 많을 것 같다.
내 블로그의 컨셉이나 내용이 절대 여성에게 치우쳐진 것이 아닌데
방문자 남녀비율이 2 : 8 정도이다.)

지금까지 알아본 것들 중 대부분이 우리가 평소에 '놀기 위해' 방문하고 행했던 것들이다.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낸 웅진그룹의 윤석금 회장은 며칠전 인터뷰에서 '노는 것'을 강조했다.

토, 일요일에는 업무적 약속은 안잡고 가족들이나 친구와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회사에도 이런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러한 대기업 회장이 어째서 밤낮으로 공부할 것이 아닌 노는 것을 강조했을까?

일만하면 피곤하고 힘드니까 쉴때는 확실히 쉬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그 '노는 활동'속에서 유연성과 창의성을 뽑아내라는 의미가 주된 요소일 것이다.

책속에서 얻을 수 없는, 학문의 연마에서 얻을 수 없는 것들을 '즐기며 얻어내고'

기분까지 상쾌하게 전환하여 신바람 나는 일을 하자는 것이다.

학교 도서관에서 밤낮으로 공부하는 것도 해외로 유학, 여행을 떠나는 것도 매우 좋다.

하지만 때때로 도서관 대신 서점에,

해외 대신 가보지 못한 우리나라의 유익한 장소로 가보는게 어떨까?

지친 몸과 마음에 신바람을 넣어줄 뿐만아니라

분명 정말 유익하고 색다른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매거진의 이전글국회에서 싸우는 그들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