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찾아 떠난 미국 여행기
기분좋게 출발해 가는 내내 여기저기 찍느라 정신없었다.
계속 찍기만 하다보니 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핸드폰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것 같아 여유가 아닌 답답함이 느껴져서 그만두기로 했다.
그래도 그냥 스쳐지나가는 풍경들이 아깝게 느껴질 정도였다.
어쨌든 첼시마켓 도착.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하기도 했고, 배가 고프지 않아 이곳에서는 먹지 못한 게 아쉽더라.
과일가게의 신선한 과일들이 특히나 더 아쉬웠다.
나오기 전에 먹은 세븐일레븐의 맛없는 과일 탓이려니..
그와중에 모닝커피는 챙겨먹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잉생커피를 만나고야 말았는데!!!!
어제 먹은 커피와는 비교할 수도 없고, 이제까지 먹었던 커피와도 견줄 수 없었다.
처음 마실 때 목넘김이 이리도 부드러울 수 있을까 느끼던 찰나에
커피가 넘어가고 잔잔하게 퍼지는 커피향이
반쯤 감긴 눈을 바로 뜨게 만들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생각나는 커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