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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이티 May 11. 2023

마케터가 GA4 도입 시
가장 걱정하는 3가지

마케터가 GA4를 도입할 때 가장 걱정하는 것은?

안녕하세요, 데이터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다이티입니다.


다이티에서 GA4 도입 전에 꼭 봐야 할 핸드북을 3월에 배포했는데요. 핸드북을 신청하시는 분들께 GA4 도입 시 가장 걱정되는 점을 물어봤으며, 현재까지 800분이 넘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콘텐츠에서는 순위와 관련된 정보들을 정리하였습니다. 과연 1위는 무엇일까요? (두구 두구 두구~~)



가장 많은 분들이 선택하신 고민은 '바뀐 지표에 대한 이해'로 전체 응답자의 40%를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으로 '필요한 데이터 확보(26%) > 맞춤 대시보드 생성(16%) > 데이터 검증의 어려움(15%)'의 순이었고요.



1. GA4, 지표가 얼마나 바뀌었길래?


GA4는 GA3 버전인 UA에 비해 데이터 소스도 바뀌고, 분석 기준도 달라졌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크게 바뀐 점은 꼽자면 이 3가지입니다.



1) UI

마케터가 UA(GA3)에서 자주 보았던 지표 중에는 방문자의 활동과 관련된 '행동'과 전환 데이터를 볼 수 있었던 '참여도' 가 있을 텐데요. GA4에서는 '행동'은 '참여도'로, '전환'은 '수익창출'로 대체되었으며, 그 밖의 메뉴명들도 바뀌었습니다. 데이터 규제와 맞물려 관심이 높아진 'CRM 마케팅'과 연관된 메뉴인 '유지' 메뉴가 생기기도 했고요. UA에서 중점적으로, 그리고 자주 확인했던 데이터를 GA4에도 확인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2) EVENT

쿠키(방문자)와 세션(방문)이라는 개념 안에서 HIT라는 활동 로그를 분석했던 UA와 다르게 GA4는 이벤트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분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친숙한 총방문자, 총 세션 수가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고, 대신 특정 이벤트를 일으킨 사용자 수를 제공합니다.



위 지표로 예를 들면 Page View 이벤트는 28,012번 발생했고 PV이벤트를 발생시킨 총 사용자는 11,561로 나타나 있을 뿐, 아쉽게도 우리 사이트나 앱에 방문한 총 방문수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3) 이탈/참여

애널리틱스에서는 사이트에서 활동이 없이 세션이 종료되는 것을 '이탈'이라 합니다. UA에서 활동이 없다는 의미는 '다른 페이지로의 이동이 없다'는 것을 의미했는데요. GA4에서는 페이지에서 스크롤을 내렸거나, 해당 페이지에서 10초 이상 머무른 것도 행동한 것으로 바라보고 있어 그 기준이 더 넓어(?)졌습니다.


만약 제가 어떤 사이트에서 A 페이지를 열고 잠시 물을 마시러 갔다 와서 페이지를 종료했다면, 저는 A 페이지에서 바로 이탈한 것이 아니라 user_engagement 이벤트를 추가로 발생시키고 이탈한 것으로 데이터에 반영됩니다.


대표적으로 바뀐 지표는 이 3가지인데요, 그 밖에도 변화한 사항들은 GA4 핸드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필요한 데이터가 저절로 뚝딱 안 생기죠.


응답자 중 두 번째로 많은 분들이 선택한 고민은 '필요한 데이터의 확보'입니다. GA4 기본 스크립트만 설치했을 때에도 데이터가 쌓이긴 하지만 마케터나 운영자가 필요한 '마케팅 유입(UTM)'이나 '전환', '전자상거래' 데이터는 별도로 설정해야만 수집되기 때문입니다.



위 표는 GA4 핸드북에서 발췌한 것으로 GA4의 4가지 이벤트와 각 이벤트별로 대표적으로 수집하는 항목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클릭'이나 '앱 설치' 등은 자동으로 수집되지만, 실질적으로 웹/앱 운영을 점검하는 데 필요한 KPI 지표들은 추천 이벤트나 맞춤 이벤트 설정을 해야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추천 이벤트나 맞춤 이벤트 설정 방법은 구글에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지만, 마케터가 핸들링하기 어려운 영역도 있어 기획자, 운영자, 마케터와 개발자(데이터 엔지니어)와의 협업과 소통이 있어야 필요한 데이터를 정확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3.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읽기 위한 대시보드


회사에서 데이터를 확인하는 부서와 담당자가 많다면, 데이터 현황을 공통된 지표로 빠르게 읽고 의사결정을 해야 하므로 대시보드 플랫폼을 별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GA4도 대시보드 플랫폼인 '루커 스튜디오(前 데이터 스튜디오)'에 연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UA에서는 제공하지 않았던 Big Query를 사용해 데이터 할당량 제한 없이, 다른 데이터도 불러와 한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다만, Big Query와 루커 스튜디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연동 작업과 필요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쿼리를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약 16%의 응답자분들이 고민되는 점으로 '맞춤 대시보드 생성'을 꼽아주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GA4 도입 시 걱정되는 것은?"의 순위와 그 내용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다이티에서는 GA4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데이터를 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부담 없이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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