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그래서 분석한 생활용품 데이터
며칠 전 수도권에 내린 폭우로 출퇴근길에 어려움이 많으셨을 텐데요. 4계절뿐 아니라 이렇게 한 철에도 여러 날씨를 만나기 때문에, 우리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시기에 맞춰 구비하게 되죠. 이번 다이티 토픽은 다양한 생활용품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 에어컨, 제습기, 가습기 등 생활용품들의 월 구매 추이를 살펴봤어요.
· 사시사철 애용하는 이불 종류별 구매 데이터를 분석했고요.
· 국민 생활용품점 다이소 앱 설치자도 분석했습니다.
다이티처럼 데이터를 분석해서 쇼핑몰을 성장시키고 싶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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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올해 월평균 기온과 2017~2021년의 평균 기온을 비교한 데이터에요. 월별 기온차가 큰 우리나라는 12월~2월의 평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7~8월의 평균 기온은 25도 이상으로 무척 더운데요. 그뿐만 아니라 연 강수량 절반 이상이 여름에 내리기 때문에, 건조한 봄/가을/겨울과 다르게 여름엔 습한 날씨가 이어져요.
올여름도 덥고 습한 찜통더위가 기승인데요. 하지만 8월이 지나고 있는 현재, 앞으로 기온은 내려갈 날만 남았습니다. 몇 주 뒤에는 춥고 건조해지는 날씨를 준비해야 되죠.
종합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는 1년 중 11월과 6월에 유입수가 가장 많이 상승했어요. 상승률도 11월은 10월 대비 23%, 6월은 5월 대비 30%가 상승해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 생활용품 사이트 방문이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요.
생활용품 중 세제류(주방/욕실 용품)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사이트는 봄이 시작하는 3월에 유입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는데요. 추운 겨울이 끝나고 새싹이 돋아나는 시기에 대청소로 봄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침구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사이트는 여름이 끝난 9월과 10월에 방문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생활용품 사이트의 방문 및 구매 시간대 데이터를 월별로 구매할 수 있어요
생활용품 사이트 별 구매 데이터를 살펴봤어요. 평균 구매 금액은 종합 생활용품이 4만 원대로 가장 낮았으며 세제류 전문 사이트가 6만 원, 침구 사이트는 16만 원대로 다른 생활용품보다 평균 구매금액이 높았어요.
생활용품 업종은 다른 업종과 다르게 한 번에 구매하는 상품 수도 많은 편인데요. 종합 생활용품 사이트는 한번 구매 시 상품을 10개 가까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격이 높은 침구 사이트도 평균 3개 이상을 구매했어요. 침구는 한번 구매할 때 세트 상품을 구매하거나, 다른 가정 구성원이 이용하는 제품도 함께 사는 경우가 많아 평균 구매 금액 역시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 1회 구매시 구매 금액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 객단가(AOV) 높이는 법 알아보기
많은 분들이 방한과 냉방을 위해 온열매트와 쿨매트 사용하고 있는데요. 형태는 비슷하지만 기능은 다른 2개 용품의 키워드 수집 양이 변하는 순간은 언제일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우선 연간 키워드 유입 량은 온수 매트가 쿨매트보다 약 6배 많았습니다. 주로 여름에만 탐색이 이뤄지는 쿨매트와 다르게 온수 매트는 캠핑이나 차박 캠핑에서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4~5월에도 탐색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었어요. 2개의 키워드가 크로스 하는 구간은 5월과 6월 사이로 나타났으며, 온수 매트 유입량이 가장 많은 달은 10월, 쿨매트의 유입량이 가장 많은 달은 7월이었습니다.
→ 추이를 알고 싶은 검색어 데이터가 있으시면 다이티에 문의주세요!
* 쿨매트(쿨매트,냉감매트,아이스매트 포함) / 온수매트(온수매트, 온열매트, 전기장판, 전기담요 포함)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간단한 생활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다이소일 것 같습니다.
