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 이반 데니소비치를 추억하며,
오늘같은 날, 뜨거운 국물 한 그릇이
지나온 날의 가치보다
지금의 자유보다
앞으로의 살아갈 날 보다
더 소중할 때가 있다.
그 순간의 간절함처럼
하루 하루의 삶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있는 시한부 삶은
그 마침표까지 느릿느릿
걷는 것이 아닌
하루하루를 뜨거운 국물과
바꿀 수 있는 간절함이
더 의미있기 때문이리라.
그것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1.3, 대전 특허청)
5월의 바람은 긴 대나무가지로 구름처럼 걸려있던 법학박사 학위를 따고선, 추억처럼 사진으로 담은 풍경이나 일상을 시라는 물감으로 덧칠하는 화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