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준영 Nov 16. 2022

KGC인삼공사가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KGC인삼공사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했다.


KGC인삼공사는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앱 서비스 '케어나우 3.0' 을 출시했다.

간략하게 핵심 포인트를 보자면 다음과 같다.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토대로 사용자의 건강검진 데이터, 건강설문, 유전자분석(DTC), 라이프로그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은 물론 식이습관 및 운동 가이드까지 제공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부터 2730만건의 식품-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질병-대사-식품-영양성분 사이의 연관관계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큐레이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는 게 KGC인삼공사 측의 설명이다.


주요 질환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AI 예측 솔루션과도 연동하여, 생활습관병과 6대암을 포함한 10개 질환의 4년 내 발병 위험도도 측정한다. 여러모로 개인화까지 가능한 헬스케어 앱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요즘을 셀프메디케이션의 시대라고들 말한다.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챙기는 트렌드를 가리킨다. 


팬데믹을 겪으며 심화된 트렌드지만, 팬데믹이 만들어 낸 트렌드는 아니다. 팬데믹 이전에도 건기식(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대한 관심은 이미 존재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셀프메디케이션은 스스로를 위한 소비를 상징하는 "미코노미" 와 연결해서 볼 필요가 있다. 결국 스스로를 위한 소비, 스스로를 향한 관심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사실 최근의 트렌드는 유독 스스로를 향한 소비 움직임과 연결된 게 많다. 각자의 가치나 생각을 반영하는 "가치소비" 등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즉, 소비가 완전히 각자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KGC인삼공사 역시 이런 흐름을 읽었을 것이라고 본다. 각자를 향한 소비 기준을 더 많이 반영하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선택지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앞으로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 되리라 예상한다.


결국은 "나" 를 향한다. 소비의 방향성을 반드시 체크하고, 우리만의 해결책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사진/KGC인삼공사

글/노준영

인싸의 시대, 그들은 무엇에 지갑을 여는가?(2019)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인싸력을 높여라!(2021)

이것이 메타버스 마케팅이다(2022)

요즘 소비 트렌드(2022) 저자 

매거진의 이전글 세계관으로 흥한 통신사가 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