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3 14:21
일 vs 사랑
이성보다는 감정에 의해 주로 움직이는 20대 초반에게는 사실 조금 먼 이야기인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일'이라는게 Working만을 뜻하지 않는다.
나중에 일을 하기위한 준비인 스펙쌓기, 학점쌓기 등등 많은 것을 뜻한다.
한마디로
'연애는 아무때나 할 수 있으니까 지금은 자기계발에 힘쓰자.' 와 같은 생각.
가장 쉬운 예가 고등학교 때의 어른들의 말이다.
"대학가서 애인 실컷 사귈 수 있으니까 지금은 그냥 공부만해라"
하면서 이성관계를 감시의 눈으로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모습이다.
여성들은 남성보다 정신연령이 더 높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주로 여성들이 이런 '현실적인' 생각을 더 많이하고 실천하는 것 같다.
남성들은 현재에 충실한 반면
여성들은 미래까지 걱정하기 때문인것 같기도 하다.
즉, 많은 사람들이 연애와 사랑에 정신적 만족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나는 연애. 즉, 사랑은 그 어떤 현실적인 일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랑이야말로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과연 사랑이란 녀석은 우리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수단일 뿐일까?
이제부터 내 글을 읽으며
사랑에 대한 나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한번 비교해보자.
사랑은 신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
사랑에 대한 넓은 의미부터 짚고 넘어가보겠다.
유치원, 초등학생에게 너의 꿈이 뭐니? 라고 물어보면
몇몇 아이들은 '좋은 아빠', '좋은 엄마'라고 대답할 때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아이들의 대답을 성의없는 대답으로 웃어넘기고만다.
하지만 나는 이 대답이 그 어떤 대답보다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아빠'와 '좋은 엄마'라는 단어안에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즉, 어린 아이들이 이러한 대답을 한다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우리 인간에게 행복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음을 뜻하고
그 행복의 근원은 바로 '사랑'인 것이다.
다른 동물들도 사랑을 해서 가정을 이룬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들에게 가정은 '번식'의 의미가 더욱 크다.
우리 인간들은 정말 축복을 받아서
사랑이란 감정을 느낄 수 있고 정말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그만큼 다양한 행복과 갈등을 겪기도 한다.
인간에게 필수는 돈이 아니라 감정
사랑, 그리고 다양한 감정들은 인간에게 주어진 선물인 동시에 의무이다.
우리는 정말 하기 싫어도 생각이란 것을 하게되고 감정을 느끼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도 모두 이 감정들 때문이기도 하다.
행복하고자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자하는게 아닌가?
돈을 벌고싶은 욕구, 성공하고 싶은 욕구 모두 '행복'을 위해서이다.
행복에 대한 기준과 정의는 각자 틀리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 행복에 '사랑'이 곁들여져야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22년을 살아온 내 인생을 되돌아볼때
정말 내 심장이 느끼는 아름답고 아픈 기억들은 모두 '사랑'에 대한 것 밖에 없다.
그리고 먼훗날 내가 죽는 순간에 내 인생을 되돌아봐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즉, 우리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에 대한 경험들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사랑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애인, 좋은 부부,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경험'
지금의 행복도 행복이지만
미래에 좋은 배우자, 좋은 부모가 되어 행복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경험'이다.
사랑은 사람과 사람간의 교류이다.
즉, 여러분들이 가장 어렵게 여기는 것 중 하나인 인간관계문제이다.
이는 어떠한 책으로도 배울 수 없으며
네이트 '보는 검색'으로도 배울 수 없다.
오직 직접 사랑을 접해보는 수 밖에 없다.
(꼭 양이 중요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한 사람을 제대로 만나 오래 사귀어도 정말 좋다.)
어렸을 때부터 사랑을 겪으면서 도대체 무엇을 배워나갈 수 있을까?
이성을 대하는 태도
젊었을때 연애를 많이 해보라는 유명한 조언(?)이 있다.
이러한 조언을 하는 이유는 그냥 재미있게 젊은 나날을 살아가라는 것도 있지만
젊었을때 이성에 대해 많이 파악하라는 뜻도 있다.
젊었을 때 연애를 하면서, 나이가 들어 결혼생활을 하면서
가장 우리를 방해하는 것이 아마 '갈등'일 것이다.
정말 종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갈등이 존재한다.
이러한 남녀간의 갈등의 근원은 '남녀유별'이라고 생각한다.
즉, 남자와 여자는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남자들은 여자를 걱정하고 사랑해서 하는 행동인데
여성들은 구속으로 받아들여서 서로 싸우는 등
대부분 '악의'없는 행동들이 '갈등'으로 번진다.
