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수능, 애프터 수능 마케팅 집행 전 꼭 보고가야 할 인사이트
이번 주 중순부터 추위가 시작되어 다음 주까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네, 바로 2022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1/18 목)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달라진 작년과 올해의 수능과 캠퍼스에 대한 데이터를 담았습니다.
1. 수능 전후, 기간에 따라 어떤 키워드가 상승하는지 확인했어요.
2.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의 라이프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했어요.
3. 대학생 남녀별 많이 설치한 앱을 분석했어요.
올해 치러지는 수능에 대한 과목별 주요 사항이에요. 수능을 본 지 1n 년이 지난 저에게 생소한 내용이 많았는데요. 우선 국어는 선택과목이 추가되어서, 전체 25%에 해당하는 문항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서만 출제돼요. 수학과 탐구영역(일반계)은 문과/이과 구분 없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를 수 있고,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 3개의 과목은 절대 평가로 이뤄진대요. 특히 낮은 점수로도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어 로또로 불리었던 '아랍어'의 응시율은 한때 73%에 육박했었죠. 절대 평가로 바뀐 이번 수능에서는 선택 비율이 26%로 하락했지만 1위를 유지했어요. (2위 일본어 24%, 3위 - 중국어 17%, 한국교육과정평가원 )
작년 수능은 코로나로 수업 진도에 차질이 생겨 예년보다 2주 정도 늦어진 12월 초에 치러졌었는데요. 2020년은 수능일 15일 전부터 조금씩 상승해 당일(12/3)과 다음날(12/4)에 가장 많은 유입 수를 기록했었어요. 이후 성적 통지일인 12월 23일 즈음 다시 상승했고요.
올해 수능은 코로나 전과 비슷한 시기인 11월 중순인데, 아직 작년에 비해 상승세가 크지 않아요. 시기별 어떤 키워드를 많이 검색했는지는 아래에서 자세히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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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2개월 전부터 1개월 후까지, 기간을 나눠 인기 검색어를 살펴봤습니다.
수능 1~2개월 전에는 '입시학원' 및 '특강', '완성'과 같이 공부에 대한 탐색이 상위에 올랐고, 수능이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기에는 '수능시계·선물·떡'등 수험생에게 필요한 아이템이나 응원 선물 탐색이 증가했어요. 두둥! 수능 당일에는 '배치표'와 '등급컷', '경향'과 '난이도' 등 문제 수준과 관련된 키워드들을 많이 검색했는데 이런 활동들은 수능 이후 1개월 동안 이어졌네요.
순위권 안에는 흥미로운 키워드들도 있었는데요. '기적'과 '도시락'(1개월 전)도 눈에 띄고, '출근 시간'과 '수능 연기'에 대한 탐색도 있었어요(1주일 전). 수능 날에는 '주식' 개장과 마감 시간을 검색하는 어른들도 많았고, 수능이 끝난 뒤에는 수험생에게만 주어지는 꿀 혜택 '할인' 정보를 많이 찾아본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올해 2021년의 키워드 유입 수 순위입니다. 2020년도와 마찬가지로 '학원'의 키워드 유입 수가 가장 많아 입시에 관해서는 사교육의 파워가 정말 큰 것을 알 수 있었어요. 2020년도와 다른 점은 '면접' 키워드가 5위에 올랐다는 것인데요. 올 10월 중순부터 시작된 주요 대학의 구술고사(면접) 준비를 위해 복장과 예상 질문 등 선배들의 후기를 많이 찾은 것으로 확인됐어요. 수능 대비에 면접 준비까지 병행하는 수험생 분들 정말 대단하죠!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이용하는 앱 중, 설치수가 많은 앱 10개를 확인했어요. 수학 문제를 찍으면 풀이법을 제공하는 '콴다' 앱이 약 100만으로 1위, 대학생들의 필수 앱인 '에브리타임'이 2위에 올랐어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스톱워치 앱인 '열품타(열정품은 타이머)'는 3위에 차지했는데요. '열품타'는 13~18세 비율이 42%로 가장 컸지만, 20대 비중도 38%로 만만치 않아 10~20대의 스터디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4위는 다양한 자격증 시험 정보를 얻고 접수할 수 있는 '코참패스'가, 5위는 'EBSi 고교강의' 앱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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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앱 설치율을 비교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앱은 '콴다' 앱인데요, 중·고등학생의 설치율은 약 73% 였으나, 대학생 설치율은 약 8%로 9분의 1로 크게 감소했어요. 중·고등학생의 체온과 건강을 체크하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 역시 51%였던 설치율이 대학생에게는 8%로 줄었고요.
그에 비해 대학생이 되면 많이 설치하는 앱은 무엇이었을까요? '에브리타임'이 6%에서 73%으로 10배 이상 설치율이 증가했고, '토스'는 33% P 상승해 대학생이 되면 금융에도 관심이 커지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배달의 민족'이 31% P, '네이버 웹툰'은 15% P가 상승해 식생활과 여가 생활에 자유가 생긴 것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중·고등학생 앱 설치율: 고등학생 관련 앱(콴다, ebsi고교강의 포함 14개)을 설치한 135만 유저의 앱 설치율
*대학생 앱 설치율 : 대학 관련 앱(에브리타임, 코스모스 포함 40개)을 설치한 100만 유저의 앱 설치율
대학생 남녀별 설치율이 50% 이상인 앱을 살펴보니, 남자는 16개, 여자는 14개로 확인됐어요. 공통적으로 '배달의 민족'이 82~83%로 높았으며 '에브리타임'의 설치율은 70% 이상, 비대면 수업과 회의에 필요한 'ZOOM'이 60% 이상의 설치율을 보였습니다.
여자 대학생은 '인스타그램'의 설치율이 82%로 1위였고, 카메라 앱인 '스노우'와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가 10, 12위로 리스트에 들었어요. 남자 대학생은 '요기요'의 설치율이 58%로 '배달의 민족'과 함께 배달 앱 2개가 포함됐고, 게임 메신저 'Discord'도 설치율 50%로 리스트에 들었어요.
금융·SNS·패션·스터디·콘텐츠·게임 등 여러 생활을 활발하게 즐기기 때문에 Z세대를 다양한 업계에서 주목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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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앱 설치율 : 대학 관련 앱(에브리타임, 코스모스 포함)을 설치한 100만 유저의 남녀별 앱 설치율
마지막으로 2022 수능 지원 현황 데이터를 살펴보겠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약 1만 6천 명이 증가한 약 50만 명이 접수했는데, 지원자 비중은 고등학교 재학생이 71%, 졸업생이 26%,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3% 였습니다.
문과·이과 구분 없이 2과목을 선택하는 탐구영역 과목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과목은 '생활과 윤리(32.5%) > 지구과학Ⅰ(30.3%) > 사회·문화(30.1%) > 생명과학Ⅰ(30%)' 순으로 이 4과목이 응시생 30% 이상이 선택한 과목이었어요. 반면에 1%의 선택을 받지 못한 과목은 '지구과학Ⅱ, 물리학Ⅱ, 화학Ⅱ'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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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앱(예: 에브리타임)을 설치한 오디언스 공유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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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 앱과 많이 설치된 앱 리포트받기
특정 앱을 설치한 유저들이 어떤 앱을 많이 설치했는지 알 수 있는 설치 리스트를 받아보세요. 우리 타깃의 관심사를 한눈에 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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