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의 요리를 밀키트와 간편식으로 즐긴다. '비비고 셰프컬렉션' 때문이다.
CJ제일제당 비비고는 스타 셰프와 손잡고 프리미엄 제품군인 '비비고 셰프컬렉션' 을 출시했다. 비비고 셰프컬렉션은 유명 셰프의 한식 파인 다이닝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군이다.
앞으로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셰프들의 개성을 살린 '비비고 셰프 컬렉션' 을 출시해 프리미엄 제품군을 구축할 계획이라는 게 CJ제일제당 비비고 측의 설명이다.
첫 번째 비비고 셰프컬렉션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2스타 '주옥'의 신창호 셰프와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밀키트다. '해물 육수를 더한 새우 굴림만두', '들깨 깻잎순볶음을 곁들인 항정살 구이', '삼천포 파스타' 등 총 세 가지 제품이다.
필자는 최근 책 "요즘 소비 트렌드" 에서 합리적 프리미엄을 한 챕터로 다룰 정도로 강조했던 기억이 있다.
말하자면, 기존에 우리가 만났던 HMR이나 밀키트보다 비비고의 셰프컬렉션은 합리적 프리미엄에 해당하는 제품일 것이라 본다.
자신을 위한 소비가 가장 중요한 현 시점의 트렌드에서는 합리적 수준에서 더 나은 것들을 소비하고자 하는 마음이 꽤 일반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프리미엄 라인업을 준비하는 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고 있다.
단, "합리적" 이라는 걸 기억하자. 가성비와 짠물 소비가 트렌드로 부상하는 지금의 시점에서는, 플렉스형 소비는 다소 힘이 빠질 가능성이 높다. 감당 가능한 합리적 수준에서 프리미엄을 추구한다는 걸 반드시 염두에 두도록 하자.
HMR과 밀키트가 상징하는 "편리미엄" 도 계속 힘을 발휘할 것이다.
편리한 만큼 돈을 지불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의 시간과 여력을 아껴준 만큼, 소비로 응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위한 시간과 여력을 더 확보하고 있다. 그러니 대중들의 시간와 여력을 아껴줄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비비고의 셰프컬렉션은 이런 트렌드를 읽고 반영했다. 더 많은 움직임을 지켜보며, 우리도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이다.
사진/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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