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Z·α 세대별 설치 앱 총정리
연예, 문화, 경제·시사이슈 영역에서까지 다양하게 다뤄지고 있는 MZ세대.
그리고 트렌드 코리아 2022가 주목하며 패션/식품 업종에서 집중 타깃한 앱까지 만들어진 X세대.
끝으로 트렌드 코리아 2023이 주목하며 새로운 소비층으로서 주목받는 α세대까지.
정말 이제는 모두가 인식하는 대중화된 트렌드가 있다기보다는 트렌드가 나노 단위로 쪼개져서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다이티가 2023년을 맞이하며 다양한 세대에 관심이 많은 비즈니스 운영자를 위해 세대별 관심사 및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세대별 앱 설치 순위를 확인해봤습니다.
2023년, 꼭 확인해야 할 세대 별 앱설치 순위에 담긴 인사이트를 함께 살펴보아요 :)
세대별 앱설치 종합 순위를 살펴봤습니다. 알지(α·Z) 세대가 유사한 성향을 보이고 M세대와 X세대가 유사한 성향을 보였는데요. α세대와 Z세대는 엔터테인먼트 성향(게임·웹툰·음악)의 앱이 순위권에 다수를 차지했고, M세대와 X세대는 일상 생활(교통·소비·은행)과 밀접한 앱이 순위권에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유일하게 Z세대에서는 카카오톡이 인스타그램과 네이버보다 설치자 수가 적었다는 점도 눈에 띄네요. 이제 세부 업종별 앱의 세대 별 이용 현황을 확인해볼까요?
세대 별로 엔터테인먼트 앱 사용 현황에서는 어떤 차이를 보였을까요?
첫 번째로 눈에 띄는 건, 알파세대 내 설치자 수 순위가 높게 나타난 틱톡(2위)과 CapCut(6위)입니다. 틱톡은 대표적인 숏폼 비디오 플랫폼이고, CapCut은 Vlog 동영상 편집 어플인데요. α세대의 대다수는 기본적인 영상 편집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죠. 또한 이 두 개의 앱 모두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운영중인 앱인 점도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는 미국 중심으로 많은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등)가 운영되었는데요. 알파세대가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10~15년 후에는 중국 중심으로 SNS가 운영될 수도 있을 것으로도 보여요.
두 번째로 눈에 띄는 건, Z세대와 X세대 간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이용 차이입니다. Z세대는 엔터테인먼트 상위 10개의 앱 중 7개 앱이 양방향(소통) 플랫폼(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디스코드 등)이었는데요. 반면, X세대는 엔터테인먼트 상위 10개의 앱 중 6개 앱이 일방향(수용) 플랫폼(유튜브뮤직, 지니뮤직, 멜론 등)이라는 점입니다.
Z세대와 같이 어린 연령층을 타깃으로 하는 앱이라면 소통 기능 개선에 필요성이 보이지만, X세대 이상의 고령층을 타깃으로 하는 앱이라면 소통 기능보다는 쉬운 UX 개선 등에 더 집중을 해야겠죠?
세대 별 금융 앱 사용 현황에서는 어떤 차이를 보였을까요?
엔터테인먼트 앱과는 달리 금융 앱은 상위권 앱이 세대 간에 큰 차이가 없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두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습니다.
먼저, Z세대에서만 페이코(8위)가 순위권에 안착한 것이 눈에 띕니다. 페이코는 전국 10개 대학 중 9개 대학에는 페이코 캠퍼스존을 조성하고 CU, 신한은행 등과 콜라보하며 Z세대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명확한 타깃층 공략으로 페이코는 Z세대에게는 거대 금융 앱 못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눈에 띄는 건, X세대의 카드 사용인데요. X세대는 여전히 신용카드 앱의 설치가 상위권을 차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X세대의 설치 수 상위 10개 앱에 간편 결제 앱은 단 1개도 없었는데요. 소비여력이 가장 큰 40대가 2023년에는 신용카드를 고수할 지, 간편결제 이용을 시작하게 될 지 궁금하네요.
세대 별 식품 앱 사용 현황에서도 눈에 띄는 게 두 가지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알지(α·z)세대의 필수품이 된 편의점 앱입니다. 2022년에는 우리 주변의 편의점도 핫플이 되었는데요. 포켓몬 빵, 연세우유 크림빵, 원소주와 같은 주로 편의점에 유통되는 유행을 이끌었기 때문이죠. 알지(α·z)세대에서는 GS2의 나만의 냉장고, CU의 포켓 CU는 모두 설치수 상위 10위 앱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배달앱 탈출러시를 진행중인 햄버거 앱이 눈에 띄네요. 전세대에게서 식품 앱 설치수 1위는 '배달의 민족'일 정도로 배달앱은 이제 남녀노소에게 기본 앱인데요. 하지만, 배달앱 수수료가 부담스러워지는 상황이 되자 버거킹과 맥도날드는 자체 앱 키우기를 진행했고 꽤나 성공적인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알지(α·z)세대에서는 맥도날드와 버거킹이 모두 설치수 상위 10위 앱에 들었고, 심지어 버거킹은 M세대와 X세대에서도 설치수 상위 10위에 들었습니다.
패션 앱은 세대 별로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을까요? 함께 살펴볼까요?
LF mall, 하프클럽, SSF SHOP과 같이 X세대가 애용하는 브랜드는 늘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트렌드함'이 생명인 패션업계이기에, 중년을 메인타깃으로 한다는 말은 쉽게 꺼내지 못했죠. 2020년 9월, X세대 여성을 메인 타깃으로 패션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2년 전 당당히 밝힌 퀸잇은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 3개 앱이 꽉 잡고 있던 패션 시장에서 X세대 설치자 수 1위 플랫폼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패션 앱이 세대별로 나눠되는 특징은 하위 카테고리인 명품/한정판 패션앱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전에는 크림, 트렌비, 발란과 같은 명품/한정판 패션 앱은 크게 이용 연령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현재는 MZ세대는 명품 구매 앱으로 크림을 애용하고, X세대는 명품 구매 앱으로 트렌비를 애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체 연령의 설치자 수 대비 세대 별 설치자 비중이 높은 TOP 20을 가져왔어요.
각 세대별로 비중이 높은 앱을 살펴보며, 세대별 관심사와 특징을 찾아보세요.
콘텐츠 내 세대별 연령 구분 기준
α세대: ~12세
Z세대: 13~24세
M세대:25~44세
X세대: 45~5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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