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찾아 떠난 미국 여행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브루클린 브릿지
원래는 무도 촬영장소만 가보려고 했었다.
그 장소가 어디였고, 거기에 보이는 다리가 어떤 다리인지는 관심도 없었다.
그저 그 다리가 브루클린 브릿지인줄만 알았지..
무도 촬영장소에서 보이는 다리는 맨해튼 브릿지였더라.
처음엔 촬영장소를 먼저 찾은게 아니라 얼결에 맨해튼 브릿지를 찾았는데,
엄청나게 거대하고 하늘이 푸르러서인지 조화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더 잘 찍기 위해서 촬영장소인 "브루클린 덤보"를 찾아갔으나
사람이 엄청나게 많더라;
역시 명소엔 사람이 넘쳐난다.
커플, 친구, 가족끼리 와서 그 틈바구니에서 사진찍기랑 쉽지 않아 아쉽게 포기하고 돌아가려던 순간.
이 다리가 맨해튼 브릿지였고, 브루클린 브릿지는 다른 쪽으로 걸어가라고 표지판을 보게 된다.
기대도 하지 않고 무심코 갔는데, 아니 이게 무엇이란 말인가
맨해튼 브릿지와 상반된 매력으로 고풍스럽기까지 했다.
세련된 느낌의 맨해튼 브릿지라면 옛 느낌의 앤틱한 분위기가 물씬. 아름답다.
나에겐 브루클린 브릿지가 더 좋았다.
다리 위를 걷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어도 짧게만 느껴졌고,
걷는 내내 사진찍으며 가슴이 벅찼다.
아름답고 우아한 다리라는데 딱 그 느낌이다.
한참을 걷고, 멈춰서 보고, 사진찍고,
가장 좋았던 곳이었고,
다시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