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중요합니다. 시간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하실 수 있는 분은 아마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개념이 보편화되면서,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상황에서 시간을 삽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무언가가 고장났다고 생각해보죠. 스스로 직접 정보를 검색해 고칠 수도 있겠지만, 만약 잘 모른다면 시행착오가 벌어지며 시간이 낭비됩니다. 그러니 그냥 전문가의 서비스를 요청하고 빠르게 해결하죠. 그만큼 비용은 들어갑니다. 하지만 자신이 투자해야 했을 시간을 샀죠. 이런 개념이 주변에 많습니다.
Z세대는 이미 이렇게 시간을 사는데 익숙합니다. 알파세대는 성장하며 이 개념을 더 심화적으로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아무때나 Z세대와 알파세대가 시간을 사는 건 아닐겁니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야 구매할텐데요, 오늘은 Z세대와 알파세대가 시간을 사는 조건들을 간략히 살펴봅니다.
첫번째는 지속적인 만족감의 판단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시간을 구매했을 때, 미래에도 어느정도 만족감이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해야 시간을 구매할 겁니다. 미래에는 전혀 만족감이 없거나, 혹은 현 시점보다 지나치게 만족감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 구매를 망설일 수도 있습니다.
이같은 경향은 가치에 대한 정보 획득, 그리고 스스로 느끼는 심리적 만족감을 중시하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한층 더 영리해진 소비자인 Z세대와 알파세대는 미래에 대한 가능성이 아예 보이지 않는다면 시간을 사는 소비를 하려 하지 않을 겁니다.
정보는 중요합니다. 판단 기준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죠. 보통은 SNS나 유튜브에 존재하는 정보가 기준이 됩니다. 만약 이 정보가 자신과 같은 입장에서 판단한 대중적 리뷰 콘텐츠라면 더 좋겠군요. 이해하기도 싶고, 적용도 잘 할 수 있으니 말이죠.
안개가 낀 듯한 애매한 판단 상황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많은 정보를 통해 확실한 결론을 내리죠. 그래서 시간을 사라면 관련된 정보가 풍부해야 합니다. 뉴미디어에 말이죠.
당연하게도 꾸준히 소비 선택에 대한 만족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걸 강조해야 합니다. 또한 관련된 정보 콘텐츠는 최대한 대중적인 방향으로 존재하면 좋죠. 물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리뷰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만큼이나 실제적 리뷰, 자신과 같은 환경에서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지향하는 것도 좋습니다.
알파세대는 시간을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큰 세대입니다. 이들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가까운 미래를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글/노준영 no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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