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를 읽는 건 늘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유행" 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대중들이 소비하며 나타내는 지표와 같은 것들이죠. 돈을 쓰는 데는 이유가 있고, 관심을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기업과 브랜드는 이 이유를 따라 하나씩 행보를 확정하게 되죠. 그래서 트렌드는 중요합니다.
"요즘 소비 트렌드 2025" 를 소개합니다. 제 신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6번째 책이고요, 제가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일 하면서 책을 6권 정도는 써보고 싶다" 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는터라 의미가 남다른 책입니다. 어쩌면 일 시작 할 때 목표를 벌써 이뤘으니 부는 얻지 못했어도 목표는 하나 달성했네요.
요즘 소비 트렌드 2025 이야기를 드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좀 더 궁금하실 2025년 트렌드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만약 좀 더 디테일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제 책에 관심 한번 보여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10년차 마케팅강사이자 트렌드강사인 제가 생각하는 2025년의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1번째는 가치에 대한 반응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서 가치란 상당히 주관적이긴 합니다. 각자의 생각이나 신념을 반영하는 것이죠.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친환경에 관심이 많다면, 친환경 제품을 소비할 겁니다. 친환경을 실천하는 기업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도 있죠. 친환경 제품이 조금 더 비싸다고 해도 구매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확실한 명분을 주기 때문이죠.
실제로 가치 기준을 활용해 기업이나 브랜드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치를 제대로 말하지 못한 기업이나 브랜드는 불매 운동에 직명하기도 합니다. 가치에 대해 반응하며 좀 더 적극적인 행동을 택하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2025년에 기업과 브랜드는 좀 더 확실한 소비 명분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고 실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번째는 개인 소비 양극화입니다. 쓸 곳은 쓰고, 안 쓸 곳은 안씁니다. 개인의 소비도 극명하게 갈릴 겁니다. 요노가 급부상하면서 안 쓰는 쪽에 초점이 맞춰진 듯 합니다. 하지만 요노하는 사람도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에는 씁니다. 공연 좋아하면 공연 보러 가고, 특정 분야에 관심이 많으면 해당 분야 신제품은 구매하죠.
결국 각자의 기준에 따라 소비가 달라지는 것이라, 무조건적인 소비나 절약으로 트렌드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 대중들이 저마다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주목하고, 정서적 포지셔닝을 반드시 생각해야 할 겁니다.
세번째는 SNS와 소비입니다. SNS가 현상을 만들고, 이에 따라 많은 소비가 이뤄진다는 것이죠. 물론 이 이야기는 SNS만 따라간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영향을 받게 되는 건 사실입니다.
알파세대와 Z세대를 뜻하는 잘파세대는 SNS에 친숙한 세대입니다. 기존 세대들보다 SNS를 많이 활용하며 성장했는데요, 특히 알파세대는 SNS와 함께 성장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부모들도 양육 과정을 SNS에 업로드했고,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SNS를 접한 세대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접근성" 이 좋습니다. 과거 세대의 TV처럼, 정말 익숙한 미디어라는 뜻이죠. 그러니 익숙한 미디어에 일어나는 일들에 영향을 받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점보 제품, 두바이초콜릿, 요아정, 스모어처럼 다양한 제품들이 주목받게 될 겁니다. SNS를 눈여겨보시는 일은 필요할 것 같아요.
대표적인 3가지 키워드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제 신간 "요즘 소비 트렌드 2025" 한번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GS리테일, BGF리테일
글/노준영 no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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