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준영 Jan 26. 2022

2022년 설 선물 키워드, 건강과 환경에 주목하라

매년 돌아오는 명절은 그냥 넘어가기 어려운 주제다.


해마다 출시해 "힘주는" 선물세트를 보면 해당 시점에서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트렌드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트, 백화점, 또는 쇼핑몰 등 다양한 판매처가 존재하겠지만, 2022년 설 선물 키워드는 동원 F&B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동원F&B는 설을 맞아 200여 종의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올 설에는 리챔 더블라이트로 구성한 '리챔 프리미엄 5호' 를 처음 선보였는데, 리챔 리챔 더블라이트는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함량보다 나트륨과 지방을 각각 25% 이상 낮춘 프리미엄 캔햄 제품이다.



또한 동원참치 선물세트로는 고단백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동원참치 150g에는 28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단백질 1일 영양성분 기준치 55g의 절반 이상을 동원참치 한 캔만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동원 VIP 3호는 6년근 홍삼농축액 '천지인 천지보감 골드'를 담았고, 동원 스페셜 19호는 100% 닭고기햄 '리챔 프로틴', 영양간식 '동원참치 단백질바' 등 다양한 단백질 식품을 참치캔과 함께 구성했다. 상품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모두 "건강" 에 방점을 찍었다는 걸 알 수 있다. 


플라스틱 포장재를 완전히 없앤 올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한 '동원 MSC인증 가다랑어 사용 참치세트' 등 친환경 선물세트도 눈에 들어온다. 올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는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로 교체하고 기존 부직포 가방이 아닌 종이 가방에 담아 모든 포장을 완전히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했다는 키워드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선물세트에서도 알 수 있지만, 필건강 트렌드는 계속해서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매의 대상이 무엇이라도,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함께 생각하는 것이다.


실제로 주류 업계에서는 소용량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무알콜 또는 저알콜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H&B 스토어에서 H에 주목하는 상황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 세대를 가리지 않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라는 불청객은 건강 없이는 다른 목표를 생각할 수 없다는 절박한 현실을 일깨웠다. 또한 코로나 이전부터 이어진 "자신" 에 대한 집중은 스스로의 건강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비용을 쓰는 트렌드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우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키는 일을 중요시하게 될 것이다. 또한 스스로에 대한 집중은 이런 경향을 더 강하게 만들 것으로 본다. 즉, 필건강 트렌드는 소비에 계속해서 영향을 줄 것이라는 뜻이다.



가치소비도 계속 주목해야 할 것이다. 보통 우리가 ESG에서 "E" 에 주목하는 방식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은 이제 기업에게 있어서 필수적 요건이 된 것 같다. 반드시 환경이 아니어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찾아간다. 대중들이 이런 가치의 측면을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대중들은 자신의 신념, 가치와 일치는 기업과 서비스를 선택한다. 따라서 가치에 대한 반영 및 실천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


단, 남이 다 하는 행동은 피하자. 우리의 업무, 우리의 상품 범위안에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우리만의 실천 방식을 찾아가자. 이 과정이 곧 "브랜딩" 이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한다.


흔히 보고 넘겼던 선물세트에서 새로운 방식의 소통법을 찾아보길 바란다. 알고보면, 트렌드를 읽는 방식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니 말이다.


사진/동원F&B

글/노준영

인싸의 시대, 그들은 무엇에 지갑을 여는가?(2019)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인싸력을 높여라!(2021) 저자


매거진의 이전글 호빵은 여전히 뜨겁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