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브릿지

여유찾아 떠난 미국 여행기

by 쳐뤼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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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브루클린 브릿지

원래는 무도 촬영장소만 가보려고 했었다.

그 장소가 어디였고, 거기에 보이는 다리가 어떤 다리인지는 관심도 없었다.

그저 그 다리가 브루클린 브릿지인줄만 알았지..

무도 촬영장소에서 보이는 다리는 맨해튼 브릿지였더라.

처음엔 촬영장소를 먼저 찾은게 아니라 얼결에 맨해튼 브릿지를 찾았는데,

엄청나게 거대하고 하늘이 푸르러서인지 조화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더 잘 찍기 위해서 촬영장소인 "브루클린 덤보"를 찾아갔으나

사람이 엄청나게 많더라;

역시 명소엔 사람이 넘쳐난다.

커플, 친구, 가족끼리 와서 그 틈바구니에서 사진찍기랑 쉽지 않아 아쉽게 포기하고 돌아가려던 순간.

이 다리가 맨해튼 브릿지였고, 브루클린 브릿지는 다른 쪽으로 걸어가라고 표지판을 보게 된다.

기대도 하지 않고 무심코 갔는데, 아니 이게 무엇이란 말인가

맨해튼 브릿지와 상반된 매력으로 고풍스럽기까지 했다.

세련된 느낌의 맨해튼 브릿지라면 옛 느낌의 앤틱한 분위기가 물씬. 아름답다.

나에겐 브루클린 브릿지가 더 좋았다.

다리 위를 걷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어도 짧게만 느껴졌고,

걷는 내내 사진찍으며 가슴이 벅찼다.

아름답고 우아한 다리라는데 딱 그 느낌이다.

한참을 걷고, 멈춰서 보고, 사진찍고,

가장 좋았던 곳이었고,

다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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