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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iVER Nov 15. 2023

단순한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만족을 부르는 굿즈 제작

디자인 리소스가 적은 브랜드를 위한 굿즈 제작 가이드


굿즈는 브랜딩을 실물로 구현한 것이기에 시각적인 만족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시각적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신경써야만 하는데요. 이를 위해 실제 인쇄될 디자인에 대한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브랜드가 디자인 리소스가 충분히 갖춰져 있진 않은데요. 리소스가 적더라도 충분히 시각적으로 만족스러운 굿즈를 제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들에 대해 제작 사례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1. 브랜드의 기능과 어울리는 구성을 강조하기


모든 브랜드가 화려한 디자인 혹은 풀 커스텀 등 난이도가 있는 디자인으로 브랜드 키트 제작이 가능하진 않은데요. 이러한 경우, 구성 기획에 집중해 브랜드의 개성을 드러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브랜드의 특징을 반영한 구성으로 보자마자 브랜딩이 확실하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타겟이 명확할 수록 더욱 활용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타겟이 키트를 활용할 상황을 가정하고 구성 기획을 진행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홈 치킨 브랜드 SASE(사세)는 세상 가까운 치킨집이라는 슬로건을 드러내고, 3040 주부 타겟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키트를 제작하고자 했는데요. 타겟이 제품을 소비하는 순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구성을 희망했습니다. 따라서 SASE 제품을 경험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원형 접시, 커트러리, 테이블 매트 및 앞치마를 메인 구성으로 했으며 추가적으로 제품 일러스트 및 조리법이 담긴 스티커와 엽서를 제작해 제품을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SASE의 리뉴얼된 브랜드 컬러톤과 로고의 리소스 만으로 디자인을 적용해 구성으로 브랜딩을 어필했습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신규입사자용 웰컴키트를 기획하면서 병원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키트로 제작하고자 했는데요. 병원하면 떠오르는 아이템 위주로 구성하고, 로고/마크 및 컬러만으로 디자인을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기획 방향에 맞춰 펜 라이트, 3색 볼펜, 브랜드 피규어를 제작했으며 추가적으로 의료용 가위를 합포장해 구성으로 브랜딩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기획 방향 및 구성에 어울리는 틴케이스 & 슬리브 패키지를 선택해 제작했으며 로고, 마크 및 컬러만으로도 매력적인 키트로 완성했습니다.




2. 브랜드 컬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 선택하기


구성에 브랜딩을 드러내기 어려운 경우에도 시각적으로 만족이 가능한 굿즈 제작이 가능합니다. 업종의 특성상 구성에 브랜드 특징을 반영하기 어렵거나 혹은 실용성을 강조해야 하는 경우, 브랜딩을 드러낼 수 없는 구성이라 디자인적인 해법이 필요한데요. 이럴 때, 브랜드 컬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패키지와 아이템을 선택하면 컬러 포인트가 강조된 키트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HMART의 자회사인 유통 브랜드 GRAND BK는 사무직원들을 위한 웰컴키트를 기획하면서 업무에 실용적인 구성을 원했는데요. 동시에 브랜드의 개성이 드러나는 것 역시 원해 브랜드 컬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패키지와 아이템을 제안해 제작했습니다. 브랜드 컬러인 레드를 배색으로 강조할 수 있는 책꽂이형 패키지 박스와 메모지를 비롯해 전 구성품에 레드 컬러가 강조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해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건축/건설 소재 생산 브랜드인 KCC는 신규입사자를 위한 온보딩 키트를 제작하며 오피스 라이프에 필요한 기본적인 아이템 위주로 구성했는데요. KCC가 다루는 제품 및 업계 특징을 키트 구성으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브랜드 로고와 컬러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제작을 진행했는데요. 포인트 컬러를 강조할 수 있는 책꽂이형 패키지 박스에 추가적으로 컬러 소박스에 각 구성품을 패킹해 브랜드 컬러로 비주얼을 살린 키트로 제작했습니다.





3. 로고만 있어도 괜찮은 모듈 키트 활용하기


시각적인 만족도 중요하지만 합리적인 예산 운영과 신속한 제작이 더 중요한 브랜드도 있을 텐데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하기 위한 방안도 있습니다. 로고만 사용한 디자인으로 인쇄 디자인만 적용하면 되는 모듈 키트, 패키지를 선택하는 것인데요. 어느 브랜드가 선택해도 어울릴 수 있도록 심플한 무드라 부담이 없으며 이미 구성이 완료돼 있어 기획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뿐만 아니라 디자인 시안 작업은 물론, 인쇄 작업 역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글로벌 스킨 캐어 브랜드 이미인(iM1NE)은 신규 입사자용 웰컴키트를 제작하며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원했는데요. 또한, 디자인 리소스로 로고만 활용이 가능해 이에 맞춰 DiiVERCITY 문구키트를 비롯한 기본적인 오피스 굿즈를 제안했습니다. 특히, DiiVERCITY 문구키트는 화이트 톤의 필기구와 타이벡 파우치로 구성돼 있어 이미인의 브랜드 컬러 및 로고와 조화롭게 어울리게 제작이 가능했습니다. 


슬립테크 브랜드 비알랩(brlab) 역시 같은 목적의 사례였는데요. 특히, 효율적인 예산으로 임팩트 있는 패키지를 원해 DiiVERCITY 싸바리박스를 제안했습니다. 비알랩이 보유하고 있는 BI 소스만으로 패키지 슬리브를 디자인 해 임팩트를 전달했는데요. 박스 전체를 감싸는 슬리브에 브랜드 컬러를 강조하는 디자인을 활용해 패키지 박스에 맞춤 인쇄를 적용한 듯한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디자인 기획, 시안 제작에 대한 의뢰도 상당한데요. 그만큼 많은 브랜드가 굿즈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브랜드를 위해 아티클 내 소개한 사례들처럼 시각적인 만족을 높일 수 있는 구성을 제안하거나 효율적으로 디자인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드리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레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 적은 디자인 리소스로 시각적 만족을 높인 굿즈 사례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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