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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iVER Sep 06. 2023

열었을 때 더 매력적인
웰컴키트 만들기

언박싱 경험을 극대화 하는 내부 패키징 아이디어


웰컴키트를 제작하는 브랜드가 늘면서 패키지에 대한 고민 역시 종류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이전에는 패키지의 외부와 전체적인 무드를 고민하는 사례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언박싱 경험을 고려해 내부까지 신경 쓰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내부까지 고민한 사례들을 통해 언박싱을 하면서 더욱 매력적인 브랜드/웰컴키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1. 깔끔한 느낌을 원할 때, 고정틀 활용하기


깔끔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을 때,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고정틀을 활용하는 것인데요. 구성품을 스펀지나 종이 등을 사용한 고정틀에 말 그대로 고정하는 패킹 방식입니다.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식은 스펀지틀을 활용해 깔끔하고 안전하게 굿즈 구성품을 패킹하는 것입니다. 큰 패키지의 경우에도 임팩트가 있지만 작은 패키지여도 맞춤 스펀지 틀을 이용해 깔끔한 느낌으로 전달하면 언박싱 할 때, 긍정적인 경험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키트 구성품이 많을 경우, 종이단을 활용해 레이어 구조로 패킹을 하는데요. 의류와 같이 부피가 큰 구성품이 있을 경우 가장 하단에 의류를 놓고 그 위에 종이단에 고정된 다른 구성품을 놓아 패킹을 합니다. 구성품이 적어도 스펀지틀 대신 종이틀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스펀지틀 만큼이나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으며 내구성이 우려되는 경우, 스펀지와 합쳐진 합지틀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2. 비주얼 임팩트를 원할 때, 단상자 활용하기


깔끔한 느낌 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인 임팩트를 고려하는 브랜드도 많은데요. 특히,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 (캐릭터/심볼/일러스트/컬러 등)가 많을 때 제안드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패키지 내부에 단상자를 별도로 제작해 패킹하는 방식입니다. 정돈된 키트로 보이기 원하거나 사진/일러스트를 활용해 비주얼 임팩트를 전달하고자 할 경우 적합한 방식으로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소스의 종류, 가지수 혹은 구성품의 숫자에 따라 단상자를 활용하는 방식, 개수도 달라지는데요. 전달하고자 하는 비주얼 효과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 든 이미지처럼 5개 이상의 단상자를 이용해 다양한 일러스트로 임팩트를 전달하거나 통일된 컬러 박스를 제작해 고정틀을 활용한 것처럼 깔끔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큰 사이즈의 이미지를 분할한 것과 같은 느낌으로도 역시 제작 가능합니다. 웰컴메시지를 패키지 오픈과 동시에 전달하고자 한다면 트레이싱지를 활용해 보다 강력한 언박싱 경험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3. 패키지 구조 및 특징을 이용하기


특색 있는 패키지를 활용해 언박싱 경험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케이스도 있는데요. 패키지의 구조를 이용해 독특한 경험을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인스타그램의 그냥다좋아서그램 셀럽키트와 같이 슬라이드 패키지와 아크릴 웰컴카드(혹은 트레이싱지)를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임팩트 있게 전달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패키지를 천천히 열면서 브랜드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각인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책꽂이형 박스를 활용하는 사례도 있는데요. 대각선으로 오픈할 수 있는 방식을 이용해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언박싱 후 패키지를 책꽂이로 활용하게 해 키트 구성품을 효과적으로 보관하고, 사용하면서 지속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도 있어 오피스 키트 의뢰 시 제안 드리곤 합니다. 추가적으로 내부에 단상자를 활용해 보다 깔끔한 언박싱 경험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패키지 내부에 인쇄를 추가해 브랜드 메시지, 키트 컨셉 비주얼을 전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주로 자석 싸바리 박스를 제작할 때 사용하는 방식인데요. 자석 싸바리 박스 오픈 시 패키지 상단 내부를 정면으로 보는 점을 이용해 해당 면에 환영 메시지 혹은 키비주얼을 적용해 비주얼 임팩트를 노릴 수 있습니다. 






사람, 상황, 물건 무엇이든지 첫 인상이 중요하다고 하죠. 브랜드/웰컴키트는 그 점에 있어서 패키지로 첫 인상을 임팩트 있게 전달하는 방향을 굉장히 깊이 고민해야만 합니다. 패키지의 종류, 겉면 디자인 뿐만 아니라 내부 구조, 패킹 방식 등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패키지를 받고, 열고, 메시지를 읽고, 내용물을 확인하는 모든 과정이 중요한 브랜드 경험이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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