그리고 결국 '성격차이'라며 헤어지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남성, 여성모두
이성과 갈등없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배려깊은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
즉, 이성에 대해 올바로 알고 자신과 다른 점을 맞춰가야한다는 것이다.
내가 지난 사랑을 통해 깨달은 것 중 하나를 예로 들자면
'공감'이 있다.
나는 여자친구가 친구들과 갈등하며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기타 어려움에 처해서 고민을 털어놓으면
여자친구의 문제점을 파악해서 지적해주고
어떻게 그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 지 해결책을 고민하고 말해주는데 급급했다.
남자들인 내 친구들끼리 연애상담을 하거나 이야기 할때 이렇게 행동해왔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 친구들은 무슨 문제가 생기면
네이트온 채팅창에서 이야기를 한다.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다같이 해결책부터 생각해서 제시를 해주고
문제해결을 위한 이야기를 위주로하고 서로 만족해한다.
하지만 나는 시간이 지나면서 여성에게 그렇게 대하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성에게 필요한 것은 해결책이 아니라 바로 공감이었던 것이다.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같이 짜증나하고
화나는 일이 있으면 나도 그 일에 화내는 것이 필요했던 것이다.
(여성분들 맞나요?)
이것을 깨닫고 기억을 되살려보니
내가 문제점을 짚어주고 해결책만 제시할 때 여자친구의 표정에 서운함이 읽혀졌고 정말 후회가 되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이성친구들과 고민을 털어놓거나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으면
우선 그 친구 입장에서 공감해주는 습관을 가지고자 노력했다.
해결책을 제시하더라도 우선 맞장구부터 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나서 제시하고자 한다.
물론 이러한 내 생각이 모든 여성에 대한 확실한 파악이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나 자신에게는 이성을 대하는 일종의 깨달음이다.
즉, 이러한 깨달음이 쌓이고 쌓여 이성과 조화롭게 사귈 수 있는 태도가 쌓인다는 것이다.
기댈 수 있는 안식처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다.
가정이 행복해야 모든 일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가정'의 안식처 역할에 주목하는 말이다.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가정'이 모두 사랑으로 가득해서 평화로운 곳이어야
힘든 일을 잊고 활기를 되찾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정에서의 행복이란
자녀도 자녀지만 배우자와의 관계가 중요하다.
10대 또는 20대 초반인 우리에게는
바로 연인관계를 뜻한다.
연인을 만날 때 정말 행복하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은 굳이 내가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다면 안그럴수도. 혹은 갈등중이거나.)
나같은 경우에 고3 때의 활력소는 당시의 여자친구였다.
많은 사람들이 고3 때 여자친구를 사귄다고 걱정을 참 많이했지만
나는 너무 행복하기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 행복이란 감정이 내 모든 일에 활력을 불어넣어
힘든 공부를 웃으며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어머니는 사랑의 그러한 역할을 정말 잘 아시는지
오히려 고3때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너무 다행스러워하셨다.
같이 이쁘게 잘 공부하라고 돈도 예전보다 많이 쥐어주셔서 밥도 맛있는 것으로 잘 챙겨먹을 수 있었다.
다행히 여자친구쪽 어머니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셔서 우리를 좋게 봐주셨었다.
그리고 고3 진입 후 성적이 계속 상승해서 다른 사람들도 걱정을 거둘 수 있었다.
실제 수능에서는 성적이 안좋아서 재수를 해야만 했지만
그것은 결코 여자친구의 탓이 아니였다.
점수가 너무 잘나와서 자만했던 내 자신이 문제였다.
비록 고3 때 대학진학에는 실패했지만
내 생에 가장 편안하고 행복했던 시절이 그때이다.
결과를 떠나서 나는 그당시 어렵고 힘든 공부를 정말 즐기면서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다시 돌아가라면 수백번이라도 돌아가고 싶다.
반면에 재수를 하게되면서 중간에 그 여자친구를 떠나보내게 되었다.
내게 남은 것은 참혹한 현실 뿐이었다.
헤어짐에 대한 아픔을 느낄 겨를도 없이 나는 학원에 틀어박혀 공부만 해야했다.
결국 성적이 잘나와 훨씬 좋은 대학에 합격하긴 했지만
나는 두번다시 재수생활로 돌아가기 싫다.
재수생활때의 기억?
학원과 학원책상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 그때의 결과인 대학타이틀에서도 별로 행복을 얻어낼 수 없었다.
사랑하는 연인의 존재 여부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행복한 감정 없이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봤자 행복하지 않고
그 일이 잘 되어도 무의미할 뿐이다.
