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디렉터 강 Aug 12. 2022

부담감

부담감을 삶의 역동성으로 바꾸는 방법

과거에 저는 정말 성공하고 싶었고 세상에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현실과 수없이 부딪히고 깨지면서도 앞을 향해 달렸습니다.

특히, 저를 보고 인생을 걸고 찾아오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제가 맡은 모든 것을 잘해야겠다고 매일 다짐합니다.


'잘해야 한다'는 이러한 생각은 비단 저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현대사회를 살아간다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일 것입니다.


학생이라면 '이번 시험은 몇 점을 받아야지',

직장인이라면 '이번 인사고과를 잘 받아야지',

사업가라면 '매출 몇 프로를 높여야지'라는 생각들을 합니다.

이런 생각들을 곱씹다 보면 어느 순간 부담감이 되어 버리고

우리는 이 부담감에 쫓기는 삶을 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매일 보이지 않는 미래 속에서도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몸부림치며 살아갑니다.


'잘하고 싶다'라는 마음은 부담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커져가는 부담감과 인정욕구는

마음의 큰 짐이 되어 '이게 정말 맞나?'라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결국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어 목표로 가는 과정에서

자꾸만 주저하며 가다 서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부담감은 '잘해야 한다'라는

생각에서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이라는 감정에

내가 눌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가지고 놀 수 있다면

충분히 삶의 역동성으로 치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담감을 다루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우선 '메타 인지'를 정확하게 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메타 인지란, 쉽게 말해 '나는 무엇을 얼마만큼 할 수 있는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부담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예상과 실제가 다르기 때문에 예상이 빗나갈 경우,

그때부터 심리적 부담이 시작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 능력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것에 맞춰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얼만큼의 작업량을 소화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다면

더 체계적인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도 있고

나만의 속도와 능력을 존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두려움과 부담감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부담감 역시 일시적인 한낱 감정에 불과하므로

그 감정을 억지로 피하려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부담감을 벗어던지겠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어떤 때는 그 마음 자체가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하기에

부담감이라는 감정을 오롯이 받아들이고 '실수를 해도 괜찮다'라고

스스로 격려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일어날 3초 후의 일도 예상하지 못하는데

성공이라는 정상을 향해 오르는 길에는

얼마나 많은 돌부리가 있고 흙먼지가 날리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만 사실,

실제로 실수와 실패가 벌어졌다 할지라도 우리 삶이

엄청나게 크게 변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은 더 심플하게 마음을 먹고

부담감을 탓하기보다 이 부담감이 줄 결과의 보상을

생각하면서 조금씩이라도 행동하고 도전해야 합니다.

적당한 부담감은 우리 삶의 연료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실수해도 괜찮습니다.

막연한 미래에 불안하다면 그것 또한 당연합니다.


내가 행동했기 때문에, 목표를 가졌기 때문에

부담감도 생겼다는 것을 기억하시면서

배에 힘주고 오늘도 힘차게 일어납시다!!


현재 내가 노력하는 한

결국은 다 잘 될 것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해내는 용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