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대학생을 위한 마케팅 데이터 모음
세대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것 중 하나, 새 학기가 3월 2일에 시작한다는 점인데요. 올해는 마스크 없이 대면 수업을 할 수 있어 오랜만에 진짜 새 학기 느낌이 나기도 하죠 그래서 이번 토픽에서는 새 학기와 입학 시즌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이번 다이티 토픽에 담긴 데이터는요!
· 가방, 노트북, 원룸 등 새 학기와 입학 시즌 떠오르는 업종과 상품을 알아봤어요.
· 대학생과 중고등학생이 많이 설치하는 앱이 무엇일지 확인했어요.
· 알림장 앱 설치자를 통해 학부모의 주 연령대를 확인했어요.
새로운 학교에 진학하는 입학자의 수는 얼마나 될까요? 2022년 기준, 초중고등학교 입학자는 약 129만 명으로 6년 전인 2016년 초중고등학생 입학자 수 (약 150만 명) 보다 약 20만 명이 줄었어요. 그중에서 가장 감소 폭이 큰 학교는 고등학교로 입학자 수가 약 28%나 줄었어요. 2022년 대학교 입학자 수는 약 33만 명으로, 6년 전과 대비하면 약 5% 감소했고요.
2022년 출생아 수는 25만 명도 안 된다고 하니, 6~7년 뒤 초등학교 입학자 수는 훨씬 더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입학' 키워드와 새 학기(+신학기) 키워드의 유입 수 추이를 확인해, 본격적으로 탐색이 언제부터 시작되는지 확인했습니다.
'입학' 키워드는 생각보다 이른 12월부터 유입수가 많아지는데요, 1월에는 잠시 주춤하지만 2월 초부터 다시 상승하는 추이가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이 검색되는 '입학' 연관 키워드는 아래에서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새 학기(신학기)' 키워드는 3주 전인 2월 2주 부터 증가하는 것을 확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지역과 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많은 학교가 이때에 봄방학을 시작하기 때문에 이전 학년에서의 과정을 마무리하고 새 학기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여요.
새학기와 입학은 매년 같은 시기에 시작되기 때문에, 언제 탐색이 늘어나는지도 유추가 가능합니다. 연관된 쇼핑 아이템 또는 교육 서비스의 업종이라면, 미리 이 시즌을 고려해 마케팅 전략을 세워 신규 구매자를 늘리는 활동을 준비할 수 있어요.
'입학'과 가장 많이 조합된 단어는 '대학교 > 초등학교 > 입학처 > 선물' 순이었어요.
대입은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비중을 커 가장 많은 탐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같은 이유로 각 대학교의 입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입학처'의 순위도 높았어요. 생애 첫 사회생활에 발을 내딛는 '초등학교 입학' 키워드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
입학과 관련된 아이템의 순위는 '선물 > 가방 > 옷(룩)' 순이었고요, 요즘은 지자체에서 초중고 입학생에게 '입학 축하금' 또는 '입학 지원금'을 제공하는 곳이 많아 관련된 정보 탐색도 많았어요.
새 학기 또는 신학기와 가장 많이 조합된 키워드는 '가방'과 '노트북'이었습니다. 특히 가방은 노트북보다 유입량이 3배 정도 많아, 새 학기의 기분을 내기 위한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인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또한 새 학기에 맞춰 '책상' 등 가구로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는 니즈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밖에 새 학기 시즌에 맞춰 진행되는 '프로모션'이나 '세일'을 검색하는 경우도 많았으며, 교실 뒤 빈 벽을 꾸미는 '환경판'도 많이 검색되었습니다.
새 학기, 입학을 맞아 가장 탐색이 많았던 아이템인 '가방'과 '노트북'의 판매량 추이를 확인했습니다. 두 상품 모두 설 연휴 이후에 크게 증가했는데요. 설 연휴 때 어른분들에게 받는 세뱃돈과 용돈을 모아 그동안 눈여겨봤던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다만 노트북 구매는 2월 3주부터 점차 감소하는데 비해, 가방(백팩)은 계속해서 증가해 2월 19일에 가장 많은 구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대학생뿐 아니라 초중고등학생도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고 과제도 컴퓨터로 많이 하다 보니, 모든 학생들에게 노트북과 태블릿 PC는 필수템이 되었는데요.
제조사별 평균 구매 금액을 확인했을 때 삼성 노트북이 100만원 초반대로 가장 저렴했으며, 애플(맥북) 노트북이 약 240만 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봄과 가을은 이동하기 좋은 날씨기 때문에 이사 성수기로 꼽히는데요. 그중 새 학기 철인 3월, 4월에는 원룸 연관 앱도 설치 수가 가장 많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원룸 탐색을 위해 가장 많이 설치하는 '다방'과 '직방', 그리고 집 꾸미기 필수 설치 앱인 '오늘의 집'까지, 3개 앱의 설치 수 합계 추이를 2021년 1월부터 확인해 보니, 2021년과 2022년 모두 3월에 높은 증가율로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비록 코로나 시즌이지만 진학과 함께 거주지 이동과 집 꾸미기 활동은 활발했습니다.
대학생들이 많이 설치한 앱을 6개 카테고리별로 확인했어요.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책' 관련 앱인데요. 대학생이 많이 설치한 앱은 '알라딘 > 예스24 > 교보문고' 순으로, 전체 연령대 순위 '예스24 > 교보문고 > 알라딘' 와 차이가 있어요. 알라딘은 컬래버레이션으로 선보이는 굿즈와 제휴 대학교와의 할인 행사 등으로 대학생에서의 순위가 높은 것으로 보여요.
'SNS' 카테고리에서는 인스타그램 다음으로 에브리타임이 2위에 올라, 에타의 큰 영향력을 알 수 있었으며 엔터테인먼트 중에서는 게임 방송 앱인 트위치가 3위에 올랐습니다.
중고등학생 설치 비율이 가장 높은 앱을 살펴봤어요. 1위는 익명으로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Asked'로 국내 설치자의 약 66%가 중고등학생 연령대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익명으로 비밀을 털어놓거나 재미있는 답변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이 사춘기 청소년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입니다.
2위는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는 '컴시간알리미K'가 차지했으며, 영어 단어 암기 앱인 '클래스 카드'는 3위에 올랐습니다.
교육과 관련된 업종에서 타깃은 학생이지만, 마케팅 활동을 펼칠 타깃은 바로 그 부모죠. 그래서 모바일 알림장 앱을 설치한 유저의 연령대를 확인했습니다.
가장 비중이 큰 연령대는 40-44세로 전체 설치자 중에서 41%를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45~49세(29%)의 비중이 커, 40대의 비중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 것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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