가끔은 다투기도 하고 갈등을 겪기도 하겠지만
기댈 수 있는 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큰 힘이 아닐까 싶다.
한 사람의 인생을 배우다.
사랑하는 사이끼리는 서로 닮아간다는 말이 있다.
이는 외모만을 뜻하는게 아니다.
사고방식과 성격까지 모두 연인과 비슷해진다는 것이다.
서로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뿐만 아니라
마음이 각별하기 때문(?)인 것 같다.
아무리 천생연분이더라도 서로 가치관, 성격, 사고방식이 절대 같을 수 없다.
그 상이한 요소들이 사랑이라는 이름아래에서 서로 조화롭고자 조율을 하게되고
결국 서로 주고받으면서 비슷해져가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연인에게서 좋은 점을 많이 배워올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물론 나쁜점을 배워올 수도..
그리고 좋고 나쁘고, 유익하고 유해하고를 떠나서
그 사람의 행동과 사고방식이 내게도 옮겨오면서
나 자신의 행동과 사고방식이 변화한다고 볼 수 있다.
여자친구로부터 변화된 내 삶의 양식을 예로들어보겠다.
가장 쉬운 예는 내 지갑속의 카드들이다.
나는 왠만한 여성들보다 카드가 정말 많다.
적립쿠폰들도 정말 많다.
다양한 음식점, 커피숍등에서 발급해주는 카드와 적립쿠폰을 모으는게 습관이 되었기 때문이다.
예전 여자친구가 바로 이러한 습관을 가진 사람이었다.
덕분에 현금체크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해 금융과 친해지는 계기도 마련하였다.
사실 나는 카드는 커녕 지갑조차 들고 다니지 않는 '포켓족'이었다.
교통카드 한장과 지폐 몇장을 그냥 주머니에 담고 다니던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예전 여자친구는 지갑을 사용하지 않는 남자를 안좋게 봤다.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잘보이기 위해서라도 지갑을 구입하게 된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지갑에 카드가 늘어가기도 한 것이고 말이다.
그 이후 그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그 지갑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다시 포켓족으로 돌아갈까도 싶었지만
나는 이미 지갑을 사용하지 않으면 불편한 사람이 되었다.
때문에 새로 지갑을 구입했고 카드도 다시 채워나갔다.
그 사람에 의해 내 지갑에 대한 개념이 바뀐 것이다.
또, 여자친구의 어머니는 공인중개사로서 토지 재테크에 눈이 정말 밝으셨다.
재테크는 멀리하고 오직 정직하게 월급만 차곡차곡 쌓는 우리집과는 전혀 달랐다.
그 전에도 대학가면 주식투자 등 제테크를 공부해서 좀 더 나은 삶을 살아보겠다고 생각했던 나는
그 분을 통해서 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대학가서 주식, 펀드 해보고 싶다는 말을
'칭찬'으로 되받아 주는 어른은 거의 없었을 텐데
그 분은 미래에 대한 계획이 확실하다며 나를 칭찬에 주셨다.
이러한 요소 하나하나가 내 가치관에 영향을 주어
실제 대학에 와서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제는 한 회사의 대학생기업분석팀으로 활동할 정도로 전문경험을 쌓고 있기까지 하다.
이 외에도, 그때의 여자친구에게 배워서 바꿔놓은 내 행동과 사고방식은 수도 없이 많다.
그리고 그것들은 모두 소중한 나의 능력이 되었다.
여러분들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예전의 연인, 지금의 연인을 통해 바뀌어진 자신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바뀐 모습 하나하나가 당신을 발전시키고 있을 수도 있다.
자신을 업그레이트 시키는 계기
(여성들이 좋아하는 훈남 이승기)
나는 솔로가 된 지 꾀 시간이 흘렀는데
만나는 사람들마다 대부분 "여자친구 있죠?"라고 묻고
없다고 말하면 놀란다.
물론 예의상 던지는 달콤한 말일 수도 있지만 나는 이 비결(?)을 외형적 모습으로 본다.
내 스스로 잘생겼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냥 나는 비록 잘보일 여자친구도 없는 솔로이지만
외모에 상대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는 축에 속한다.
'신경 좀 쓰는 것 보니 잘보일 여자친구 있나보네?'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칭찬아닌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씁쓸하긴 하지만)
이는 내 경쟁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사람을 만나든, 일을 하든 외모도 하나의 경쟁력 아닌가?
잘생기든 못생기든
꾸미려는 노력이 크면 그만큼 개선되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한다.
보는 사람들은 키가 얼마고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 지를 떠나서
그 사람의 감각을 좋게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의 이러한 습관은 어디서 나왔을까?
