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제작 케이스 16. 하림 & 유니버스 & 이그니스
콘텐츠와 IP가 더욱 빛을 발하는 시대가 되면서 많은 브랜드들이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요. 이 트렌드를 마케팅 방향에 반영해 캐릭터를 개발한 사례를 캐릭터로 하는 브랜딩 아티클에서 소개하기도 했었습니다. 캐릭터 개발 당시에 고려를 하거나 개발한 이후에 다음 스텝으로는 반드시 '상품화'가 따라오는데요. 오늘은 이 주제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제작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MZ세대 타겟의 취향을 노린 하림 브랜드 캐릭터 담요 굿즈
식품 브랜드 하림은 MZ세대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해 굿즈 제작을 선택했는데요. 하림의 개성을 담고, 일상 생활 속에서도 브랜드 경험을 이어갈 수 있는 아이템인 의류와 담요를 제작을 했습니다. 특히, 하림 브랜드 캐릭터를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담요 컬러는 역시 브랜드 컬러를 활용하면서도 캐릭터가 돋보일 수 있는 컬러로 선택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이라 앞서 소개한 담요 디자인의 경우, 겨울 시즌에 맞는 캐릭터 요소를 활용했는데요. 소재에 따라 디자인 패턴을 다르게 적용했습니다. 극세사 소재로 제작된 하늘색과 아이보리색 컬러의 담요는 캐릭터 디자인을 패턴처럼 활용해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의 느낌을 살렸고, 플란넬 소재로 제작된 다홍색 컬러의 담요는 가운데에 캐릭터 디자인을 배치해 두툼하고 따뜻한 소재의 느낌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2. 캐릭터 실물 구현에 초점을 맞춘 유니버스 캐릭터 인형 굿즈
아이돌 팬들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인 유니버스는 MBC 아이돌라이브와 함께 콜라보를 하며 본방사수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이벤트의 경품으로 유니버스 공식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굿즈를 제공했습니다. 이벤트 타겟이었던 아이돌 팬들이 인형을 선호한다는 점을 반영한 것은 물론, 캐릭터의 귀여운 매력과 실물로 만나는 듯한 경험을 주기 위해서는 인형이 최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메인 캐릭터인 냥이는 인형으로, 서브 캐릭터인 크리미는 인형 키링으로 제작했습니다.
제공 받은 캐릭터 Turn Around를 기반으로 금형을 제작했으며 컬러 값을 맞춘 원단 및 소재 선정 후 본품 제작을 진행했는데요. 실제 캐릭터와 유사하게 실물로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한 만졌을 때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 원단을 선택해 타겟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경품 증정용 쇼핑백 역시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한 버전으로 제작해 소장 가치를 높였습니다.
3. 브랜드 캐릭터를 통한 웰컴 인사 & 브랜딩, 이그니스 웰컴키트
'랩노쉬' 등 미래형 식사 및 간판한 간편식을 개발해 판매하는 브랜드인 이그니스는 임직원 및 신규 입사자를 위해 웰컴키트를 제작했는데요. 개성 있는 브랜드 캐릭터를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키트로 기획/제작을 진행했습니다. 패키지를 비롯해 모든 구성품에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해 비주얼 포인트로서 활용했으며 구성품에 맞게 리디자인을 진행해 더욱 매력을 높였습니다.
친환경 후드의 경우 소매 부분에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해 포인트로서 매력을 높였고, 머그컵의 경우 표정만 사용해 심플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슬리퍼의 경우 기본 포즈에서 슬리퍼에 맞는 포즈로 리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인 캐릭터 활용을 통해 신규 입사자들에게 더욱 부드러운 환영 인사를 전달하는데에 초점을 맞춰 제작을 했습니다.
오늘은 목적과 활용 방안이 각각 다른 캐릭터를 소재로 한 굿즈 제작 사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방향은 달라도 캐릭터의 귀여운 매력을 가장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제작을 진행했다는 것은 공통점입니다. 캐릭터가 주는 비주얼적인 효과가 분명히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