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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iVER Sep 20. 2023

바다에 이로운
친환경 굿즈 소재에 대하여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부터 친환경 소재까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은 국제연안정화의 날로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오염된 해변을 정리하는 행동을 실천하는 날이자 에코 프렌들리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사람들에겐 의미 있는 날입니다. 친환경 굿즈에 진심인 DiiVER에게도 의미가 있는 날이기에 친환경 굿즈 관련 아티클을 준비했습니다. 친환경 굿즈를 제작할 때 가장 많이 신경 써야 하는 소재에 대한 이야기로, 지구에 이로운 굿즈를 기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려보려 합니다.




1. 플라스틱을 환경에 이롭게 사용하는 리사이클링


환경 오염 문제를 다룰 때, 원인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있죠. 바로 플라스틱입니다. 화석연료를 사용한다는 점, 자연적으로 분해 및 폐기가 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환경을 파괴하는 주요한 요소로 꼽히곤 합니다. 하지만 친환경 굿즈 소재로 플라스틱이 활용된다는 반전 포인트도 있는데요. 폐플라스틱을 리사이클링해 새로운 굿즈로 제작하는 방법입니다.  


사진. project 1907


1)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원단을 사용한 project 1907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의 가장 알려진 사례는 폐플라스틱을 가공한 원사를 활용한 원단입니다. project 1907은 국내산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 플라텍스로 다양한 굿즈 아이템을 DiiVER와 함께 제작하고 있는데요. 원단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가방류 제품에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산 재활용 원단 숄더백은 넉넉한 사이즈에 유니크한 어깨끈 디자인을 포인트로 키트 패키지 및 단일 굿즈로도 수요가 있는 아이템입니다. 마찬가지로 숄더백과 크로스백 모두로 사용 가능한 국내산 재활용 원단 2way 숄더백도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만족하는 아이템입니다.


사진. 노플라스틱선데이


2) 노플라스틱선데이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키링

원단 외에 직접적으로 플라스틱을 리사이클링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플라스틱을 분쇄해 굿즈 소재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노플라스틱선데이는 부피가 작은 플라스틱 병뚜껑 등을 수거한 후, 분쇄해 플레이크 또는 펠릿 형태로 가공한 것을 사출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굿즈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출한 소재에는 독특한 마블링이 생기며 이는 굿즈마다 마블링 모양이 달라져 단 하나 밖에 없는 굿즈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작 방식으로 DiiVER와 함께 제작하는 굿즈로는 대표적으로 재활용 플라스틱 키링이 있으며 사출한 소재에 원하는 디자인을 인쇄해 제작할 수 있습니다. 




2. 자투리 원단의 새로운 변신, 업사이클 가죽


DiiVER는 지난 6월, 지난 6월, 자체 제작 브랜드 DiiVERCITY를 런칭한 후, 지속 가능성을 주요한 키워드로 잡고 DiiVERCITY의 감성을 담은 굿즈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DiiVER와 DiiVERCITY의 주요 타겟이 기업이다보니 최종적으로 굿즈를 사용하게 될 분들은 기업의 구성원인 직장인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오피스 굿즈로서 역할을 하고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을 전달하면서 동시에 지속 가능성을 만족할 수 있는 소재로 자투리 가죽에 주목했습니다. 가방, 지갑 등을 재단하고 남은 가죽은 그대로 버려지는데, 이를 다시 재단하면 지속 가능한 굿즈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1) 가죽의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살린 DiiVERCITY 업사이클 가죽 명함 카드지갑

자투리 가죽을 그대로 새활용해 지속 가능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실용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둘 다 만족하는 업사이클 가죽 명함지갑으로, 카드지갑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수납 공간을 중점적으로 기획해 명함은 최대 13장, 카드는 최대 7장 수납할 수 있습니다. 심플하고 베이직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며, 커스텀 가능한 요소를 추가했는데요. 지갑 버튼을 솔트레지와 스냅 버튼 중 타겟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내부에 스티치 라인을 추가해 브랜드에 맞는 컬러로 커스텀 할 수 있게 했습니다.


2) 노트와 다이어리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DiiVERCITY 업사이클 가죽 펜홀더 & 펜클립

DiiVERCITY 업사이클 가죽 펜홀더는 노트/다이어리 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문구 굿즈입니다. 가죽 전문가가 직접 하나하나 재단해 퀄리티가 높으며 라운드 형태의 가죽 부분에 엣지코트로 마감을 해 더욱 깔끔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A5 사이즈부터, B5까지 다양한 다이어리/노트에 끼워서 사용이 가능하며 고정을 위한 부분은 탄성 높은 고무밴드를 사용해 고정력을 높였습니다.


또 다른 문구 굿즈인 DiiVERCITY 업사이클 가죽 펜클립은 바인더 클립 형태로 다이어리, 노트 등 어느 제품에 사용해도 잘 어울리는 굿즈이며 볼펜, 네임펜, 만년필 등 다양한 필기구를 꽂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니멀한 사이즈 노트의 귀여운 포인트로도 작용할 수 있으며 블랙/브라운/네이비/와인 네가지 가죽 컬러는 물론, 골드/실버 두 가지 클립 컬러로 제작 가능해 브랜드의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주목 받고 있는 친환경 소재의 등장


기후 위기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재 시장에도 '지속 가능성' 및 '자연주의'가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러한 키워드를 반영하면서도 내구성과 퀄리티 역시 만족할 수 있는 소재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들이 개발되며 이러한 소재를 활용한 굿즈들도 탄생하며 친환경 굿즈 영역 리사이클, 업사이클을 넘어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프레멜


1) 수성 자연 경화 레진 소재의 제스모나이트를 활용한 프레멜 구름웨이브 트레이

최근 DIY 굿즈, 클래스 등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소재가 있습니다. 바로, 제스모나이트입니다. 제스모나이트는 반응성 미네랄과 순수 수성 아크릴 폴리머의 조화로 제작된 친환경적인 안전 레진입니다. 실온에서 자연 경화가 가능하며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들어가지 않아 인체에 무해합니다. 수성 소재라 물에도 강하며 석고와 달리 가루 날림의 걱정도 없습니다. 프레멜은 제스모나이트를 활용해 오브제 굿즈를 제작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웨이브형을 살린 트레이가 있습니다. 소품 정리는 물론, 인테리어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사진. 언롤서피스


2)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CXP를 활용한 언롤서피스 리트컵 머그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등장한 새로운 소재도 있는데요. 나무의 주 성분인 '셀룰로오스'를 활용한 CXP입니다. 임업부산물을 활용해 산림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연에서 온 소재를 그대로 활용해 추출부터 가공까지 모두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소재입니다. 내구성이 우수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으며 물에도 강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굿즈 소재로도 적합합니다. 언롤서피스는 CXP를 활용해 친환경 머그컵을 제작하고 있는데요. 모던하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에 높은 내구성을 갖고 있어 음료용은 물론, 인테리어 화분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구를 위한 에코 프렌들리가 생각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이 필수가 되어가는 요즘인데요. 이에 맞춰 굿즈 기획/제작에 있어서도 소재부터 포장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도 늘고 있습니다. DiiVER는 앞으로도 친환경 굿즈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굿즈로 전하는 지속가능성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고, 그에 맞는 답을 구할 계획입니다. 우리가 만드는 굿즈가 지속되려면 환경에 대한 고민이 빠져서는 안되니까요.


> 굿즈로 하는 친환경 브랜딩에 대한 답을 구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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