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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렉터 강 Nov 02. 2022

'벽'의 즐거움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수밖에

여러분들은 지금의 여러분이 있기까지 어떠셨나요?

인생이 태어나면서부터 자동화가 되어 있으면 참 좋으련만

아쉽게도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게 우리네 인생인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는 '벽'의 딜레마에 빠질 때가 많은데요.

어떤 일이 될 만하다고 생각하면 운수 좋은 날처럼

항상 단단한 벽이 우리 앞을 가로막아 좌절케 합니다.

그럴 때마다 사는 것이 참 얄궂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인생의 벽은 우리에게 꽤나 큰 매리트를 주기도 합니다.

잘 가다가 벽에 부딪혔다면 그 벽을 넘어섰을 때 있을

간절한 무언가를 위해 내가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지금 내가 허투루 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아예 길을 나서지 않았다면 마주하지 않았을 벽.

우리는 그 벽과 부딪혔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용기낼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현실의 벽과 마주하셨나요?

인생의 짜릿한 역전승을 할 수 있는 기회는 그 벽을 넘어서느냐,

피해서 돌아가느냐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미 선택의 답을 알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 마주한 벽을 피한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어차피 또

넘어서야 할 벽을 마주하게 되는 현실을 말입니다.


피한다고 쉽게 피할 수도 없는 이 벽에 다시 한 번 용기를 내보세요.

생각해보면 우리는 의외로 지금까지 잘 극복해왔습니다.

그저 낯설고 불확실하기에 두려운 것이죠.


비록 그 과정에서 몸이 부서지는 고통이 따른다 하더라도

수많은 벽을 뛰어넘은 여러분들의 모습은 아무나

따라올 수 없는 성장의 과정으로 단단해져 있을 것입니다.


물론 각 개인이 마주한 벽의 무게를 단순히

가볍게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벽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무조건 부정하기보다는 끌어 안는 연습을 해봅시다.


지금은 고통과 시련뿐인 단단한 벽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때 그랬었지'라고 생각하면서 웃을 수 있는 하나의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벽은 나를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만드는 생명과도 같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늘 찾아오는 고난이지만 늘 새롭게 느껴지는 벽을

이제는 그냥 "어~ 왔어?"라고 태연하게 맞이하면서

(태연한 척이라도 좋습니다ㅎㅎ)

용기를 가져봐도 괜찮습니다.


비록 한번에 넘지 못하더라도 때로는 그 벽에

기대도 보고 쉬기도 하면서 숨을 가다듬어도 좋습니다.

벽을 통해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잊혀지기 쉬운

삶의 지향점을 상기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얼마나 다행인가요.


역설적이게도 우리 삶은 벽이 있어 감사합니다.

고통을 뛰어넘을 용기, 그 결심이

더 넓어진 세계를 여러분에게 선물할 것입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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