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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iVER Jun 12. 2024

[굿터뷰] 부채 "나비처럼 날아 태풍처럼 붑니다"

굿즈로 하는 인터뷰, 세 번째 이야기 '부채'

 세상에 있는 모든 굿즈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굿터뷰! 세 번째 손님은 '부채'입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에 이미 개인적으로 만나 뵌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부담 없이 우리 주변에 언제나 함께하는 존재이자 여름철 프로모션의 제왕, 부채에 대해 지금 바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시죠.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인터뷰이, 부채

"안녕하세요! 공기의 흐름을 바꾸는 굿즈, 부채라고 합니다. 이미 저에 대해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해서 거창하게 설명했지만, 아시다시피 공기를 움직여서 열 더위를 식혀드리기 때문에 여름철 실용적인 굿즈로 호감을 얻고 있습니다. 사실 여름이라는 시기만 맞으면 다양한 분야에서 저를 찾아주시는데요. 예를 들어 일반 판촉물부터 굿즈, 축제, 최근에는 패션 아이템으로까지 확장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과 실용적인 면에서 두드러지기 때문에 판촉에 있어서는 자신 있습니다."


프로모션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는지?

 "기업들이 부채를 나눠주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부채는 실용적이면서도 비교적 저렴하여 효율적인 예산으로 대량 구매할 수 있어 기업의 브랜드를 홍보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효과적입니다. 더불어 부채는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받는 이들에게 실용적인 선물로서 호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굿터뷰를 읽고 계신 독자님들도 무더운 여름날 부채를 배포하고 있다면 거부감 없이 받게 될 테니까요. 바람을 만들고 햇빛도 가리는 등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에 기업의 로고, 색상, 메시지를 녹이면 자연스럽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겠죠?"


우주 비행사의 헬멧이 되어 인증샷을 유도하는 모습 (영화 더 문)


단순 홍보 외에 또 어떻게 쓰일까요?

 "홍보 목적 외에도 환영정보 전달에도 효과적입니다. 보관이 쉽고 가볍기 때문에 휴대하기 편리해서 환영 선물로도 받는 이가 부담이 없어요. 실내외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방문객이나 손님들이 더위를 식히는 데에 도움을 주고,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이벤트를 주최하는 브랜드가 알리고 싶은 보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해요. 예를 들어 축제 현장에서 지도, 시간표, 이벤트 정보 등을 인쇄하여 나눠준다면 관객들은 행사 기간 내내 그 부채를 들고 다니면서 정보를 계속해서 수용하게 될 것입니다."


페스티벌 맵과 타임테이블의 모습으로 무료 증정 (렛츠락 페스티벌 2023)


단순 판촉물을 넘어 굿즈로 자리 잡을 수 있던 비결은?

 "부채는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로 제작될 수 있기 때문에 팬들이나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요즘엔 연예인을 넘어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에서 사랑받는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디자인된 부채들이 판매되고 있잖아요. 이러한 부채들은 팬들에게 즐거움과 연관성을 제공하고 캐릭터의 매력을 부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화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여 컬렉션 아이템으로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맨 처음에 말씀하신 패션으로서 기능은 뭔가요?

 "최근 명품 브랜드 펜디에서 패션 아이템 겸 부채로 사용할 수 있는 '펜디 팬'을 출시했습니다. 색상은 총 2가지로 전체가 가죽으로 제작되어 뒤집어서 사용하는 리버서블 부채인데요. 국내에서는 어렸을 때 색종이로 만든 부채 같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으나, 명품 브랜드인 만큼 67만 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품절이 날 정도로 인기 상품입니다. 매듭 스트랩이 있어서 가방 혹은 다른 아이템에 참으로 연결 가능한 굿즈로서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고요."


뭔가 익숙한 비주얼의 가죽 부채 (펜디)


유의할 점이나 제작 팁이 있나요?

 "흔한 굿즈인 만큼 단순해 보여도 어떻게 만들지 상세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동그란 단선 부채로 만들 것인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접부채를 만들 것인가부터 재질과 크기까지 생각해야 하죠. 크기가 작고 가벼울수록 휴대성이 좋아져 어디든 가지고 다니기 좋지만, 일정 크기를 넘겨야 임팩트 있는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 수가 있고 부채 본연의 역할도 충실하게 합니다. 얇고 가벼운 재질로 너무 큰 부채를 만들면 부채질할 때 팔랑거리는 소음이 발생하고, 디자인상 모서리가 날카로워 다치진 않을지 등 세세한 것들을 모두 체크해 주세요!"


끝으로 인터뷰를 읽어주신 독자님들에게 어필

 "제가 시기성 있는 굿즈임에도 왜 많은 분들이 찾는지 궁금증은 해결되셨나요? 여러분이 담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틈새 어필을 조금만 더 하자면 앞서 입이 닳도록 말한 실용성이나 프로모션 효과 외에도, 저는 전기나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소음도 없어 주변 환경을 방해하지 않아요. 단품이 아닌 부채를 포함한 키트를 제작하기 원하신다면 DiiVER의 전문가에게 구성에 대한 도움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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