어렸을 때부터 멋부리기로 유명했던 우리 친구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짝사랑 하던 사람에게 최대한 잘보이기위해,
사귀는 사람에게 또 최대한 잘보이기위함 때문이 가장 컸다.
바로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사랑은 사람을 성숙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나또한 참 철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뜨거운 사랑도 해보고 죽고싶을 만큼 아픈 이별도 해보면서
참 성숙해진 것 같다.
그 성숙이라는 것을 무엇이라고 표현해야할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생각이 어른스러워졌다고 해야할까?
내가 참 많이 아파보니까
다른 사람이 사랑으로 힘들어 할때 진심으로 도와줄 수있는 자세?
내 오래된 친구 중에 정말 철없던 친구가 하나있다. (친구야 미안)
그 친구의 진심에 악의가 없었다는 것은 정말 잘 알고있지만
그 친구의 가벼운 행동에 여러번 마음고생도 해보았다.
특히 내가 이별을 해서 힘들 때
위로보다는 어린애처럼 약올리고 웃음거리로 만들 때 정말 힘들었다.
나는 그 친구가 그런 안좋은 태도를 버리고 좀 더 멋진 사람이 되는 방법은
진실된 사랑을 해보고 이별을 해서 성숙해 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그렇게 성숙해졌고
그 친구가 그때까지 제대로 연애를 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지금은 정말 좋은 여자친구를 만나 잘 사귀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제 그 친구로인해 간간히 고마움과 우정을 느끼고있다.
옛날의 철없던 모습은 정말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안좋은 모습을 배우고 점점 성숙해가는 것 같다.
예전에는 아프디 아픈 이별도 좀 해보길 바랬는데
이렇게 좋은 여자친구와 지내는 모습을 보니
그 생각은 접게되었다.
좋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얻고 배웠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물론 사랑을 안해본 사람이기에 모자라고 성격도 철없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만약 그런 모습이 있다면
사랑을 통해 고쳐나가고 더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의 이러한 생각은
진실된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의할 것 같다.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모두.
견문 넓히기 최고의 파트너
연애할 때와 솔로일 때에 다른 점은 '대외활동량'이 아닐까싶다.
물론 정말 바쁜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나
혼자서도 잘 돌아다니는 성격의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설마 그렇다 하더라도 여러 문화를 즐기기 위해 돌아다니는 경우는 드물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여성들은 여러가지 문화를 알아서 잘 즐기는 경향이 있지만
남성들은 남성들끼리 있을 때 그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연인들은 '데이트'라는 것을 하게된다. 왠만하면 자주하게 된다.
원래 많은 곳을 찾아다니는 여성들의 생각은 잘 모르겠지만
남성인 나의 입장에서 보면
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곳을 정말 많이 찾아다니게 된다.
영화, 콘서트, 연극 등은 물론이고
각종 행사, 이쁜 커피숍, 소문난 맛집, 때로는 럭셔리한 레스토랑 등등
혼자일 때는 가지 않거나 매우 가끔가는 곳을 자주가게 되는 것이다.
얼마전에 올린 '견문넓히기. 해외에서만 가능할까?'라는 글을 통해서 말했듯이
이러한 소소하고 일반적인 경험 하나하나가
우리들의 견문을 상당히 넓혀준다.
많은 사람들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감각은 이를 느끼고 있을 것이다.
사랑이란 녀석은 어느순간 찾아오고 어느순간 떠나버린다.
사랑은 운명이란 말.
나는 믿는다.
하지만 오는 것은 운명이지만
떠나가는 것은 운명이 아니다.
그 사랑을 계속 내가 잡고 있을지 없을지는 내가 만드는 것이다.
어느순간 찾아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지금 다가온 사람, 내 옆에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쉽게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 누구도 확신 할 수 없다.
지금의 사랑이 인생의 마지막 사랑일 수도 있다.
그러면 지금 만나는 사람하고 당장 결혼하라는 말인가?
아니다.
이 사랑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다.
갈등이 있으면 쉽게 포기하지말고 해결하고 화해하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결국 헤어지게 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에게 진짜 필요할 것 같은 돈, 명예, 취직 등은 나중에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30억 짜리 고급아파트에서 매일 10만 원짜리 밥을 먹는다고 하여도
마음이 외롭고 괴로우면
단칸방에서 오손도손 라면을 먹는 행복한 신혼부부보다 못한 인생이다.
사랑을 통해 내 마음이 따뜻하고 편해야
비로소 내 돈, 명예로 행복을 가중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차가워 지는 세상..
좀 더 따뜻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랑을 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