다이소 앱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는 멤버십 앱과 온라인 쇼핑몰 앱 2가지가 있는데요. 다이소 멤버십 앱의 설치 수는 약 200만 이상으로 다이소 쇼핑몰 앱보다 약 6배가 더 많았습니다.
다이소는 오프라인 매장 개수도 많고, 이용자들도 생활용품이 바로 필요할 때 다이소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온라인몰보다는 멤버십 앱 이용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다이소 앱을 가장 많이 설치한 연령대는 멤버십 앱과 쇼핑몰 앱 둘 다 40대로 확인됐어요. 멤버십 앱의 설치자 중 37%가, 쇼핑몰 앱 설치의 39%가 40대였습니다. 멤버십 앱은 40대 다음으로 50대(24%) > 30대(23%)였으며, 쇼핑몰 앱은 반대로 30대(25%)가 50대(22%)보다 더 많았습니다.
또한 다이소 앱은 여성 설치자 비율이 높았는데요, 멤버십 앱은 여성 이용자 비율이 71%이었는데, 특히 40~50 여성 이용자 비율이 44%로 높았어요. 반면에 쇼핑몰 앱은 40~60대 남성 비율이 25%로, 멤버십 앱의 같은 연령대 비중보다 6% P 컸습니다.
→ 쇼핑앱을 운영한다면 꼭 읽어보세요! 앱 마케팅에서의 데이터 활용 방법 3가지
→ 종합쇼핑을 많이 하는 유저만 타깃으로 광고를 진행해 보세요
에어컨 없는 여름 상상이 되시나요? 올해 에어컨 판매량 추이는 여름이 오기 전인 4월부터 구매량이 상승하기 시작해 7월에 가장 많이 많았어요.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는 기후 때문에 제습기도 필수 생활 가전으로 자리 잡았죠. 제습기는 에어컨과 다르게 장마가 시작하는 6월에 판매량이 급상승했으며, 판매량도 가장 많아요.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1년 365일 이용하는 생활용품이 바로 '이불'인데요. 이불 종류별 구매 수 추이를 살펴봤어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월동준비로 이불을 새로 장만하는 구매자가 많죠, 상승세가 가장 먼저 시작하는 이불은 차렵이불로 10월에 구매수가 가장 많았고, 극세사 이불은 11월 구스 이불은 12월에 구매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커버와 솜이 분리되지 않아 비교적 가벼운 차렵이불은 5월에 다시 한번 상승했고요.
열대야까지 있는 여름 시즌에 많이 찾는 홑이불과 시어서커 이불의 추이는 매우 흡사했어요. 두 종류 모두 5월부터 상승세가 시작해 6월과 7월에 가장 많은 구매가 이뤄진 다음 급격히 하락했어요.
* 조회기간 내 최다 구매한 달을 100으로 설정하여 상대적인 추이를 나타냄
이번에는 이불 종류별 평균 가격을 살펴볼게요. 예상대로 여름 이불인 시어서커 이불과 홑이불의 평균 가격이 4만 원 이하로 가장 저렴했어요.
겨울 이불인 극세사 이불의 평균 금액은 5만 6천 원, 차렵이불은 8만 원이었는데요. 차렵이불은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낮은 가격과 높은 가격의 상품이 골고루 있어, 평균 금액은 생각보다 높았어요. 가벼우면서도 보온효과가 높은 구스 이불의 평균 금액은 약 14만 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생활용품들의 구매 수 추이를 더 알아볼게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나라의 강우량은 여름에 집중되어 있는데요. 제습제 상품 역시 비 오는 날이 늘어나는 6월에 크게 상승했어요.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가습기 판매량은 10월부터 상승해 12월에 정점을 찍었어요.
청소 세제(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는 봄과 여름철에 구매가 가장 활발했으며, 정리함(+압축팩) 제품은 3월, 5월에 상승하고 7월에 가장 구매가 많았는데요. 요즘은 집에서뿐 아니라 트렁크 정리함 구매량도 많기 때문에 바캉스 시즌에 맞춰 구매수가 상승한 영향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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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기간 내 최다 구매한 달을 100으로 설정하여 상대적인 추이를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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