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사랑하지만 연인에게 숨기고픈 비밀
연인에게 숨기고 싶은 비밀, 하나쯤 있나요?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은 연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나만의 비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어떤 비밀을 숨기고 싶은지, 왜 비밀을 알려주지 않는 것인지 등 '연인에게 숨기고픈 비밀'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자.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에게 숨기고픈 비밀'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 미혼남녀 67.7%는 연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나만의 비밀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 64.9%에 비해 여성이 70.2%로 다소 높았다.
그렇다면 어떤 비밀을 숨기고 싶은 걸까? 숨기고픈 비밀 유형은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남성은 '신체적 고민'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인간관계'와 '과거 연애사'가 각각 11.9%로 2위, 금전 등 '경제적 고민' 11.4%, '가정사' 8.1%, '직장 고민' 4.9% 순이다.
반면 여성은 '가정사'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신체적 고민' 18.3%, '과거 연애사' 10.1%, '인간관계' 6.9%, '직장 고민' 5.0% 등의 순으로 숨기고픈 비밀이라고 답했다.
연인에게 비밀을 밝히고 싶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 남성은 '지금껏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어서' 35.1%, '모르는 게 약' 29.7%, '나에 대해 실망할까봐' 17.8%, '말 할 타이밍을 못잡아서' 4.3%를 이유로 꼽았다.
여성은 '말하면 나중에 후회할까봐'가 3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 1위인 '지금껏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어서'가 24.3%로 2위, '나에 대해 실망할까봐'가 10.6%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모르는게 약이라서' 9.6%, '말 할 타이밍을 못 잡아서' 6.0%, '아직 연인을 믿기 어려워서' 2.3% 순으로 나타났다.
통플러스 에디터 김경희 tongpl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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