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오랜만에 인사합니다. 그동안 취업했어요!

1년만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 (작년엔 쓰지도 않았던 경어를 ㅋ)


그동안 브런치를 내버려두고 있었는데, 여러 경로로 오가는 분들이 꾸준히 있었네요.

저는 그동안 홍콩에서 취업하고, 정말 열심히 일하고 사느라 바빴답니다. 

입사한지 세달쯤 되었을때 가장 힘들고 바빴던 것 같아요. 요령이 없고 한창 헤맬 때라서 '하루에 20분만 시간이 더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하며 지냈어요.

물론 지금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답니다.


외국에서 취업하기, 생각보다 정-말 어려웠습니다.

온라인에 떠도는 해외취업 선배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내는 데 도움은 되나

직접 겪어보면 오로지 나만의 이야기가 생겨요.

아니 먼저 해외취업한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이것, 저것, 요것 세가지 정도 갖추면 어찌어찌 되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안 되나?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실력보다 더 중요한 건  그 나라 경제 및 정치적 상황, 한국의 경제/문화적 위상, 두 나라간 무역관계인 것 같습니다.


홍콩 시위가 한창인 지금 왔었다면 더 어려웠겠죠.

얼마전 저랑 핏이 잘 맞는 이직 면접이 잘 진행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포지션이 없어졌으니까요. 홍콩 경제는 시위 영향을 많이 받는 중입니다.


참, 파워블로거로 유명한 팅키 작가님을 내일 직접 만나게 됐는데 너무 궁금해요.

알고 보니까 같은 동네 주민이더라구요 (네이버 오디오클립 듣다가 불쑥 얘기하셔서 저도 불쑥 쪽지를 ㅋ)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겐 참고사항이 될 수 있길 바라며

홍콩에서의 취업, 일, 생활 등을 이젠 좀 공유해볼게요.


오늘만 착하게 (?) 경어를 쓰고 다음부터 다시 독백체로 돌아갑니다.

혹시 질문거리가 있으면 쪽지나 댓글 주세요! 참고해서 쓰겠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