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기획/제작/배송 1:1 맞춤 솔루션
DiiVER 홈페이지 내 ABOUT US 첫 문장은 'DiiVER는 스쿠버 다이빙의 버디 시스템을 닮았습니다.' 라고 시작합니다. 2인 1조로 짝을 지어 다이빙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서로의 안전을 책임지고, 함께하는 모습이 고객사의 굿즈를 기획/제작하는 DiiVER 업의 모습과 유사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내부 구성원은 물론, 고객사를 소개할 때도 'Buddy'라는 표현을 씁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Buddy System과 가장 유사한 사례를 통해 DiiVER의 1:1 솔루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1. 게임 UI/스토리에 맞는 컨셉 기획 및 디자인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 등 국내 MMORPG의 한 획을 그은 엔씨소프트는 대규모 신작 THRONE AND LIBERTY (이하 TL) 론칭을 준비하며 굿즈 기획을 진행했는데요. 론칭 전, 사전 예약 이벤트 참여자들을 위한 웰컴 패키지를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게임 무드와 원화 비주얼을 살리고, 2천년대 MMORPG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아이템 구성/디자인이 주요한 목표였습니다.
DiiVER는 TL 게임 분위기, 스토리에 맞는 중세시대 풍의 컨셉은 물론, 주요 게임 UI/디자인 요소를 키트 및 굿즈 구성품 디자인에 활용하는 것 역시 제안해 기획/디자인에 돌입했는데요. 원화와 그래픽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패키지, 노트, 캘린더를 비롯해 게임 스토리를 담은 커스텀 향수(라벨), 2천년대 MMORPG를 연상할 수 있는 CD형 쿠폰의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게임 내 원화 및 그래픽 리소스 활용해 키트를 언박싱 하며 게임에 과몰입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 디자인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인쇄법 제안 및 샘플 확인
최종 구성품 선정 및 1차 디자인 완료 후, 각 아이템 별 최적의 소재와 재질 별 인쇄법/커스텀 제안 역시 진행했는데요. 패키지와 노트는 게임 분위기와 무게감을 표현할 수 있는 인쇄법과 후가공법을 제안했으며 CD형 쿠폰은 CD와 유사한 재질로 보일 수 있는 소재를 제안했습니다. 특히, 메인 아이템인 향수는 게임 스토리와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우드 계열로 커스텀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든 구성품의 재질, 예상 퀄리티 등을 확인하기 위한 샘플 확인도 진행했습니다. 향수는 여러 후보의 향 샘플 제작을 진행해 테스트 후 확정을 지었으며 지류 아이템은 소재 스와치북을 통해 최종 확정을 지었고, 유사 컨디션의 제작 사례 퀄리티 체크 확인 역시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획/디자인 과정에서 도출한 시안대로 제작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3. 정확한 컬러값, 균일한 컬러톤 구현을 위한 감리
패키지를 포함해 컬러 인쇄 및 금박 인쇄가 적용되는 구성품의 감리를 진행했는데요. (패키지/노트/쿠폰/캘린더) 감리란, 인쇄된 결과물을 확인해 수정 가능한 부분은 조정하는 과정입니다. 컬러 인쇄가 적용된 구성품의 경우, 실제 인쇄 결과물을 보고 디테일한 컬러 값을 맞춰가며 조정을 진행했고, 금박 인쇄가 진행된 패키지 및 구성품의 경우, 금박의 강도, 위치 등을 디테일하게 점검했습니다.
감리를 진행하며 가장 중점적으로 본 것은 두 가지 포인트였는데요. 하나는 TL 공식 컬러의 정확한 구현이었고, 다른 하나는 패키지를 포함한 모든 구성품이 통일된 컬러감으로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소재와 인쇄법에 따라 같은 컬러여도 톤의 차이가 나타났기 때문에 이점을 디테일하게 조정하며 지정된 컬러 값을 기준으로 균일한 컬러 톤으로 보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4. 일정에 맞춘 개별 배송, 프로젝트 마무리까지
TL 론칭을 기념하는 키트인 만큼, 관련 이벤트에 활용되었는데요.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 및 온라인 이벤트용으로 배송 진행이 필요했습니다. DiiVER는 각 일정 및 목적에 맞춰 퀵 배송과 개별 택배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키트 전용 택배박스를 별도로 제작해 브랜딩 전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차로 2023 지스타 부산 행사장으로 퀵 배송을 진행했으며 2차로 사전 예약 이벤트 당첨자를 위해 개별 택배 배송을 진행했고, 3차로 오프라인 이벤트 현장으로 역시 퀵 배송을 진행했습니다. 이로써 프로젝트 마무리까지 고객사의 일정과 목적에 적합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굿즈를 기획하는 과정은 바다 속을 탐험하는 여정과도 유사합니다. 브랜딩이라는 바다에 뛰어 들어 키워드를 찾아내 컨셉을 도출하고, 파트너이자 Buddy와 늘 함께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DiiVER는 앞으로도 브랜드의 파트너로서 함께 굿즈로 하는 브랜딩을 완성하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사례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