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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iVER Jul 19. 2022

타겟 혹은 브랜딩에 집중한
색다른 웰컴키트

굿즈 제작 케이스 09. 원밀리언 & 데마시안 & 더 스윙


웰컴키트 하면 보통 오피스 용품으로 구성된 키트를 떠올리곤 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가 일반 사무직 직원 분들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에는 일반 사무직이 많은 브랜드가 아닌 경우에도 웰컴키트를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또 차별화된 키트 제작을 위해 독특한 구성으로 제작을 하는 경우 역시 종종 생겨나고 있습니다. 디자인적 차별화도 있지만 구성에서부터 차별화가 돋보이는 색다른 웰컴키트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댄서' 타겟 맞춤 구성과 무드에 집중한 원밀리언 웰컴키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댄서 리아 킴을 필두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활약한 효진초이 등 멋진 댄서들과 함께 활동하며 K-POP 코레오그라피로도 유명한 원밀리언은 댄스 스튜디오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댄스 스튜디오에서 현재 혹은 미래의 댄서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원밀리언은 댄스 스튜디오 강사들을 위한 특별한 웰컴키트를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댄스 스튜디오 강사들을 위한 웰컴키트이다 보니 사무용품과 아주 거리가 먼 굿즈들로 구성이 되었는데요. 강의 혹은 연습 중에 필요한 투명 텀블러, 배낭형 더스트 백 등 휴대가 용이한 굿즈부터 스트랩 키링, 스티커 팩 등과 같이 원밀리언의 소속임을 드러내며 소속감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굿즈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댄서' 특유의 힙한 무드와 원밀리언의 BI를 눈에 띄게 드러내는 것에 초점을 맞춰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DiiVER는 일반 더스트백이 아닌 '배낭형 더스트백'을 제안해 휴대성도 높이고, 힙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를 연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데마시안 웰컴키트


크리에이터의 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데마시안의 마켓센스는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자신만의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가운데 하나입니다.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인 셈이죠. 데마시안의 마켓센스는 입점 크리에이터는 물론, 신규 입사자에게도 웰컴키트를 증정하고 있는데요. 커머스 업무에 필요한 용품이 아닌, 서비스를 떠올릴 수 있는 생필품 위주로 독특하게 구성했습니다. 유저에게도, 임직원에게도 서비스의 브랜딩을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마켓센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이 대부분 라이프 스타일과 연관된 상품이기에 재사용이 가능한 책꽂이 패키지를 활용해 패키징했으며 반팔 티셔츠, 타월, 밴드톡, 슬리퍼, 스티커팩 등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굿즈로 구성되었습니다. 디자인 역시 브랜딩에 집중하기 위해 BI와 브랜드 컬러를 심플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3. 브랜드 기능을 키트로 구현한 더 스윙 웰컴키트


퍼스널 모빌리티 브랜드인 더 스윙은 전동 킥보드를 비롯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개인의 이동수단은 물론, 배달 라이더를 위한 '오늘은 라이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유형 전동 킥보드 서비스를 메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자체도 트렌디 하지만 더 스윙의 디자인 역시 힙하고 유니크한 무드가 특징이라 공유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브랜드입니다. 더 스윙은 임직원을 위한 웰컴키트를 브랜드 기능과 BI가 강조되는 방향으로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따라서 구성품도 일반 사무용품과 모빌리티를 상징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섞어 구성했습니다.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라는 브랜드 기능을 녹여낸 것은 물론, 재택 근무, 원격 근무 등의 상황을 반영해 랩탑 파우치를 메인 구성품으로 제작했는데요. 특히 메인 서비스 중 하나인 '오늘은 라이더'의 BI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이중적인 의미를 부여해 모빌리티 서비스의 기능을 더욱 강조하는데 포인트를 줬습니다. 






웰컴키트를 독특하고, 컨셉츄얼하게 만들고 싶은 고객사 분들을 자주 마주하고 또 이 아티클을 읽는 분들 중에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하는 질문에 답을 구하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사례처럼 타겟에 완벽하게 초점을 맞추거나 혹은 브랜드의 기능, 가치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어떤 방향으로 가겠다는 틀을 잡는다면 구성품과 디자인 모두 흔하지 않은, 유니크하고 컨셉츄얼한 키트를 만드는 결과를 만날 수 있답니다. 업무 중 만나는 모든 미션들처럼요.



> 방향성이 보이는 웰컴키트 제작 사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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