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을 담은 브랜드 굿즈
굿즈 제작 케이스 15. 현대모비스 DOA 2022 & 선미야클럽
디지털 마케팅이 매우 당연한 시대에서 TVCF 등 브랜드 광고가 아닌, 자체 브랜드 콘텐츠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는데요. 또한 디지털 세계의 콘텐츠를 제품화 해 커뮤니케이션 하는 브랜드들 역시 성장하는 중입니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디지털 콘텐츠로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콘텐츠를 통한 경험이 이어지도록 하는 Needs가 있기에, 자체 세계관을 담은 굿즈로 그 Needs를 해소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사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1. 브랜드 애니메이션 속 세계관을 굿즈로 표현한 현대모비스 DOA 2022
현대모비스는 스튜디오좋과 함께 자율주행 레이싱 경기를 소재로 브랜드 애니메이션 'DEAD OR ARRIVE'를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는데요.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기술 시스템 '모비'를 애니메이션 콘텐츠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내용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DOA 2022 레이싱 경기를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로 선보이며 동시에 이벤트 역시 진행하며 당첨자를 위한 굿즈를 DiiVER와 함께 제작했습니다.
DOA 2022 레이싱 경기를 응원하는 서포터즈를 위한 물품으로 전체 굿즈의 컨셉을 잡고, 애니메이션의 IP를 활용한 굿즈를 제작했는데요. 특히, 현대모비스가 DOA 2022에 협찬사로 참여한 것처럼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응원 슬로건 타월과 레이싱 경기를 연상할 수 있는 팀 유니폼 티셔츠를 제작했으며 또한 캐릭터들을 활용한 스티커팩과 사인엽서를 제작했습니다.
굿즈에 DEAD OR ARRIVE의 세계관과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스토리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해 콘텐츠를 현실에서 경험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단순히 콘텐츠를 보는 것으로 소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굿즈를 통해 실물로서 스토리를 소장하고, 다시 곱씹는 것으로 확장시킨 것입니다.
2. NFT 세계관 및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굿즈, 선미야클럽
블록체인 전문 브랜드인 핑거랩스는 가수 선미와 콜라보해 선미의 IP를 활용한 NFT 플랫폼 '선미야클럽'을 오픈하고,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선미의 IP를 기반으로 재창조한 MIYA 캐릭터를 개발해 멀티버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스토리를 중점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선미야클럽이 뜨거운 관심을 얻자 NFT IP를 활용해 이마트24와 콜라보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선미야클럽 IP를 활용한 굿즈 판매를 진행했고, 이 굿즈들의 제작을 DiiVER와 함께했습니다.
굿즈에 NFT 콘텐츠는 물론, 선미야클럽 플랫폼의 세계관이 반영 되는 것이 가장 중요했기에 멀티버스 속 행성의 로고와 NFT 이미지가 잘 드러낼 수 있고, 실생활에서 활용하며 소장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안했는데요. NFT 이미지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고, 소장 가치가 있는 트럼프 카드와 행성 로고를 활용해 각 행성의 아이템처럼 보일 수 있는 텀블러와 코스터를 제작했습니다.
이렇게 실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을 제작해 구매한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선미야클럽 세계관을 비롯해 NFT 콘텐츠를 계속 떠올리고,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특히, NFT 콘텐츠로 활용된 MIYA 캐릭터 이미지들을 실물로 구현한 아이템을 활용해 실제 NFT 콘텐츠를 소장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 소개해 드린 사례들과 같이 굿즈로 하는 브랜딩은 이제 브랜드만을 위한 것이 아닌, 브랜드가 제작하는 콘텐츠 속 세계관을 구현하는 방향으로도 확장되고 있는데요. 이는 콘텐츠가 가진 힘이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실물 경험으로 전달하기 가장 좋은 수단이자 IP가 그대로 드러나기에 좋은 것은 굿즈가 가장 베스트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