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종의 데이터 마케팅,
시나리오 분석
데이터 마케팅을 통해 전환율 높이기
한도 조회, 보험료 조회, 대출 신청, 카드 신청 등 복잡한 입력과정이 필요한 금융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전환율이 낮은 편인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원래 금융업종은 전환이 힘들어’. ‘이 정도면 충분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 이 콘텐츠를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더 많은 사용자를 목적 페이지까지 이끌기 위해서는 신청 과정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하게 도달률, 성공률, 전환율뿐 아니라 어떤 단계에서 많은 이탈이 발생하는지, 어떤 페이지로 이탈하고 있는지, 사용자가 불편함을 겪고 있는 프로세스는 없는지 주기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어떤 단계에서 많이 이탈할까?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1단계에서 이탈하는 비중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데요 이때, 어떤 단계로 이탈했는지를 분석하면 개선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문 종료가 너무 높게 나타나는 경우라면 몇 가지의 문구들로 A/B 테스트를 하여 고객이 안심하고 인증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동일 페이지가 이탈페이지로 확인되는 비중이 높다면 보안 프로그램 설치 오류 등 유저를 불편하게 하는 요소가 있는지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에이스카운터에서는 간단한 설정으로 단계 별 성공/이탈 비중, 이탈 페이지, 최종 도달률 분석이 가능한데요, 만약 아래와 같은 분석 데이터를 확인했다면, 어떤 전략들을 세워볼 수 있을까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을 세워보자
데이터 분석을 실제 사이트에 적용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가설을 세우고, 데이터로 검증하는 방법인데요
저는 아래와 같이 가설을 세워보겠습니다.
가설
1단계 이탈이 75%라니.. 본인인증이 제일 먼저 나와서 유저들이 거부감을 가지는 것 같아.
대출 기본정보에 대한 입력을 먼저 받으면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가지 않을까?
이전 단계에서 입력한 정보가 아까워서라도.. 이후 2단계 인증 비중이 올라갈 거야!
전략 : 1단계와 2단계 순서를 변경해보겠어.
실행 : 프로세스를 변경하여 일부 유저에게 테스트를 진행
결과 분석
이탈이 17%P 줄어들고 방문 종료 비중도 낮아짐
최종 도달률도 4%P 증가하여 전환 향상에 영향을 크게 주었음
단계 변경이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행하다 보면 가설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데이터 기반으로 지속해서 전략을 실행 하다 보면 분명 사용자의 마음을 읽고 더 높은 효율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측정하지 않으면 개선할 수 없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명언인데요,
단계를 줄여볼까? vs 단계를 늘려볼까? 에 대한 고민도 위와 같이 직접 고객의 행동을 분석해보면서 개선해 나갈 수 있습니다. 간단한 요소라도 "전략>적용>분석" 과정을 늘 반복하다 보면 같은 리소스, 같은 비용으로도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아는 것 보다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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