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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iVER May 10. 2022

오직 당신만을 위한 웰컴키트

포트폴리오 회고 04. 더핑크퐁컴퍼니 신입사원 웰컴키트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설레기 마련입니다. 오랜 취업 준비 기간을 끝내고 첫 회사로 입사를 하거나 이직을 성공해 입사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죠. (물론 시간이 지나면 출근 싫어 직장인이 됩니다만...) 그래서 이 설렘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 환영하는 마음을 담아 많은 기업들이 신입 사원들을 환영하기 위한 웰컴키트를 준비해 선물합니다. 


업무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웰컴 키트, 구성품은 물론, 디자인까지 왜 그렇게 신경을 많이 쓸까요? 아마도 '선물'이기에, 또 입사한 회사의 첫 인상을 담당하기에 새로운 구성원이 된 신입 사원의 소속감과 만족을 높이기 위해서이지 않을까 합니다. 또 잘 만들어진 웰컴 키트가 SNS에 퍼지면 브랜드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되겠죠. 오늘은 이 역할을 제대로 했던 사례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웰컴키트는 DiiVER가 가장 자신 있어하는 업 중에 하나이기도 하니까요.




1. 오직 당신만을 위한 웰컴키트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아기상어'를 만들어낸 더핑크퐁컴퍼니는 본래 회사 이름이 스마트 스터디였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아기상어'와 '핑크퐁' 캐릭터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자사 캐릭터 IP를 활용한 새로운 BI와 회사 이름을 개발했는데요. 그 결과로 '더핑크퐁컴퍼니'로 회사 이름을 변경하고, 캐릭터 디자인과 컬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BI로 리디자인 역시 진행했습니다.


완벽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전 구성원에게 새 BI가 적용된 웰컴 키트를 제작하는 것이 DiiVER의 미션이었습니다. 특히 제작 전 기획단계에서 기존 구성원들에게 특별한 소속감을 주기 위해 개인화된 패키지를 요청받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면서도, 디자인적으로 효과적으로 개인화된 패키지를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한 결과, 패키지 띠지에 사원증과 똑같은 명함을 꽂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적용했습니다. 



패키지를 보자마자 바로 자신의 이름부터 눈에 띄게해 나만을 위한 선물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유도했고, 구성에 기존 사원증도 포함해 패키지를 연 이후에도 같은 경험이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2.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만드는 시각적 만족 


캐릭터 사업에 강점이 있는 브랜드의 웰컴 키트이자 사무용품 위주의 구성이라 캐릭터가 돋보이거나 BI 컬러가 눈에 띌 수 있는 디자인으로 진행했습니다. 귀여운 디자인과 쨍한 컬러 덕분에 보는 것만으로도 시각적인 만족이 느껴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리뉴얼된 BI와 회사명을 전달함과 동시에 스티커, 다이어리에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브랜드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관련된 메시지를 인쇄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웰컴 키트가 갖는 궁극적인 목적이 바로 이러한 동기부여이기 떄문입니다.



업무를 하며 필요한 아이템들 위주로 구성을 하며 최대한 컬러를 심플하게 사용했습니다. 구성품과 어울리는 것은 물론, 컬러 대비가 강하기 때문이었는데요. 보자마자 시각적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해 브랜드를 연상하게끔 진행했습니다. 




3. 웰컴키트가 갖는 환영 그 이상의 의미


더핑크퐁컴퍼니 웰컴키트를 진행하며 '웰컴키트'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환영 선물에 그치기 보다는 구성원 한 명, 한 명을 신경 쓴다는 경험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1. 일방적으로 기업 문화를 전달하는 것보다, 시각적 만족이 높은 실물로 전달 했을 때 훨씬 더 임팩트가 있고, 2. 더핑크퐁컴퍼니 사례처럼 개인화 된 패키지 혹은 구성으로 진행한다면 구성원의 소속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을 향한 브랜드 경험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구성원들의 브랜드 경험입니다. 브랜드를 속속들이 잘 알아갈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제공할 수록 좋은 성과가 나올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구성원 역시 브랜드의 현재/미래의 고객이기 때문이죠. 또한, 브랜드가 구성원을 캐어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세련되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첫 시작은 언제나 설레이는 법입니다. 시작을 할 때, 누군가 진심으로 축하해준다면 더욱더 좋은 경험이 되겠죠. 특히 그 누군가가 시작을 함께할 '브랜드'가 되어준다면 더욱더 좋은 스타트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함께 같이 동행하겠다는 인상과 메시지가 주는 영향력은 분명히 있을 테니까요.



> 브랜드의 첫 인상을 담당하는 신입사원 웰컴키트 아이디어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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