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신간 "알파세대가 온다" 를 직접 소개합니다.
사실 세대에 대한 담론은 늘 중요했습니다. 특정 시대를 관통하는 세대를 이해하는 게 모든 걸 결정하진 않지만, 최소한 마케팅이나 비즈니스 또는 한 개인의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지식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간 MZ세대에 집중해 왔고, 이제는 또 한 세대가 넘어가며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쓰게 된 건 바로 한 세대가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 새롭게 해야 할 이야기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아시다시피 Z세대와 알파세대, 일명 잘파세대의 시대가 왔습니다. Z세대는 이미 소비 트렌드의 중심이고, 알파세대는 돈에 대한 폭넓은 인지를 바탕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알파세대를 겨냥한 금융권의 관심은 놀랄 정도이며, 큰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확실한" 알파세대의 소비는 기업과 브랜드의 관심 영역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사실 알파세대가 "아이들" 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이들이 사회의 중심에 설 시간은 생각해보면 곧 입니다. 즉, 알파세대와 Z세대는 함께 이해하며 새로운 시대를 이해하는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책을 썼습니다. 이북까지 포함하면 개인적으로는 5번째 책입니다. 그간 책을 꾸준히 내며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고, 이번 책 역시 기본은 트렌드입니다. 그간 블로그와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연재해 왔던 알파세대에 대한 담론을 중심으로 Z세대까지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았습니다. 이들이 소비 트렌드의 중심에 있기에 그야말로 "트렌드" 인 것이죠.
특히 이번 책에서는 "돈" 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마케팅을 하는 사람이고, 또 마케팅에 대한 강의를 하는 강사이기 때문에 알파세대와 Z세대에 마케팅을 바라보는 관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돈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심화적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결국 이들이 돈을 쓰는 방식이 기업과 브랜드를 만들것이고, 결국 이들이 돈을 쓰는 방식을 바탕으로 한 트렌드의 이해가 기업과 브랜드를 이어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돈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했고, 아예 챕터를 따로 할애해 알파세대와 Z세대가 돈을 이해하는 관점에 대해 서술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은 그래서 제게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트렌드를 바라보며 꾸준히 움직인 시간에, 마케팅을 하며 발견한 하나의 "흐름" 을 더했습니다. 기존의 책들도 최선을 다했지만, 이번 책 역시 자신있게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은 바로 여기에서 나옵니다.
언제나 그렇듯,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알파세대를 이해하고 싶은 세대, 기업과 브랜드를 더 발전시키고 싶은 현직자와 마케터, 그리고 대표님들, 이 시대에 대한 이해로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싶은 모든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책, 그리고 앞으로 하게 될 유튜브 채널 인터뷰와 강연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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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그루숲
글/노준영 no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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