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뤼그릴스의 생존여행기 -미국편-
해는 따사로운 봄인데
이곳의 눈은 신기하리만치
거짓말 하나 보태지 않고
허벅지를 넘는 수준으로 쌓여있다.
심지어 아직 눈이 단단한데,
곳곳 지뢰들이 숨어있어 잘 내딛어야만 한다.
고로,
지뢰밟기 게임 START!!
조심조심 한걸음
앞서 희생해주신(?) 분들의 발자국을 따라 밟는다.
조심해야해.
난 신발 only 1켤레
양말도 이게 제일 긴목이라구.
그러나 역시 미쿡인들이라 그런지 보폭이 굉장히 크다
뱁새가 황새 따라 걷는격.
헉.
헉..헉.
천천히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걷고 있는데
뒤가 수상하다.
점차 다가오는 헐떡거림
헉
악
끄악
쒯!!
쒜에에에엣!!!!
Sat 이다.
;;
나보다 그가 더 곤욕스러운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