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정 Dec 03. 2023

그대로 있어 줘서 고맙습니다.

거의 5년만에 선후배를 만났습니다.
20년이 넘은 인연이네요.
올해 가장 크게 웃고 떠든 것 같습니다.

머리에 숱이 조금 더 있고
배만 들어가면
처음 모습 그대로입니다.

여전히 같은 농을 하고
여전히 같은 노래를 부르며
여전히 술 잔 기울이기를 좋아하는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주는 그들이
참 고맙습니다.

영동군 양산면
매거진의 이전글 기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