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뤼그릴스의 생존여행기 -미국편-
새벽부터 치열했던 그 날
첫 SUNRISE를 감상했던 날이기도 하다.
SUNRISE를 보고 다시 텐트로 오는 줄 알고 혼자 느긋했는데,
또 나혼자 의사소통 불능으로 텐트도 다 치우는 거더라.
애들 치우는 걸 뒤늦게 보고 후다닥 뛰어가서 도와주고,
화장품도 바르지 못한 채 금새 도착
사실 SUNRISE에 대한 생각도 못한 채 갑자기 뛰라해서
아니 도대체 왜 이 새벽에 이러는거야 라며 투덜대다가
갑자기 나타난 그 광경.
마치 영화관에 불이 꺼져서 주변환경도 보이지 않다가
영화가 시작되어 화면이 비춰지자 눈이 활짝 떠지는 것처럼
어스름한 어둠에서 spot에 뛰어들자마자 개안하듯 트이는 풍경에 눈이 부셨다.
한국에서 보는 똑같은 태양임에도 더 크게 보였다.
눈이 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