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지능
구글 포토에 떠오른 과거 나의 친구는 가족의 사진은 잠시 바쁜 아침 시간을 뒤집어 평온케 만들 때가 있다.
지금보다 어린 모습에 남아 있는 사진, 그때 그 순간을 보고 있노라면 울컥 ‘그립다.’
왜 그때는 이리도 소중한 그리움이 될 것이란 것을 알지 못하고 소중한 것에 집중하지 않고 주변에 휘둘리며 낭비하며 살았을까?
지금, 이 순간 내 옆에 여전히 살아남아 있는 내 가족들이 내게 가장 소중한 존재이다.
시간이 지나, 사진으로만 ‘그리워’할 지금의 시간을 온전히 감사하고 소중함을 표현하자.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퍼하는 이유는 사람 자체의 존재를 잃은 슬픔보다, 그 사람과 함께 나누었던 나의 우리의 ‘경험과 추억’이 영원히 사라지는 것에 대한 슬픔이 크기 때문이다.
시간은 인간을 신경 쓰지 않는다.
인간만이 안간힘을 써가며 신경 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