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DiiRECTORY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iiVER Jun 30. 2022

브랜드 굿즈 기획/디자인에서
제작/배송까지 A to Z

포트폴리오 회고 06. LiVE LG 스페셜 브랜드 굿즈


브랜드 굿즈 프로젝트 의뢰를 받을 때, 제작만 요청 받기도 하지만 기획부터 디자인 그리고 제작까지 전부 제안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치 광고 캠페인과 같이 RFP를 받고 참여하기도 하고, 브랜드가 제작 관련 문의 시 기획 및 시안 제안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브랜드 굿즈 제안에 참여해 기획,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전부 진행한 케이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1. LiVE LG 1주년 기념 분기 별 스페셜 키트 제안


LG전자의 소셜 콘텐츠 플랫폼인 LiVE LG는 플랫폼 오픈 1주년을 기념해 각 분기 별로 스페셜 굿즈를 제작, 발송하는 프로젝트 진행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DiiVER가 참여하고, 스폐셜 굿즈를 제안했습니다. 당시 코로나19 이슈가 절정이었기에 '집콕' 트렌드와 LG전자의 브랜드의 특성이자 강점인 가전과 콘텐츠을 반영해 홈시네마 키트 / 홈스터디 키트 / 홈트레이닝 키트 3종 키트 구성 및 디자인 전반적인 내용을 기획했습니다.


1주년 이벤트 중, 1분기에 진행될 스페셜 굿즈는 시즌 이슈를 적극 활용해 홈시네마 키트로 구성했습니다. 무광 머그, 양말 6개, 17수 긴팔티 굿즈들을 크래프트 박스에 패키징 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집콕하며 LG 홈시네마 가전 제품들을 경험하라는 메시지를 담았죠. 2분기에는 개강 이슈 및 재택 근무 상황을 반영해 홈 스터디 & 워킹 키트를 기획해 타이백 파우치, 먼슬리 플래너, 로고 점착 메모지를 지퍼백에 패키징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마지막으로 3분기에는 활동적인 계절이나 거리두기 때문에 그럴 수 없는 타겟을 위한 홈트레이닝 키트를 제안했습니다. 손잡이 텀블러, 헤어밴드, 요가밴드를 더스트백에 패키징 하는 것으로 기획을 했습니다.



LiVE LG 스페셜 굿즈, 홈 시네마 세트
좌 : LiVE LG 홈스터디 & 워킹 세트 / 우 : 홈트레이닝 세트


2. LiVE LG 스페셜 굿즈만을 위한 BI 기획/디자인 & 굿즈 제작 & 개별배송


전반적인 기획안이 통과된 후, 보다 실질적인 굿즈 기획/제작을 위해 DiiVER는 LiVE LG의 브랜드 네이밍과 플랫폼 운영 목적에 주목했습니다. LiVE LG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새롭게 의미 있는 인사이트가 가득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담은 플랫폼으로서 LG전자의 생생한 정보로 고객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고자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당시 코로나19로 집에서의 삶이 주목을 받던 중이라 플랫폼의 특성 및 운영목적과 시즌 이슈를 결합해 '집에서 시작되는 좋은 삶'이라는 키메시지를 도출해 본격적인 굿즈 기획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1주년 기념 굿즈인 만큼 LG전자의 BI만을 활용하기보다는 굿즈를 위한 특별한 BI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긴 아이데이션 과정을 거쳐 굿즈가 전달하고자 하는 키메시지를 녹인 플랫폼을 상징하는 심볼을 디자인했는데요. 실시간 서비스이자 콘텐츠 플랫폼을 상징하는 Wi-fi 로고를 심볼로 활용했으며 긍정과 희망을 상징하는 주황과 노랑 컬러를 메인 컬러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LiVE LG 스페셜 굿즈만을 위한 BI는 모든 굿즈와 라벨 및 패키지에 적용되었는데요. 크고, 눈에 띄게 사용하기 보다는 가장 깔끔하고, 포인트로서 작용할 수 있도록 굿즈 디자인에 사용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했지만 굿즈 구성품들 역시 '집에서 시작되는 좋은 삶'이라는 키메시지를 경험할 수 있는 구성품으로 구성해 집에서 영화를 보고, 공부/업무를 하고, 운동을 할 수 있는 키트로 완성했습니다. 또한 고객 분들을 위한 배송까지가 미션이었기에 각 분기 별 이벤트 종료 후, 경품 배송 일정에 맞춰 당첨자 별로 개별 배송을 진행했습니다.  




3. DiiVER의 브랜드 굿즈 솔루션 첫 번째 사례


LiVE LG 스페셜 굿즈 프로젝트는 DiiVER가 처음으로 마케팅 대행사와 함께 기획, 제품 선정, 디자인, 제작, 개별 배송 등 굿즈 관련 풀 솔루션을 제공한 첫 번째 사례였습니다. 당시에는 현재처럼 종합 솔루션 서비스가 출시 되기 전이라 실험이자 도전이었습니다. 이후, DiiVER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고, 현재의 형태로 성장하기까지가 계기가 된 프로젝트였죠. 추후 다양한 클라이언트에게 말 그대로 브랜드 굿즈에 대한 to Z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편했고, 현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 소개해 드린 사례는 DiiVER가 최종적으로 완성할 업, 브랜드 굿즈 솔루션의 첫 성공 사례였습니다. 클라이언트의 요청 사항에 맞는 BI, 굿즈 기획/디자인부터 제작, 배송까지 브랜드 굿즈에 관련한 A to Z를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이 높다는 가능성을 본 계기였죠. 그 가능성이 현실이 돼 DiiVER의 포트폴리오에 전체 솔루션을 제공한 사례들이 늘고 있는데요. 굿즈로 하는 브랜딩의 효과가 입증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 굿즈로 하는 브랜딩 사례 보러가기





매거진의 이전글 덕후의 마음을 굿즈에 녹이는 세 가지 키워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