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by 가나다라

얼굴을 씻고 나서야

알았다


거울 속에서

낯선 사람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눈가의 물기

흘러내리는 빗방울 같은 머리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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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사의 노동자입니다. 오랜 기간 말과 글을 다루며 살았습니다. 그 일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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