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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딘닷 Dec 01. 2016

[대만] 타이페이101 86층 레스토랑 바 - 파노라마

구름 위에서 맛보는 타이페이

대만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타이페이 101에서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해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ㅎ



타이페이를 대표하는 건물로서의 상징성이 있긴 하지만 막상 여기서 뭘 해야 할 지를 떠올려 본다면,
- 지하 매장에서 딤타이펑을 먹는다
- 지하 매장에서 기념품(주로 먹거리)을 둘러본다
- 꼭데기 전망대를 구경한다

정도일 겁니다. 거기에 좀 더 조사를 해 본 분이라면
-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35층 스타벅스에 가본다 (여기에 대해선 추후에 별도 포스팅할게요~)

까지 포함될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저는 저 위 것들은 모두 클리어를 했습니다...


오늘은 여기에 더해 한 가지를 더 알려드리고 싶은데요, 바로 85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바 '파노라마' 입니다.
참고로 이곳의 주요 테마는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경우는 커플 또는 가족끼리 타이페이를 방문했을 때 가장 제격이긴 한데요. 맥주, 와인, 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도 있으니 가볍게 야경 보면서 한 잔 하기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다만 여기는 입장하려면 먼저 사전 예약을 해야 합니다. 간단히 영어로 하시면 ㅇㅋ!

Diamond Tony's Italian Restaurant 101

110 대만 Taipei City, Xinyi District, Section 5, Xinyi Rd, 7號85F

상세보기

1층 로비 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86층까지 올라가 봅니다.
세계에서 이제는 2번째로 빨라졌다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면서 귀가 멍멍해지는 강아지(?)같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아재 개그 죄송 ㅠ)

입구가 아주 으리으리 하네요.

안에 들어가면 바로 바가 보입니다.

그 뒤로는 이렇게 테이블들이 있구요~ 이 날은 토요일 저녁이어서 그런 지 사람들로 아주 꽉꽉 차 있네요.

보통은 가족, 친구 단위로 많이 와서 식사하는 분위기입니다.

평일 늦은 시각에 오시면 테이블 구역은 이렇게 사람이 없기도 합니다...

주말 9시경에 오시면 이렇게 라이브 공연도 합니다~

101 전망대처럼 360도를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은은한 타이페이 야경을 감상하기엔 그럭저럭 괜찮습니다ㅎㅎㅎ

창가 앞에서 포즈 좀 잡아봅니다 ㅎㅎㅎ 근데 멋스럽진 않네요 ㅎㅎㅎㅎㅎ


메뉴인데요.
와인을 병째 마시면 비싼 데 그 왜 한 잔짜리 드링크들은 그래도 감수할만 합니다~ㅎㅎ 오히려 따안(大安) 쪽 일부 빠보다 싼 느낌마저 드네요..ㅎㅎ 

코스요리도 싼 거는 10만원 정도면 가능하네요~

이 곳이 왜 특히 연인들에게 좋냐면 일단 분위기가 매우 아늑하고 고급집니다.
게다가 아래 같이 양면이 접한 구석의 은밀한 테이블에 앉으면 분위기가 아주 그만이죠~ㅎㅎㅎ
듣자 하니 저 곳이 프로포즈 장소로도 나름 진가를 발휘한다고 하네요 ㅎㅎ+_+

대만은 이런 데 올 때도 드레스코드가 그렇게 엄격하지 않아 한편으론 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뭐 물론 한껏 멋 부리는 게 남들에겐 더 좋아보이겠지만 말이죠~)
남들 시선 신경 안 쓸 수 있는 게 대만의 매력이죠~!

칵테일~

이 날은 마침 지인 중 한 명이 생일이어서 생일축하 후 한 조각씩 먹은 케이크 (식당 측에서 운 좋으면 생일 축하 노래를 라이브로 불러주기도 합니다~ㅎㅎ)
그리고 시킨 마른 안주 세트...아주 튼실하죠~ㅎㅎ

블랙 모히또가 있다고 해서 한 번 시켜봤는데 맛은 쏘쏘네요 ㅎㅎㅎ 
모히또에 블랙 체리를 넣었다고 해서 혹 해서 한 번 시켜봤다는 ㅎㅎ

이 곳에 두 번 와봤는데 한 번은 이렇게 창 가에 앉고 나머지는 테이블 구역의 원 테이블에 앉았네요.
창가를 원하시면 예약할 때 꼭 한 번 확인하시길!

이것저것 많이 시키실 경우 마지막에 계산서 꼼꼼히 체크해 보는 것 잊지 마시구요~
계산은 카드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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